숲에서 목맨 사체가 나왔다. 신원은 간호 일을 하던 여성. 그녀는 왜 어떻게 산중까지 왔던 걸까. 로렌과 수사팀이 현장에 나간 사이, 소대에는 새로 부임한 검사가 찾아온다.

숲을 뒤지던 중 늑대가 지키는 갓난아이를 발견한 로렌. 병원에서 아기가 납치된 정황만 확인했을 뿐, 범인은커녕 범행 동기조차 묘연하다. 그리고 이번엔, 아기가 사라진다.

동굴 사고에서 구조된 남자. 여자친구가 아직 괴물과 함께 동굴에 있다며 울부짖는다. 그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실종된 사람이 없고, 남자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빌프랑슈만의 유서 깊은 성인식이 참극으로 돌변했다.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이 있으나 단서는 보이지 않고, 로렌도 어쩐 일인지 좀처럼 수사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강도단의 출현으로 공포에 휩싸인 도시. 주거침입에 이어 바에선 총격전까지 벌어진다. 그런데, 사라진 금품이 없다. 코라와 로만은 한밤에 숲으로 진입하는 트럭을 발견한다.

또 한 명의 주민이 죽었다. 희생자는 이웃의 돈을 뜯어내던 사내. 그러니 돈을 건넨 모두가 용의자다. 시리아니는 8개월 전 그날 베르트랑의 알리바이에서 허점을 파고든다.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마리옹이 돌아왔다. 진실이 떠오르자 몰아치는 후폭풍. 베르트랑은 분노를 이기지 못해 폭주하고, 로렌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미지의 적에게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