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그녀를 살린 것일까. 숲에서 돌아온 로렌은 금세 업무에 복귀한다. 그리고 구타의 흔적과 함께 발견된 한 남자의 사체. 빌프랑슈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연거푸 발생한 살인 사건. 희생자가 남긴 비디오 필름을 보다 미심쩍은 장면을 발견하는 페랑디 중사. 그리고 로렌은 고대 켈트족의 희생제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숲의 복수일까. 벌 떼가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숲의 비밀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조나스. 로렌은 그를 보호하기 위해 잠시 감금하지만, 조나스는 여전히 불안하다.

과거의 환영에 시달리는 헤르만. 알 수 없는 목소리가 자꾸만 무전기 너머 그를 부른다. 보름달이 뜨는 밤을 경계하라. 달빛의 광기가 온 마을을 집어삼킬 터이니.

숲을 울리는 피아노 소리, 의문의 사체와 그의 약혼녀 샤스탱. 앞을 볼 수 없는 그녀가 알 수 없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그 비밀이 약혼자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

위험에 처한 페랑디를 구해내야만 한다. 이곳을 벗어나야만 한다. 탈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를 쓰는 로렌. 20년 전을 기억하라. 그때도 이곳에서 탈출한 적이 있다.

죽은 사람의 귀를 물고 온 개들. 케르눈노스가 데리고 나온 개들일까. 상급 기관에 지원 병력을 요청했으나 오지 않았다. 지옥이 열린다는 사모니오스가 바로 내일이다.

사람들을 모아 숲을 탐색하는 로렌과 베르트랑. 안개 속에서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로렌은 과연 그를 만날 수 있을까. 숲은 아직 거대한 비밀을 감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