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녕의 도움으로 어린 조새는 안정적으로 황위에 등극하고, 이겸은 임동왕으로 강보녕은 군주에서 공주로 승급한다. 일련의 과정에서 자신과 한마디 상의하지 않고 혼자 움직인 강보녕에게 이겸은 섭섭함을 토로하고, 두 사람은 앞으로의 위험과 역경을 함께 헤쳐 나가기로 약속한다.
조소는 황제를 찾아가 강보녕의 이름을 팔아 이겸을 잡아 벌하라는 조서를 내려달라고 하고, 감옥에 갇혀 고문을 당하던 이겸은 결국 변방으로 유배를 가게 된다. 드디어 태황태후의 위패를 종묘에 모시는 날, 한동심은 계획한 대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위조된 유조를 공개하는데...
이동지의 서신을 받은 강보녕은 이가촌 학살 사건의 주범이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진실을 알고 있는 민 내관의 입을 열도록 떠본다.한편, 도성으로 다시 이송되던 이겸은 중간에 경태 일당에게 납치당하고 경태는 보녕에게 신귀병기도와 이겸을 거래하자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