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학교에서 수업 중이었던 평범한 여고생 ‘나’는 정신을 잃었다가 이상한 곳에서 깨어난다. 그곳에선 인간이 아니라 거미로 전생했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깜짝 놀라지만, 곧 현실을 받아들인다. 동족을 먹는 거미들과 마물의 공격을 받으며 ‘나’는 살아남기 위해 스킬을 배워 나가는데...

거미로 전생한 ’나‘는 거미줄을 이용해 개구리의 공격을 이겨낸 후에 레벨 업의 영향으로 몸이 회복된다. 얼마 후 거미줄에 걸린 인간이 이상한 알을 남긴 채 사라진다. 거미줄로 다시 집을 튼튼하게 지은 ’나‘는 그 알을 먹어보려고 한다.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알은 엄청나게 딱딱해서 깨지지 않는데...

상위 종으로 진화한 '나'는 새로운 스킬의 습득과 스테이터스 향상으로 강해진다. 자신의 앞엔 적이 없다는 듯 미궁을 돌진해나가던 '나'는 기세가 지나쳐 흉악한 마물이 우글거리는 하층부로 떨어지고, 더욱 큰 위기를 맞게 되는데...

지룡의 위협에서 벗어난 ‘나’는 도망쳤다는 것을 약간 후회하면서도 앞을 향해서 계속 나아간다. 하지만 엘로 대미궁은 마물끼리 싸우는 약육강식의 세계! 새로운 위협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오고 있었는데...

새로운 계층에 다다랐지만, 눈앞에 펼쳐진 건 작열하는 지옥의 마그마 지대! 스킬의 핵심인 거미줄은 불타버리고, 마그마 속을 헤엄치는 마물과는 제대로 싸울 수조차 없다. ‘나’는 미뤄두었던 다음 진화를 시도하는데...

나'는 중층 마그마 지대를 계속 탐색하다가 새로운 마물과 맞닥뜨린다. 그것은 '나'에게 날렵한 움직임을 빼면 승산이 없을 만큼 절망적으로 급이 높은 강적이다! '나'는 새롭게 습득한 스킬을 이용하여 반격할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데...

‘인내의 지배자’ 칭호를 손에 넣은 ‘나’는 사안계 스킬이 해방되었다는 사실에 몹시 기뻐한다. 그뿐 아니라 스킬 ‘감정’의 레벨이 최대치에 도달하자 신기한 현상이 일어난다. 한편 전생자들이 다니는 학원에서는 서바이벌 실습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는데...

나'는 관리자의 존재를 느끼고 두려움에 떨지만,고민해도 어쩔 수가 없다. 하던 대로 밀고 나가던 '나'는 비정상적인 스테이터스를 받아들이며 마법을 습득하려고 한다. 그러자 멀리서 격렬한 전투 소리가 들려오는데...

존경하는 용사 율리우스가 긴 여행에서 돌아온다. 슌은 몹시 기뻐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뿐, 율리우스는 곧 제국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율리우스는 마족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대규모 전투가 벌어질 우려도 있다고 하는데...

관리자 D가 엄청나게 위험한 녀석이라는 건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걸 생각해봤자 어쩔 수 없다! '나'는 많이 먹고, 마이 홈을 만드는 꿈을 꾸면서 상층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간다. 한편 왕국은 마족군의 맹공으로 인해 궁지에 빠져 있었는데...

새롭게 진화했지만, ‘나’는 어째선지 기분이 좋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취득한 스킬로 인해 자신이 있는 세계의 진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어지럽게 소용돌이치는 세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 ‘나’는 자신의 트라우마에 맞서려고 하는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지룡 아라바와 결판을 내야만 한다. ‘나’는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며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이용하여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도전한다. 하지만 최강인 지룡은 치트라고 할 만한 힘을 숨기고 있었는데...

그토록 원했던 바깥 세계! 그러나 '나'에게 적대적인 인간들과 악연인 상대의 방해 때문에 새로운 출발은 험난하기만 하다. 한편 슌의 주변은 마족과의 다음 전쟁을 앞두고 더욱 분주해지고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위태로운 상황이 다가오는데...

바깥 세계로 나와서 혼자 여행하던 ‘나’는 아기를 데리고 있는 어떤 부부가 도적들에게 습격받는 것을 우연히 보고 그냥 지나치려다가 구해준다. 그런데 잠시 후, 감정을 통해 그 아기가 전생자이자 인족 흡혈귀라는 걸 알고 놀라는데...

병렬 의사들에게 일방적인 공격을 받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마더는 결국 바깥세계로 나와서 ‘나’를 공격한다. 전이를 이용해서 그 자리를 간신히 피한 ‘나’는 곧 아크 타라텍트와 퍼펫 타라텍트의 공격으로 죽음의 위기에 놓이는데...

자나 호로와로 진화한 ‘나’는 스킬 ‘불사’를 획득하고 마더에게도 이길 수 있을 거라며 기뻐한다. 그런데 잠시 후 또다시 관리자 D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관리자 D는 ‘나’가 일본에서 죽은 고등학생이며 같은 반 아이들 25명과 함께 지금 세계로 전생했다고 알려주는데...

몸이 완전히 회복된 ‘나’는 한 마을을 발견한다. 그런데 잠시 후 예전에 구해줬던 아기를 노리는 자들이 아직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아이의 본명은 네기시 쇼코. 그녀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나 어째선지 이 세계에서 귀족의 딸인 소피아로 다시 태어난 전생자였는데...

슌 일행이 엘프의 마을로 가기 위해 ‘전이진’을 통해 이동한 순간, 엘프들이 검을 들고 그들을 위협한다. 그때 엘프 족장인 포티머스가 나타나 그들을 환영한다며 마을을 안내해 주겠다고 한다. 다음 날, 슌 일행은 전생자들이 사는 보호 구역으로 가게 되는데...

오우츠국의 정식 사신이란 남자가 ‘나’를 자신들의 소유물이라고 주장한다. 오우츠국과 전쟁을 피하기 위해 힘썼던 케렌 백작은 ‘미궁의 악몽’ 때문에 전쟁이 날까 봐 걱정한다. 한편 ‘나’의 앞에 관리자인 귤리에디스트디에스가 다시 나타나는데...

매우 견고한 결계로 뒤덮인 엘프의 마을에 강력한 동료들까지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선다. 전쟁을 향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는 가운데 슌 일행은 필리메스를 통해 전생자의 비밀과 관리자의 존재, 그리고 이 전쟁이 계획된 것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는데...

사리엘라국과 오우츠국 연합군의 전쟁이 시작되고, ‘나’의 앞에 마왕 아리엘이 전이해온다. 지룡 가키아와의 싸움에서 이긴 아리엘은 뭔가가 자신의 영혼과 뒤섞여 있다는 것에 위화감을 느낀다. 귤리에는 아리엘에게 전생자가 관리자 D에게 초대받은 손님이라고 알려주는데...

제국군의 배후에 마족군이 있다는 걸 아는 포티머스는 모든 전력을 동원해서 맞설 준비를 하라고 지시한다. 한편, 유고는 용력을 가진 슌과의 대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자신이 소피아에게 이용당했단 걸 알게 된다. 결국 소피아와 슌 일행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는데...

‘나’는 거대한 거미의 몸에 인간의 상반신이 자라난 모습인 아라크네로 진화한다. 슌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죽은 안나를 되살리려다가 금기 효과가 발동되어 정신을 잃는다. 잠시 후, 공방전을 벌이던 전생자들 앞에 와카바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