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그를 압박하고, 친구들은 그를 조롱한다. 다고놋의 기사가 되기 위한 대회에 참가하는 15세 소년 티우리. 마지막 관문에서, 그는 왕국의 어두운 운명을 마주한다.

영문도 모른 채 엄청난 일에 휘말린 티우리. 붉은 라이더와 기사 후보생들에게 쫓기던 그는 미스트리나웃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만난 당돌한 소녀는 적일까 동지일까.

우나우웬으로 가는 배 안에서, 티우리와 라비니아가 위험에 처한다. 기꺼이 그들을 돕는 미스터리의 주술사. 티우리의 과거와 운명을 아는 듯한 그의 말을 믿어도 될까?

아르단웬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걸까? 으스스하고 오싹한 마을에 도착한 티우리와 라비니아. 계속 이 여정을 이어가려면, 우선 힘을 통제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끝이 다가오고 있다. 성으로 향하는 어린 기사들,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비리디언. 그들이 맞붙는 순간, 세상은 어둠에 갇힐 것인가, 빛으로 되살아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