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같은 평온한 아침 식사 시간, 콧코로가 어떤 지도를 꺼냈다. 그것은 궁극의 조미료 '바다의 물방울'이 있는 곳을 가리키는 지도였다. 관리협회도 취급이 곤란했을 정도로 불확실한 정보였지만 '미식전'의 활동 목적을 위해 찾으러 가야 한다고 역설하는 페코린느. 그녀의 기백에 눌려 멤버들도 감화되어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발하게 되는데.

랜드 솔의 어떤 가게에서 익숙한 교복을 입은 아오이와 재회한 유우키와 콧코로. 이야기를 들어 보니 아오이는 지금 랜드 솔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문 학교 '성 테레사 여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반짝반짝한 학교의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아오이를 돕기 위해 유우키 일행은 그녀와 함께 '성 테레사 여학원'으로 향하는데.

괴수섬에 온 '미식전' 은 카스미와 마코토 일행과 만난다. 강한 마물이 많은 섬에서는 최근 섀도가 자주 출몰한다고 해서 카스미 일행 '자경단(카온)' 은 그 조사차 섬 안을 순찰하고 있다고 한다. 이전의 싸움으로 섀도우에 대해 잘 아는 '미식전' 도 '자경단(카온)' 의 조사에 협력하기로 하는데.

괴수섬에 출현한 섀도는 골렘과 함께 무리를 형성했고 섬 주민들을 습격하기 위해 진격을 개시했다. 홀연히 모습을 감춘 페코린느. 자경단(카온)의 멤버들과 유우키 일행은 섬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했는데... 유우키 일행이 궁지에 몰리던 중 카스미는 섀도의 진행을 막을 어떤 비책을 생각해 내는데.

최근, 랜드솔 시내에서 신출귀몰한 수수께끼의 기사가 주민들을 습격하는 사건이 다발하고 있다고 한다. 모두가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없게 된다며 분노하는 페코린느. 그런 그녀에게 고무되어 [미식전]의 멤버들은 수수께끼의 기사 토벌 퀘스트를 수행하게 되었고, 자칭 군인이라는 작은 소녀와 만나게 되었는데.

'미식전'에서 키우는 쌀의 농사일을 마친 일행은 돌아오는 길에 길에 쓰러져 있던 한 소녀를 발견한다. 그 소녀는 '카르미나'의 멤버 치카였다. 같은 길드 멤버인 노조미를 불러 간호하게 하는 유우키 일행. 하지만 드디어 깨어난 치카는 왠지 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는데.

편지를 보내기 위해 우체국에 온 콧코로. 그런데 운 나쁘게 마침 쳐들어온 강도들과 맞닥뜨리고 말았다. 돈과 귀중품과 함께 편지까지 빼앗긴 콧코로는 마찬가지로 소중한 편지를 빼앗긴 [루센트 학원]의 학생 스즈나와 미사키와 함께 강도단을 추적해서 그들의 아지트에 도착했는데.

랜드솔 상점가 축제를 즐기러 나온 페코린느 일행은 활기찬 상점가에서 다양한 노점의 간식을 즐기기도 하고 사격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곳에는 크레이프 가게로 축제에 참여한 '미궁여왕'의 모습도 보였다. '미식전' 멤버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는 라비리스타는 마음속으로 계속 어떤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식전' 길드 하우스에 상처 입은 미야코와 시노부가 어딘가에서 도망쳐 들어온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녀들의 길드인 '디아볼로스' 의 거점이 습격당했고 이리야 일행이 끌려갔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놀라는 페코린느 일행에게 시노부는 그 습격자가 전혀 예상치 못한 어떤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때, 랜드솔 전체를 뒤흔드는 큰 땅울림이 일어나는데.

페코린느는 국민들에게 자신이 이름을 빼앗긴 왕녀 유스티아나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과 왕위를 되찾기 위해 가짜 왕녀 카이저 인사이트를 타도할 것을 맹세한다. 하지만, 그녀의 앞을 막아선 것은 '왕궁기사단(나이트메어)' 의 단장 쥰이었다. 세뇌당한 쥰의 맹렬한 공격에 페코린느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드디어 카이저 인사이트와 대치하는 페코린느. 페코린느에게 가세하며 나타난 콧코로, 유우키와 힘을 합쳐 싸운다. 카이저에 대한 충성과 '미식전' 멤버들과의 인연 사이에서 고뇌하는 캬루. 각자의 마음이 교차하는 가운데, 싸움은 최종 국면을 맞이한다. 유우키, 페코린느, 캬루, 콧코로. '미식전' 이 선택하는 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