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에서 배우라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혜준. 하지만 그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믿었던 에이전시 대표 태수에게 발등 찍히고, 같은 꿈을 꾸는 친구 해효와 비교당하기 일쑤. 그런 혜준 앞으로 입영통지서가 날아오는데...

정하와 만나게 된 혜준은 할아버지와 영상 통화를 하게 되고... 정하는 미용실에 온 시니어 모델을 마주하게 된다. 한편, 민재는 영화사에서 연락을 받게 되는데...!

영화에 출연하기로 맘을 먹은 혜준. 애숙은 노발대발하는 영남을 뒤로하고 혜준의 편에 서준다. 정하는 혜준의 팬이었다는 걸 들켜 민망하지만, 용기를 내서 혜준을 만나게 되는데...

혜준의 드라마 캐스팅 연락을 받은 민재는 일이 술술 잘 풀린다며 신이 난다.

한편, 영화 ′평범′ 리딩 현자에서 만난 혜준, 정하, 해효.

혜준과 정하의 살가운 모습에 해효는 묘한 질투심을 느끼는데...

정하는 혜준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해하고,

민재는 태수가 친 덫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하게 된다.

혜준은 연락이 두절된 민재를 찾아가는데...

혜준과 정하는 본격적으로 달달한 연애를 시작하고,

민재는 혜준의 새로운 드라마 오디션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진우는 해나와의 냉전 관계를 잘 풀어보려 로스쿨을 찾아갔다가

혜준의 옛 연인이었던 지아와 마주치게 되는데...

혜준은 드라마 '게이트웨이'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에 제대로 찍혀 인기를 실감하게 되고,

정하는 그런 혜준을 변함없이 응원하고 지지해준다.

혜준의 행보에 불안함을 느낀 태수는 기자를 만나 찰리 정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완벽한 연예인 모습으로 등장한 혜준을 보며 식구들은 좋으면서도 낯설고,

바쁜 와중에도 혜준은 정하와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사랑을 키워간다.

승승장구하며 앞으로 치고 나가는 혜준을 보자 화가 난 이영은 해효를 자극하는데...

연말 시상식에서 주목을 받는 혜준. 정하는 먼발치에서 볼 수밖에 없고... 신인상을 기대하는 해효는 정하에게 혜준과 비교당하는 자신이 싫고 짜증 난다고 하소연하는데...

찰리 정의 죽음으로 혜준은 악플에 시달리게 되고,

급기야 혜준과 찰리 정의 관계를 두고 추측성 기사들과 방송들이 쏟아진다.

모든 일이 감당이 안 되는 민재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는데...

혜준의 전 여자친구로 자신을 소개하며 혜준을 위해 인터뷰를 자처한 지아.

혜준은 정하에게 미안하다 사과하고,

정하는 괜찮다며 오히려 혜준을 안심시키지만

정하는 혜준과의 관계를 더욱 조심하게 되고,

그런 자신이 괜히 초라해 보이자 속이 상하는데...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여배우 서우와 열애설이 난 혜준

정하는 혜준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는 것만 같다.

한편 태수는 혜준을 다시 얻기 위해 물밑작업을 하는데...

사망 직전 찰리정이 혜준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가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혜준은 또다시 구설수에 시달리고,

정하는 본인과의 열애설로 더 큰 타격을 입을까 걱정하는데...

갑작스레 이별 통보를 받은 혜준은 마음이 아프고,

혜준의 빈자리를 애써 의식하지 않으려는 정하는 일에 매진한다.

계속되는 루머와 스캔들로 머리가 아픈 민재는 찰리 정이 혜준에게 보낸

문자 내용 공개를 고민하는데...

혜준에게 아름답게 기억되고 싶은 정하, 정하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혜준. 이 둘의 사랑은 인생의 가장 빛나고 찬란했던 청춘의 기록으로 남겨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