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보는 추잉 껌 광고와는 달리, 풍선껌으로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리체는 안다. 16세 알리체 잠마테오는 어머니와 함께 베네토의 조용한 도시에서 산다. 죽었다고 생각한 아빠 산토 마리아가 여전히 살아 있으며 그가 범죄 가문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수줍고 서툰 소녀의 인생이 달라진다.
알리체는 아빠의 가족과 보낸 어린 시절을 마치 행복한 미국 시트콤 가족이라도 되는 듯 떠올린다. 정말 그랬던가? 알리체의 아빠 산토는 알리체에게 유 멋쟁이의 시신을 처리하는 일을 맡기지만, 알리체의 할머니인 리나 할머니와 가차 없는 페라우 사촌들은 죽은 남자를 찾고 있다.
소머즈'처럼, 알리체도 강철 심장이 생기는 것을 꿈꾼다. 그 심장은 아빠의 것과 같을까? 알리체는 아빠를 돕고 아빠는 알리체가 아빠의 부탁을 들어준 데 따른 충격을 감당하도록 돕겠다고 한다. 네레오 페라우와 사촌 아순타는 산토가 불리해질 놀라운 발견을 하고 동시에 멋쟁이의 실종을 조사한다.
때로는 알리체가 팩맨과 같은 인생을 사는 것 같다. 둘의 공통 목표는 달아나서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다. 멋쟁이의 팔 한쪽이 발견되면서 알리체의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고, 산토는 주세피나와 함께 달아나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네레오와 아순타가 뒤를 쫓으면서 그의 계획은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다.
영화 '그날 이후'처럼, 알리체는 종말 이후의 디스토피아에서 자신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한다. 산토는 가브리엘라의 공장에 숨어 있다. 알리체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의 중요한 보스인 의문의 프리츠 씨를 만나기로 한다. 리나 할머니는 페라우 가족과 예기치 못한 불쾌한 상황을 맞는다.
미녀 삼총사'는 알리체에게 여자는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왜일까? 그게 사실이니까. 네레오 페라우는 산토의 은신처를 알아내기 직전이다. 이 사실을 아는 알리체는 리나 할머니에게 아빠가 칼라브리아까지 무사히 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다. 그러려면 자신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루빅 큐브의 마지막 수가 가장 어렵듯, 알리체도 이 난제를 해결하려면 머리를 잘 써야 한다. 알리체의 아빠는 알리체 덕분에 네레오에게서 도망친다. 칼라브리아로 돌아가면 사형 선고를 받을 거라고 확신한 산토는 딸에게 함께 달아나자고 한다. 그곳에 간 알리체는 리나 할머니를 믿은 것이 실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생이 일본 만화 같다고 생각한 적 있는가? 알리체는 한 가지는 확실히 안다. 만약 그렇다면 정말 멋질 거라는 사실 말이다. 알리체는 산토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한다. 산토와 함께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들어가거나 감옥에 가야 한다. 하지만 알리체는 제삼의 극단적인 선택지를 찾는다. 알리체는 과연 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