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평화로운 시대에 굳이 내게 도전하다니. 그만한 각오는 되어있겠지?' 인간과 마족의 전쟁을 막은 아노의 앞에 사사왕족 중 한 명인 엘드메드 디티전이 마왕학원의 교사로서 나타난다. 게다가 엘드메드는 자신을 천부신 노우스갈리아라고 소개하며 포학의 마왕을 소멸시킬 새로운 '신의 아이'가 마왕학원에 있다고 말한다. 수많은 부조리에도 개의치 않는 <부적합자>의 새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아무리 핸디캡을 적용해도 너는 부족할 텐데? 무려 나에게 도전하는 거니까.' 마왕학원에 숨어 있는 '신들의 아이'를 찾는 아노스 일행. 동들이 2천 년 전의 마족으로부터 습격을 받는 가운데, 아노스는 치사왕의 참모 지크 오즈마와 두뇌 싸움 대결을 하게 된다. 아노스가 '신들의 아이'의 정체를 예상하고 상대에게 판정을 받고 일정 횟수 안에 정답을 맞히는 방식이었다. 아노스가 도출한 해답, 그리고 지크의 진짜 목적은?!

'지금부터가 중요해. 너희들, 비장의 개인기를 해봐라' 원정 시험 명목으로 제헨부르그를 방문한 아노스 일행. 아노스의 목적은 '정령의 숲 아하르트헤른에서 기다린다'라는 전언을 남긴 예전 오른팔, 신 레그리아였다. 숲으로 가던 도중 아노스는 정보상 소녀 리나와 만난다. 마찬가지로 아하르트헤른에 가려던 그녀를 데리고 일행은 숲의 심연으로 나아간다. 그곳에서 일행이 보게 된 것은.

'그것이 너의 진체였군-' 정령왕을 알현하기 위해 에뉴니엔의 시련에 계속 도전하는 아노스 일행. 다음 시련인 '그니엘의 계단'은 20갈래의 길 중 5개의 정답을 선택하는 거의 운을 시험하는 난문이었다. 하지만 리나의 조언으로 아노스 일행은 각자 꼭대기를 향해 나아갔다. 그리고 정령왕의 성에 가장 먼저 도착한 레이와 미사가 드디어 최후의 시련에 도전하게 되는데!

'덧없는 꿈을 실컷 즐기고 있어라. 진짜 마왕이 돌아올 때까지.' 데르조게이드에 나타난 아보스 디르헤비아는 전승과 소문에 지배당한 미사였다. 그녀는 디르헤이드 안의 마족에게 자신을 신봉하게 하고 아노스를 소멸시키겠다고 선언한다. 아노스 일행은 미사를 구하기 위해서 마왕성으로 향한다. 한편, 거리에서 아보스에게 지배당한 자들이 혼혈 마족을 습격하고 있었다. 그 위협은 아노스의 부모님에게도 미치게 되는데!

'내 이름은 아노슈. 아노슈 폴티코로다.' 아노스 일행은 데르조게이드 지하 미궁에 잠입한다. 아보스 디르헤비아와의 대결에 앞서, 미사의 출생의 비밀, 아노스의 오른팔인 신 레그리아의 의도, 그리고 대정령 레노의 죽음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시간 마법 레바론으로 2천 년 전의 가일라디테로 향한 아노스 일행. 자신이 소멸한 뒤의 세계에서 아노스가 본 것은.

'최소한 이 꿈 정도는 구원하지 않으면 거짓이 되겠지.' 아하르트헤른에서 아노스 일행의 조사는 계속된다. 아보스 디르헤비아의 '포학의 마왕'으로서의 근원을 바꿀 수는 없지만 레노로부터 어떤 힌트를 얻은 아노스. 레이는 신을 상대로 검술 수련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 뒤 아노스는 엘드메드를 쫓아서 데르조게이드로 간다. 그곳에서 그들은 인간을 괴롭히는 마족들과 조우하는데.

'적어도 이 꿈속에서라도 구해주지 않는다면 말이 안 되잖아.' 아하르트헤른에서 아노스 일행의 조사는 계속된다. 아보스 디르헤비아의 '포학의 마왕'으로서의 근원을 바꿀 수는 없지만 레노로부터 어떤 힌트를 얻은 아노스. 레이는 신을 상대로 검술 수련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 뒤 아노스는 엘드메드를 쫓아서 데르조게이드로 간다. 그곳에서 그들은 인간을 괴롭히는 마족들과 조우하는데.

'그렇게 나와 정면 승부를 하기가 두려운가? 아보스 디르헤비아' 대정령 레노와 신이 다다른 비극을 지켜보고 현대의 데르조게이드로 돌아온 아노스 일행. 그곳에서는 아보스 디르헤비아에게 세뇌당한 메르헤이스와 마족들에 의한 혼혈 박해가 벌어지고 있었다. 아노스는 그들을 물리치면서 옥좌의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멸검 베누즈도노아를 빼앗으려는 아보스와 대치하는데!

'넌 마음껏 저 녀석을 소멸시켜라 뒷일은 신경 쓸 것 없다' 사랑하는 미사를 해방하기 위해 아보스에게 맞서는 레이. 하지만 천부신 노우스갈리아가 아보스에게 가세하면서 레이의 에반스마나의 힘은 봉인당한다. 그때 아노스가 신과 함께 등장. 신은 죽은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해 노우스갈리아와 대치하지만, 신의 강대한 힘 앞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때, 2천 년 만에 듣는 그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그런 신 따위는 이 세상에 필요 없다'결국 이멸검 베누즈도노아를 장악한 아보스 디르헤비아. '포학의 마왕'의 모든 것을 빼앗아 군림하는 적을 상대로 아노스는 여유로는 미소를 지어 보이지만. 게다가 '신의 아이'이기도 한 아보스의 계략으로 신화시대의 '파멸의 태양'이 되살아난다! 모든 생명을 빼앗는 그 빛을 아노스는 소멸시킬 수 있을 것인가?!

신화의 시대. ′창조의 달′을 떨어뜨리려던 아노스는 창조신 밀리티아와 만났고 그녀와 교류를 거듭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이 포학의 마왕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아노스는 전학생 아노슈로서 마왕학원의 수업에 참가하게 된다. 엘드메드는 더욱 강한 마족을 육성하기 위해 대마왕 교련을 선언했다. 그리고 첫 수업으로 신이 지도하는 검술 교련이 시작됐는데!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했잖아' 용이 목격된 아제시온을 조사하기 위해 학원 교류를 명목으로 용사학원에 찾아온 아노스 일행. 용사학원에서는 에밀리아가 교편을 잡고 있었지만 그 분투가 무색하게 레드리아노를 비롯한 용사학원의 학생들은 교류를 반기지 않았다. 게다가 용사학원 학원장이 용 토벌 명령을 내렸다. 에밀리아는 불합리한 명령에 저항했지만 용사학원 학생들의 마음은 멀리 떠나버렸는데......

'선택이니 어쩌니 하는데 난 애초에 선정신과 만난 적도 없다' 엘드메드는 학원생들에게 용 토벌 훈련을 시켰다. 그것은 실제로 용을 불러들이는 위험한 실전이었다! 요의 둥지로 뛰어든 아노스 일행은 용인들이 상고 있는 지저 세계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어젯밤 습격해왔던 아히데의 안내로 신대의 학부 에베라스트안제타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아노스는 자신이 '선정 심판'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오늘의 너는 좋은 선생님이었다, 에밀리아' 용 토벌 마법인 '용박결계봉(데 제리아스)'에 도전하는 에밀리아와 용사학원의 학생들. 하지만 라오스 일행과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실패하였다. 그때, 에밀리아는 그들이 느끼고 있는 무력감을 엿보게 되었는데...... 한편, 용사로서 부름을 받은 레이는 가일라디테의 왕 리시우스를 알현한다. 병으로 앓아누운 왕족을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안내를 받아 가게 된 곳에서 레이가 만난 사람은──?!

'용은 용사학원이 토벌할 거다. 우리가 할 일은 따로 있어' 용의 무리가 아제시온으로 다가오고 있다! 용사학원의 학생들은 자신의 손으로 고향을 지키기 위해 아노스 일행의 힘을 빌리지 않고 용 토벌에 나섰다. 에밀리아의 지휘하에 용사학원 학생들의 사투가 시작됐다. 한편, 레이와 미사는 리시우스에게 붙잡혀 궁지에 몰려 있었는데...... 그리고 아노스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지저 세계로 향했다. 그곳에서 아노스는 아히데가 용인을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멸망을 바라지 않는다면, 내가 구해주겠다' 아히데는 미드헤이즈가 멸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신탁은 아르카나의 진의에 반하는 것이었다. 신도 합류하여 아히데와 아노스의 정면 대결이 시작됐다. 아히데는 자신에게 아르카나를 빙의시켜 전능자의 검인 리바인길마의 심판을 아노스에게 들이댔다. 아히데를 소멸시키기 위해서는 검집에서 뽑은 자의 근원이 소멸하는 신검으로 세 번 베어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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