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40년 차가 넘었어도 여전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99학번 다섯 의대 동기들. 오늘도 변함없이 병원의 하루는 시작된다. 그런데 전공의 겨울에겐 오늘 하루도 쉽지 않다. 밀려드는 일과 중에 자꾸만 겨울을 찾아오는 환자의 보호자. 겨울은 그녀의 속내를 알 수 없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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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에겐 아픔이 어떤 이에겐 희망이 되는 병원이란 공간. 산모는 아기를 지켜내겠다는 간절함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석형도 계속 마음이 쓰이는데.. 한편 서울과 속초를 오가며 바쁘게 일하는 송화에게 한 가지 제안이 건네진다
끝을 알 수 없어 더 힘든 병원 생활, 같은 아픔을 가진 보호자들은 서로에게 크나큰 위로와 의지가 되어준다. 담당 교수인 준완은 보호자에게 한 가지 소식을 전하게 되는데. 한편 익준에게는 절박한 사연을 가진 환자의 수술 의뢰가 들어온다.
난데없이 들려온 익순의 사고 소식에 준완의 마음은 뭐라 말할 수 없이 복잡하고... 학회 참석으로 병원을 비운 천명태의 환자들까지 맡게 되면서 더욱 바빠진다. 한편 선빈은 수술을 마친 환자를 지켜보던 중 난관에 빠지는데...
익순의 일로 마음이 좋지 않은 익준, 그래도 병원 업무에 집중하며 환자들을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회진 중 환자를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간병하는 보호자가 눈에 띈다. 한편 석형은 그동안 누구에게도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를 송화에게 털어놓는다.
계절이 네 번 바뀐 율제병원에도 새로운 봄과 함께 변화가 찾아온다. 하루 만에 학생에서 의사로 신분이 바뀐 윤복과 홍도는 처음 겪는 인턴 생활이 만만치 않고.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전문의 가운을 걸친 겨울에게도 펠로우로 보내는 하루가 낯설기는 마찬가지다.
나이, 성별, 직업을 불문하고 상대가 누구든 어마어마한 친화력을 뽐내는 자타공인 인사이더 익준. 그러나 이런 익준에게조차 까칠하게 반응하는 보호자의 등장에 외과 병동에는 긴장감이 맴도는데...
정원은 문자 한 통만 남기고 광주로 내려간 겨울이 걱정스러워 자꾸만 휴대폰을 들여다보게 되고. 로사는 점점 심해지는 건망증 증상에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괴로워한다. 한편 위태로운 상태의 산모가 실려 오고 석형은 급히 수술에 들어가는데...
어마어마한 상품이 걸린 병원장배 탁구대회가 열리자 병원은 기대감에 들썩이고, 다섯 친구들은 선수이자 응원단으로 불타는 승부욕을 드러낸다. 한편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한 환자가 실려 오고, 당직 중이던 익준과 준완의 휴대폰이 동시에 울리는데...
분주한 날들을 보내던 공룡능선 5인방은 약속했던 설악산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 친구들의 여행은 시작부터 순조롭지 않은데… 한편 병원을 찾은 부인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던 재학은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다.
응급실 수화기 너머로 율제병원 의사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이 전해지고... 친구들은 다급히 병원으로 모여든다. 한편 송화는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환자 때문에 마음이 심란하기 이를 데 없고, 정원은 이유를 짐작하기 어려운 누군가의 사정을 듣게 되는데...
수만 가지 사연이 교차하는 병원에서도, 여전히 물음표를 던져오는 사십대의 삶에서도 정답을 알 수 없어 고뇌하는 시간은 계속되고. 다섯 친구들은 언제나처럼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하루하루를 위해 각자가 원하는 길로 한 걸음 나아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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