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 사는 오니는 사람에게 빙의하여 현실에 나타나려고 한다. 그런 오니의 출현을 저지하기 위해 파워드 슈트를 입고 밤낮으로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료 일행. 나도 히어로가 될 거야!라고 말하며 들뜬 카케루. 하지만 카케루가 장착했던 파워드 슈트에는 '이바라'라고 하는 오니가 깃들어 있었다. '이바라'는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핫토리 료와 오우카는 이바라를 봉인하기로 결정한다. 힘을 빼앗겨 히어로가 될 수 없게 된 채 일상으로 돌아온 카케루. 그런 카케루의 마음에 이바라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카케루는 료 일행이 위기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핫토리 료는 원수인 오니를 쫓아서 지하상가 깊은 곳까지 들어간다. 하지만 그것은 오니의 함정이었다. 카케루는 친구 '나가츠 킷페이'의 응원을 받고 지하상가를 향해 달려 나갔는데.

오니의 침공은 나날이 격렬해진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던 하늘을 나는 타입의 오니의 출현으로 고전하는 카케루 일행. 오니는 현실 세계에 나타나기 위해 인간을 '그릇'으로 이용한다. 오니를 쓰러트리지 않으면 그릇이 된 인간이 위험해진다. 고전하면서도 '나루세 카에데'의 활약으로 그릇을 구해내는 데 성공한다. 우쭐해진 카케루의 발언에 기분이 나빠진 카에데. 그런 카에데를 걱정하는 친구 '야마다 하루코'였지만 카에데는 하루코에게도 마음을 열려 하지 않았다. 카케루는 하루코에게서 카에데의 과거 이야기를 듣는다. 카에데는 예전 육상부에서 높이뛰기 선수였고, 하루코는 육상부의 매니저였다. 대회의 우승이 걸린 시기에서 카에데는 힘을 바랐고 오니에게 홀려 버렸다. 그것을 계기로 카에데는 오니와 싸우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카에데는 육상부 시절 라이벌이었던 토베 요코와 재회한다. 육상을 그만둔 카에데에게 실망한 요코. 다음 대회에서 너보다 높이 뛸 테니 경기를 보러 오라고 카에데에게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 대회 당일. 대회장 근처의 도요타 대교에서 카에데는 요코의 이상한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데.

카케루의 방에서 이세 명물 이세 우동을 끓이기 시작하는 킷페이. 카케루는 킷페이의 집에서 살고 있지만 킷페이는 요즘 카케루의 행동을 수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귀가가 늦어지거나 녹초가 되어 돌아오거나 갑자기 불려 나가거나...... 물론 그것은 오니와 싸우는 히어로 활동 때문이었지만 킷페이는 카케루에게 여친이 생긴 건 아닐까 하고 의심한다. 카케루와 킷페이의 히어로의 세 가지 다짐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몰래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다, 곤란할 때는 서로 상담한다)에 네 번째 '여친이 생기면 보고한다'를 추가하여 이세 우동을 끓이면서 카케루에게 자백을 요구하는 킷페이. 어째서 킷페이가 우동을 끓이고 있는지 도대체 영문을 모르는 카케루. 카케루가 오우카와 함께 있었다는 증거를 들이미는 킷페이. 킷페이는 빈약한 연애 지식을 총동원해서 카케루의 꺄꺄 우후후한 생활을 망상한다. 이 지옥 같은 상황에서 빠져나가려고 카케루는 거짓말을 거듭하는 사태에 빠진다. 하지만 그 엇갈림이 형제처럼 같이 자란 둘 사이에 균열을 만들게 되는데.

매일 오니와의 싸움을 계속하는 백조. 카케루와 이바라는 백조의 어엿한 일원으로서 성과를 올리고 있었다. '흑조'의 방문 사실을 알게 된 백조 멤버들. 흑조는 오우카의 말에 따르면 상사 같은 포지션에 있는 어른들이라고 한다. 흑조의 리더 '묘진 베니오'는 오우카의 언니이자 '매우 무섭다'라는 소문이 있는 인물이었다. 흑조를 접대하기 위해 분주한 백조. 드디어 나타난 흑조의 베니오와 '키지마 우콘', '이누즈카 잇사'. 베니오는 오우카에게는 한없이 상냥한 여동생을 많이 좋아하는 언니였다. 앞서 베니오에게 실수한 일로 카케루는 초조해하고 우콘의 경박한 태도에 카에데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른다. 베니오는 백조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진사'라고 불리는 매우 강력한 오니를 상대해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세 닌자 킹덤을 무대로 격렬한 전투가 시작된다. 격투 중 카케루는 진사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것은 너무나도 잔혹한 진실이었는데.

오우카의 아버지 '묘진 마사오미'는 묘진가의 당주이자 나고야 시청에 설치된 오니에 대항하는 이종 재해 대책실의 수장이었다. 마사오미의 지시로 흑조는 회수한 이바라의 팔찌를 봉인한다. 이바라의 팔찌를 빼앗긴 카케루는 그대로 흑조에 의해 감금된다. 오우카를 돕기 위해 이바라의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카케루의 말을 베니오는 '가볍다'라고 말하며 잘라버린다. 오니의 위협이 이 정도로까지 증가한 것은 현세와 저세상이 전에 없을 정도로 가까워졌기 때문이었다. 그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 8년 전에 실패한 시키자쿠라의 의식을 다시 진행해야 하며, 그 전에 이바라라는 불확실한 요소는 배제해야 한다고 말하는 마사오미. 하지만 오우카와 료는 카케루와 이바라를 구하기 위해 마사오미를 설득한다. 이에 마사오미가 내건 조건은 매우 가혹한 시련을 이겨내는 것이었다.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조건이었는데.

오카자키에 온 백조 일행. 오카자키는 오우카에게 있어서 어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곳이었다. 진짜 히어로가 되기 위한 특훈이라는 명목으로 카케루는 백조 일행을 데리고 오카자키 맛집 페스티벌의 특설 무대에 찾아온다. 하지만 그곳에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킷페이와 히어로 쇼의 스태프들이었다. 역할극이라며 화를 내는 일행이었지만 히어로 쇼를 통해서 수술을 받을 용기를 전하고 싶다는 스태프의 말에 마음이 움직이고 쇼에 협력하기로 한다. 하지만 히어로 쇼의 스태프들은 킷페이를 시작으로 자신을 대장이라고 불러 달라는 아저씨와 리얼리즘에 집착하는 괴인 역할의 연기자 등 별난 사람들만 모여 있었다. 게다가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 오우카가 음향 기재 담당을 맡고 말았다. 어떻게든 쇼를 시작했지만, 보통 발생하지 않는 트러블이 연달아 속출한다. 과연, 카케루와 백조 일행은 까다로운 덕후 아저씨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진정한 히어로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과거, 료의 아버지는 어머니 핫토리 미스즈를 지키기 위해서 진사와 싸우다 목숨을 잃었다. 아버지의 뒤를 이은 료에게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것은 비원이었다. 진사를 향해 분노를 불태우는 료의 모습에서 위태로움을 느끼는 미스즈. 그러던 중 료의 원수인 진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진사를 쫓던 베니오는 진사의 다음 목표가 오우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베니오가 걱정하는 것도 모른 채 오우카는 카케루, 킷페이와 함께 도요타시에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돌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하면서 휴일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합류하는 료와 흑조의 베니오, 우콘, 잇사. 베니오는 우콘과 료, 카케루, 백조 멤버들에게 오우카의 호위를 맡기고 잇사와 함께 진사를 쫓는다. 료는 숙적인 진사와 대결하기 위해 베니오에게 동행을 요청하지만 '잡념은 칼날을 무디게 만든다'라고 말하며 베니오에게 거절당한다. 오우카를 호위하게 된 료에게 그래도 괜찮냐며 부추기는 이바라. 임무와 비원 사이에서 갈등하는 료. 그러던 중 진정한 위협이 오우카에게 닥쳐오고 있었는데.

수수께끼의 오니의 공격으로 이바라의 팔찌는 부서진다. 정신을 잃은 카케루는 꿈을 꾸었다. 그것은 전국 시대의 무녀와 그녀의 아버지 '묘진 엔쥬'의 꿈 이바라의 과거의 기억이었다. 정신을 차린 카케루는 이바라와 대화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파워드 슈트도 장착할 수 없게 된 카케루는 오니와 싸울 힘을 잃어버렸다. 그러던 중, 가차 없는 오니의 시청 공격이 시작된다. 오니의 목적은 오우카였다. 전투에 임하는 백조와 흑조의 동료들을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카케루. 아무리 말을 걸어도 이바라는 대답이 없었다. 겨우 시청 방어에 성공했지만 오니의 위협은 이전보다 훨씬 증가해 있었다. 오바라쵸에서는 시키자쿠라가 개화한다.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다고 생각한 묘진가의 당주 마사오미는 시키자쿠라의 의식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카케루였지만 오우카의 작은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오우카의 손을 잡아끌고 달려 나가는데.

우콘은 하루코가 자신과 동류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야망을 밝힌다. 하루코도 우콘도 자신 안에 '오니를 기르고 있는'존재였다. 하루코는 카에데를 지키기 위래 우콘과 손을 잡기로 한다. 카케루는 꿈속에서 이바라의 과거 전투를 보게 된다. 이바라가 카케루에게 뭔가를 전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시키자쿠라의 의식을 행하면 모든 오니를 저세상으로 되돌려 보낼 수 있다. 하지만 현세와 저세상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무녀가 저세상으로 건너가야 하며 의식을 마친 무녀는 희생된다. 오우카를 읽기 싫은 카케루는 오우카가 살기를 바라지만 오우카는 이미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다. 심야에 카케루와 오우카가 있는 곳에 베니오가 찾아온다. 오우카를 데리고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카케루와 대치하는 베니오. 오우카는 넘길 수 없다고 말하는 카케루. 베니오도 여동생 오우카의 죽음을 바라지 않았다. 하지만 오우카가 희생하지 않으면 세계가 끝난다. 묘진의 무녀는 의식을 행하기 위해 살아온 것이다. 오우카를 지키기 위한 카케루와 베니오의 사투가 시작되는데.

드디어 시키자쿠라 의식이 시작됐다. 모든 오니를 없애기 위해 8년 전 실패한 의식을 다시 하는 것이다. 현세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결의한 오우카. 단풍이 만발하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시키자쿠라의 땅에서 무녀 옷을 입은 오우카는 춤춘다. 킷페이의 오토바이로 오바라쵸로 향하는 카케루. 하지만 의식이 시작된 오바라쵸는 이미 저세상에 삼켜져 오니로 넘쳐났다. 오바라쵸뿐 아니라 일본 각지에서도 오니가 나타나 현세는 패닉에 빠져 있었다. 시키자쿠라의 의식을 지키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백조와 흑조는 오니와 싸운다. 카케루는 이바라의 힘이 아닌 다른 동료들처럼 자신의 힘만으로 파워드 슈츠를 장착했다. 다시 한번 오우카를 만나기 위해 오니가 넘쳐나는 곳으로 카케루는 달려 나간다. 시키자쿠라의 의식이 끝나면 오우카는 목숨을 잃는다. 오우카를 구하기 위해 카케루는 달린다. 의식이 진행되던 중 진정한 흑막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과연, 카케루는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을 것인가?

Beneath the blooming shikizakura, the fight against evil comes to a stunning conclusion, but not everyone will make it to the other side of the perilous final ba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