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열이 가장 높기로 소문난 '강남 8학군'에 위치한 대치고등학교. 이곳에 무경력의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이 입성한다! 정장을 차려입고 들뜬 마음으로 첫 출근하는 하늘. 하지만 첫날부터 기간제 교사들 사이에 낙하산 소문이 돌면서 학교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하늘은 교사들 사이의 기피 대상 1순위, 대치고 또라이를 교과 지도 파트너로 만난다. 생각조차 못 했던 기상천외한 일들과 맞닥뜨리는 하늘. 한편, 그런 그녀를 지켜보는 누군가... 과연 하늘을 이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을까?

하늘은 연우의 도움으로 교과 파트너 이분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계속해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한편, 교무부장 수호는 인터넷에 올라온 '대치고 채용 비리' 글을 쓴 의문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한다!

서투른 학교생활에 갖은 실수를 연발하는 하늘. 거기다 열심히 준비한 방과 후 수업 계획안마저 퇴짜를 맞으면서, 학교 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깨닫는다. 한편, 이를 지켜보던 성순은 하늘에게 다짜고짜 특별한 임무를 주는데.

학생들을 위해 입학사정관이 남긴 힌트를 계속 고민하던 하늘은 의외의 곳에서 키를 찾는다. 이를 전해 들은 진학부는 특단의 결단을 내리고, 학교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한편, 본격적인 중간고사 시험 기간에 접어든 대치고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지는데...!

드디어 접어든 대치고 중간고사 출제 기간! 수현이 이카로스 학생들에게만 유리한 문제를 출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늘은 수현의 직접적인 교과파트너 해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일은 자꾸만 다른 방향으로 꼬여가고.

중간고사가 끝난 뒤, 학생들로부터 국어과 서술형 채점에 문제 있다는 이의제기가 들어온다. 이에 대치고 전 국어과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격렬한 회의 끝에 하나의 결론을 내지만, 하늘은 도무지 찜찜한 기운을 털어버릴 수가 없다.

입시설명회를 앞두고 대치고를 찾은 한국대 입학사정관 송찬희.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그녀는 의뭉스러운 대답만을 남긴 채 학교를 떠난다. 한편, 입시설명회에 한국대 입사관이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은 3학년부.

생기부 시즌에 돌입한 대치고. 하늘 역시도 생기부를 쓰느라 여념이 없는 와중에 재현을 포함한 아이들이 살갑게 접근해온다. 아이들의 호의를 그저 기쁘게만 받아들이던 하늘은 명수로부터 예상치 못한 말을 전해 듣고서 충격에 휩싸이는데.

마침내 정교사 확정 공고가 난 대치고! 이 와중에 진짜 낙하산의 존재를 깨달은 해원은 혼란을 겪고 중차대한 결심을 하는데... 한편, 본격적으로 수시 원서 접수철이 시작되고 대치고에서도 한국대 학교장 추천을 두고 눈치작전이 벌어진다.

한국대 의대 수시 결과가 떴다! 드디어 대치고에서도 한국대 의대 합격자가 나오는 것일까? 이와 더불어 정교사 시험을 앞둔 하늘과 해원. 과연 둘 중 누가 정교사가 될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수호가 누군가와 은밀한 접촉을 시도하는데!

국숫집에 들른 하늘은 영숙의 교통사고 가해자를 만나게 되고, 그가 올해 고3이 된 대치고 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한편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 챙기랴, 학교 일 챙기랴 정신없는 성순. 변 교장으로부터 교무부장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지는데, 성순의 선택은?

문.이과 통합에 대비해 이카로스를 확대하기로 한 대치고. 이에 이카로스 아이들은 역으로 새로운 제안을 하고, 이 제안으로 인해 대치고는 혼돈에 휩싸인다. 한편, 학교에서 다시 보통을 만나게 된 하늘. 보통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새 학기 초부터 난항을 겪게 된다.

결국 자퇴 숙려기간에 들어간 보통 때문에 하늘은 고민에 빠지고. 성과급 결과 발표에 희비가 엇갈린 선생님들은 불만을 표출하는데... 더불어 이카로스 동아리 학생들과의 차별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학생들까지!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대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치고의 선택은?

고하늘, 박성순 없는 진학부에서 고군 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