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하던 레이는 근무 중에 괴한의 칼에 찔리는 사고를 당한다. 레이를 간호하며 제마와 레이 사이는 점점 가까워진다.

결혼식이 다가오면서 제마, 키런, 레이는 점점 더 가까워진다. 하지만 두 사람을 향한 마음을 견디기 힘든 레이는 결국 승무원이 되기로 결심하고 두 사람의 집에서 나가겠다고 선포한다.

레이의 발언으로 혼란에 빠진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예정대로 치르게 된다. 하지만 결국 둘 모두 레이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만다.

셋은 하룻밤을 함께하지만 제마와 키런은 이튿 날 신혼여행을 떠난다. 혼란에 빠진 세 사람은 갈등하지만 신혼여행지에서 제마와 키런은 레이와 함께하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레이는 그 사이 승무원 훈련을 받으며 두 사람을 잊으려 노력한다.

레이의 생일을 맞이해 어머니가 찾아온다. 두 사람을 엄마에게 소개하고 싶었던 레이는 생일파티를 함께하고, 엄마에게 두 사람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려 하지만 엄마는 듣지 않으려 한다.

카페가 매각될 위기에 처하자 레이는 할머니께 받은 집 보증금을 제마에게 건넨다. 월터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제마를 찾아간다.

제마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 키런은 근무 중 공황 발작을 겪는다. 마침 그때 제마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되면서 세 사람은 고민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