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아들은 언제 준비가 되는 걸까. 감정에 휩쓸리는 브랜던이 걱정스러운 셸던. 하지만 그 또한 젊은 시절엔 지금과 다른 사람이었다. 1929년, 안락한 그의 삶에 풍파가 덮치기 전까지는.

브랜던이 원칙을 어겼다. 하지만 도리가 없었다. 아버지를 위한 선택이었으니. 블랙스타 사건으로 충돌을 빚는 셸던 부자. 과거의 젊은 셸던은 아버지의 치부를 폭로한 기자에게 분노를 터뜨린다.

장례식 이후 너무도 달라진 셸던. 그를 찾아간 조지는 방 안에서 이상한 낙서를 발견한다. 한편, 실패한 계획 때문에 궁지에 빠진 허치. 그는 그 위기에서 탈출하려다 뜻밖의 인물과 부딪친다.

우연히 옛 친구들을 만난 클로이는 그들과 심하게 다툰다. 그녀는 대체 어떻게 살았어야 하는 걸까. 그 옛날, 환각에 시달리다 길을 떠난 셸던. 그는 자신의 그림 속 풍차를 찾아 헤맨다.

언제부터 선을 행하고 싶었을까. 쓰라린 과거를 회상하는 셸던. 그때, 그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따라 떠날 팀을 꾸렸다. 블랙스타의 부검에선 셸던의 지난 시절과 연결된 물건이 발견된다.

그들은 위험한 항해를 떠났다. 여러 척의 배가 실종된 바다를 향해. 하지만 결국 바다 한가운데에서 갈등이 폭발하고 만다. 젊은 히어로들을 만난 그레이스는 원칙이 흔들리는 현실에 고뇌한다.

이 모든 일의 배후를 캐내야 한다. 정보를 얻기 위해, 믿지 못할 인물을 포섭하는 월터. 이상한 섬을 발견한 과거의 셸던 일행은 그곳에 발을 내디딘다. 그들을 놓아주지 않는 듯한 그 섬에.

월터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영영 갇혀버릴지 모른다. 절박한 상황에서 힘을 모으는 셸던과 브랜던. 그 동료들도 막강한 적을 맞아 사투를 벌인다. 이 위기의 씨앗은 언제 싹을 틔운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