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zódok 16
애 낳는 순간 내 인생은 쫑이다
권태로운 결혼 생활에 지칠 대로 지친 수진과 도훈. 한때는 마당 있는 집에서 예쁜 아기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자 약속했건만, 그때의 뜨거웠던 우리는 어디로 간 걸까.
További내가 어떻게 하면 이혼해줄래?
아이도, 이혼도 싫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도훈을 수진은 계속해서 밀어낸다. 그런 그녀를 보며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 도훈. 그에겐 말할 수 없는 어떤 사정이 있나.
További결혼은 사랑만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 정도면 이혼할 수 있겠지? 수진은 다른 사람으로 분장하고 도훈에게 접근한다. 바람을 유도해 이를 빌미로 이혼하겠다는 회심의 작전. 하지만 이혼이 그리 쉬울 리가.
További사랑합니다.. 사랑하는데
'유정'으로 분장한 '수진'의 유혹은 계속된다. 조금씩 그도 흔들리기 시작하는 걸까? 타들어 가는 수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도훈이 유정을 낚시 여행에 초대한다.
További내가 생각이 바뀌었어, 우리 이혼하자
결국, 네가 원하는 대로 해야 하겠지. 깊어지는 오해와 악화되는 증상 사이, 도훈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려야만 한다. 아픈 몸으로 그녀의 곁에 머물 수는 없기에.
További선을 넘으면 차라리 죽는 게 나아..!
헤어지고 5년, 증상이 심해진 도훈은 무심결에 아람이의 유치원으로 향한다. 먼발치에서만 바라보리라 다짐했지만, 한 번 더 볼 수 있을까. 그리고 너를... 알아볼 수 있을까?
További나 그 사람 꼭 만나야 돼...!
모든 기억을 잃어도 오늘만은 보석처럼 반짝이리라. 우연히 아람이를 만난 도훈이 자신에게 영상 편지를 남긴다. 아픈 삶에 잠깐 찾아왔던 아름다운 기적을 잊지 않기 위해.
További왜 그랬어 왜! 난 어떻게 하라고요..
우리 몇 년 만이지? 이혼 후 처음으로 서로를 마주한 도훈과 수진. 두 사람에겐 어떤 이야기가 남아 있을까. 항서와 수아는 결혼식을 준비하는데, 도훈은 참석을 망설인다.
További수진이가 여길 어떻게 왔어요?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수진. 도훈을 찾아가지만, 주변의 반대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다. 더 자세한 내막을 듣고 나선 망연자실, 넋을 놓는다. 끝없는 죄책감에 휩싸인 채로.
További도훈 씨도 아람이 아빠야!
도훈을 향한 깊은 사랑을 깨닫고 왔던 길을 급하게 되돌아가는 수진. 하지만 도훈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다. 이제서야 맞잡은 두 손, 이대로 또 놓아야 하는가.
További이렇게 둘이 있는 거 진짜 오랜만이지?
헤어지기 아쉬워 종점까지 버스를 타고 갔던 시절,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요양원을 방문한 수진은 외로이 지내는 듯한 도훈의 모습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
További고마워, 아람아..
하루가 다르게 기억을 잃어 가는 도훈에게 매일 기쁨이 찾아온다. 수진, 아람이와 생활하며 평범한 일상을 만끽하는 도훈. 우리 세 사람, 이렇게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요?
További다 알려줄게요, 앞으로 전부 다
이제는 수진도, 아람이도 알아보지 못하는 도훈. 혼란스러워하는 그를 위해, 수진은 두 사람의 추억을 재연한다. 자, 이제부터 우리가 걸어온 길을 처음부터 다시 걷는 거야.
További잠이 안 와, 보고 싶어서
20대에 시간이 멈춰 버린 도훈은 애틋함에 수진과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 그런 도훈의 세상을 지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진.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További대답은 안 해도.. 내 말 듣고 있죠?
갑작스럽게 마주한 아람이의 존재. 단단히 충격받은 도훈은 내달리기 시작한다. 어두운 밤, 알 수 없는 곳을 방황하는데. 여기는 어디고,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További우리한텐 남들보다 시간이 훨씬 소중하니까
단 한 순간도 거저 주어지지 않았던 아람이 가족의 행복. 유치원 행사도, 가족 여행도, 무엇 하나 쉽지 않지만, 세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에겐 아직 서로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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