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가 캐서린에게 진실을 고백하자 캐서린은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에 함께 있어 주라며 에디를 병원으로 보낸다. 리자이나와 친구들은 딜라일라가 퇴원하기 전까지 아기방을 꾸미고, 매기는 약을 전부 버린 게리에게 화를 낸다.

매기는 주말 동안 자신을 보러 온 엄마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고 게리는 모녀 사이에서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한다. 미치는 아들에게 숨겨 왔던 진실을 들킬까 봐 존이 남긴 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한편 존에게 죄책감을 느끼던 딜라일라는 심령술사를 통해 존과 대화를 시도한다.

앤드루는 딜라일라를 저녁에 초대하고, 딜라일라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오랜만의 데이트에 긴장한다. 롬은 할리우드 제작자를 만나던 도중 다시 광고 감독으로 일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테오가 집을 비운 사이 캐서린과 에디는 헷갈리는 신호를 주고받는다.

매기는 엄마에게 동생이 죽던 날의 이야기를 듣다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집을 뛰쳐나간다. 가족과 함께 찰리를 보러 온 캐서린은 복잡하게 휘몰아치는 감정을 다스리려 애를 쓴다. 폭풍우가 치는 날, 앤드루를 내보내고 재정난에 처한 섬데이에는 정전이 발생한다.

에디는 오스틴으로 이사를 알아본 캐서린의 검색 기록에 충격을 받지만 대답이 두려워 차마 직접 묻지 못한다. 소피는 찰리가 태어난 기념으로 가족사진을 제안하지만 대니는 어쩐지 불편한 기색을 보인다. 롬과 리자이나는 롬의 부모님 결혼 50주년을 기념해 식사를 대접한다.

매기가 한눈을 판 사이 콜린이 사라진다. 친구들이 모두 하던 일을 멈추고 콜린을 찾아 나서지만 개를 찾았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딜라일라는 자살 유족의 삶을 다루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후 아이들에게 계속 거짓말을 해도 될지 고민한다.

테오의 10번째 생일을 맞아 캐서린은 10년 전 술에 취해 병원에 온 에디를 떠올린다. 콜린의 원래 주인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게리는 콜린을 돌려보내는 문제로 고민에 빠진다. PJ는 소피에게 일부러 접근하고, 롬과 리자이나는 PJ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부탁한다.

롬과 리자이나는 PJ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를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는 한편, 크루즈 여행을 앞두고 들뜬 부모님을 돕는다. 에디는 딜라일라가 자신도 모르게 프랑스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분노한 PJ는 미치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를 내밀며 존이 자신의 친아빠라고 말한다. 캐서린과 에디는 친권 소송을 앞두고 게리에게 딜라일라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한다. 게리는 섬데이에 친구들을 부르지만, 서로 적의에 찬 말을 내뱉는 모습을 보고 크게 실망한다.

찰리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고 세 달이 흐르지만 소피와 딜라일라의 관계는 더 나빠지기만 한다. 하워드 부부는 입양을 신청하면서 롬의 의료 기록을 솔직하게 작성해도 될지 고민한다. 대니는 학교 공연에서 첫 키스를 하게 되지만 호들갑을 떠는 주변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워드 부부는 입양 절차용 영상을 찍으며 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져 나간다. 매기와의 이별로 무너져 가던 게리는 에릭의 과거에 의구심을 품는다.

게리는 28년 만에 어머니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하고, 리자이나는 어머니에게 입양 소식을 전하며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매기는 연락을 피하는 에릭과 마침내 대면한다.

딜라일라는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나러 가고, 매기와 게리는 유방암 모임 사람의 초대를 받아 어색한 상황을 겪는다. 한편 하워드 부부에게 생각지도 못한 미혼모의 소식이 전해진다.

딜라일라는 엘리엇과 밤샘 파티를 하는 대니가 신경 쓰인다. 하워드 부부는 이브가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는 걸 깨닫는다. 한편 새빌 부부는 아들 테오가 불안해 하는 원인을 깨닫고 엄청난 충격에 빠진다.

에디는 알코올 중독자 누나의 방문에 잔뜩 긴장한다. 하워드 부부는 이브를 구하기 위해 큰 용기를 내어 구출 작전을 펼치고, 매기와 딜라일라는 기분 전환을 위해 간만에 외출을 한다.

존의 죽음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친구들은 추모 식사 자리를 준비한다. 에디는 꿈에 나온 정체 불명의 여성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 가고, 캐서린과 나누던 대화 도중 문득 예전 기억을 떠올린다.

캐서린이 결혼 서약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 사이 에디는 린지에게 호수에서 있던 일을 듣고 혼란에 빠진다. 리자이나는 베이비 샤워에 이브를 초대하고, 다시와 게리는 서로를 조금씩 더 알아 간다.

게리는 다시와 하룻밤을 보낸 후 사이가 더 가까워진다. 에디와 캐서린의 서약식 날, 롬과 리자이나는 이브의 분만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고 캐서린은 에디에게 서약식을 병원에서 하자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