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에서 경비로 전직한 지 6년 만이다. 과거의 실패를 묻어둔 채, 신설된 신변경호과 합류 제안을 받아들인 시마자키. 후생노동 대신에게는 의심스러운 소포가 배달된다.

보너스 1억 엔을 안 주면 은퇴하겠다니. 마지못해 톱스타 가논의 조건을 수락한 기획사 사장이 시마자키 팀을 부른다. 의뢰 내용은 이 거액의 현금을 가논에게 전해달라는 것.

시마자키 팀이 후생노동 대신을 만난다. 전담 경호원 몰래 밀담을 갖도록 경호해달라는 의뢰인의 요청. 외부에 들키면 경비업 면허가 박탈될 건인데, 진행해도 괜찮은 걸까.

경호업을 관두게 만든 옛 의뢰인에게 지명받은 시마자키. 전직 축구 선수 대 보디가드로 재회하면서 임무 중에 치명적인 비밀이 드러난다. 묻어왔던 6년 전의 과거도 함께.

시마자키가 전 총리를 경호하러 나선다. 하지만 경호 대상이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었을 줄이야. 게다가 전 총리의 손녀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유괴 사건으로 발전하고 만다.

전 부인이 수상한 전화에 시달리며 재산 피해까지 보자 경호를 맡는 시마자키.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려 무던히 애쓰지만, 그녀와 식사하는 도중 예상 밖의 위기에 휘말린다.

팀원 한 명이 과장의 오명을 벗기려 노력하는 사이, 식품 기업의 경호를 담당한 나머지 팀원들. 시마자키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받는다. 입막음을 위해 제거당할 수 있다는 것.

다치하라가 TV에서 과장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로 한다. 그녀를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건 시마자키의 몫. 그러나 다음날 방송을 앞두고 다치하라가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