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후, 바다로 둘러싸인 행성에 고립된 로빈슨 가족. 모린은 주피터를 이륙시킬 방법을 찾지만, 존이 반대한다. 윌은 로봇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을 수 없다.

모든 문제엔 반드시 답이 있다. 거대한 외계 폭포 끝에 매달린 주피터. 그 아래 박힌 금속 해구로 떨어진 페니와 모린. 번개가 치기 전에 올라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그리워. 설레는 마음으로 레졸루트에 도착한 로빈슨 가족. 그런데 그들을 반기는 이가 아무도 없다. 이때를 놓칠 리 없는 스미스는 재빨리 움직인다.

허수아비와 친구가 되면 로봇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희망을 품고 교감을 시도하는 윌. 존, 주디, 돈은 대피 중인 사람들을 도우러 모래투성이 행성으로 내려간다.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할 수 없다. 존을 구하기 위해 시추 현장까지 달려가는 주디. 늦기 전에 도착할 수 있을까. 페니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스미스의 뒤를 캔다.

오염 물질에 노출된 우주선. 그 안에 페니가 갇혀있는 걸 알게 된 돈이 사람들을 설득해 구조에 나선다. 로봇을 찾으러 간 윌, 모린, 애들러는 놀라운 그림을 보게 된다.

레졸루트에 정체불명의 오디오 시그널이 잡혔다. 무슨 일인지 알아내려는 존. 내키지 않지만, 스미스의 손을 잡아야 할까. 윌은 로봇을 경계하는 애들러가 미심쩍다.

돕는다, 친구. 허수아비를 살리려는 로봇. 윌과 페니는 로봇과 함께 도주한다. 존과 모린은 헤이스팅스 때문에 위험에 빠지고, 스미스는 로빈슨 가족에게 등을 돌린다.

놈들이 몰려오고 있다. 윌은 허수아비를 살리고 무사히 레졸루트로 돌아올 수 있을까. 위기 상황에서 알파 센타우리에 갈 유일한 방법을 제시하는 주디. 때가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