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방문한 니콜라이. 자살 사건이 발생하자 수사 참여 요청을 받는다. 정황은 석연치 않고, 사망자와 마지막에 같이 있던 주변인을 조사하던 중 딜레마에 빠진다.

은폐는 시작됐다. 돌이킬 수 없는 발걸음을 내디디고 난 뒤에야 사건의 전모를 깨닫는 형사. 그들은 무엇을 덮으려는가. 파트너가 단서를 추적하고, 증거가 날아든다.

철조망의 혈흔을 의심하는 안니켄. 라르스는 사태를 수습하려 하지만 일은 더 꼬이고 만다. 관심이 집중된 오베의 행방이 묘연해지고, 안니켄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다.

오베를 뒤쫓는 안니켄. 벵트의 돌발행동으로 일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잠수부들은 강을 수색하고, 감식반은 하우스보트에서 더 큰 사건의 한 조각을 발견한다.

벵트를 막아야 하는 니콜라이는 공세를 펼치고, 벵트는 거세게 반격한다. 하나씩 드러나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 파멸이 가까워 오는 가운데, 아직 가려진 진실이 있다.

에바는 요세프에게 부탁을 들어주면 빚을 탕감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암호로 된 문자를 추적하던 니콜라이. 놈의 꼬리를 잡지만 검거 준비 중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난다.

에바는 모든 걸림돌을 제거하려 혈안이 되고 니콜라이는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된다. 속이고 또 속인 사람, 작전이었다는 사람.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 누구를 믿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