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김선아)는 태동(김용건)의 아이를 가지겠다며, 집안의 실권을 거머쥐기 위한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생일파티 천막사고의 배후로 주미(서정연)가 지목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한편, 아진(김희선)은 남편 재석(정상훈)이 내연관계를 끝내 청산하지 못하자 눈물을 쏟아내는데...!
아진(김희선)과 성희(이태임), 둘 다 사랑한다며 상생을 외치는 재석(정상훈)으로 인해 아진은 독립을 선언한다. 한편, 재석(정상훈)은 아진이 따로 장만해둔 빌라를 성희(이태임)에게 선물하고, 복자(김선아)는 아진으로부터 집안살림을 관리하던 통장을 건네 받고 기뻐하는데…
아진(김희선)은 자신이 따로 장만해 둔 빌라로 이사를 결심하고, 재석(정상훈)은 성희(이태임)에게 아진의 빌라를 넘긴 것을 들킬까 봐 전전긍긍한다. 설상가상으로, 재석의 회사 화장지에서 다량의 형광물질이 검출되어 위기에 처하고, 복자(김선아)가 이를 수습하기 위해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