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땅이자 드루이드의 영역, 카이사르조차도 두려움에 떨며 회군했던 브리타니아를 정복하기 위해 로마의 장군 아울루스 플라우티우스가 병력을 이끌고 상륙한다.

칸티족의 왕 펠라노어는 정보를 캐내기 위해 생포한 로마군을 고문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케이트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디비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케라는 몰래 로마인들을 만난 죄로 드루이드의 심판을 받는다. 디비스의 도움으로 아버지를 무사히 구출한 케이트는 함께 크러그더넌으로 향한다.

케라는 신들의 뜻에 따라 왕위를 이을지 고민한다. 루키우스는 드루이드를 만난 뒤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아울루스 장군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아버지와 함께 크러그더넌에 간 케이트는 케라 여왕을 만난다. 안테디아는 당장 칸티 부족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아울루스는 새 여왕을 만나 대화를 나누길 원한다.

아니아와 펠란, 아버지를 모시고 아울루스를 피해 도망친 케이트, 그리고 브루투스와 넋이 나간 필로가 로컬리로 모인다.

케이트는 예언을 실현하기 위해 디비스와 함께 떠나고, 안테디아는 요새에 틀어박힌 칸티족을 끝장내려고 최후의 방법을 사용한다.

식량이 떨어져 더는 버틸 수 없게 된 케라는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결단을 내린다. 디비스는 케이트를 구하기 위해 드루이드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