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5번째 생일을 맞는 페넬로페의 딸 엘레나. 쿠바 전통 성년식 킨세녜라를 해주고 싶은 엄마의 뜻을 페미니스트 딸에게 전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여자라는 이유로 능력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 직장과 학교. 바로 페넬로페와 엘레나가 가진 고민이다. 리디아가 앞서간 세대의 관점에서 조언을 해준다.

종교 문제로 딸과 심하게 부딪힌 리디아가 갑자기 종적을 감춘다.

엘레나와 카르멘의 격한 관계가 갈수록 의심스러운 리디아. 한편, 페넬로페는 동고동락하는 친구들에게 거대한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일편단심 페넬로페만을 모셔온 자동차가 수명을 다하자 이 차를 트레이드인하고 새 차를 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 와중에 예상치 못한 곳에서 소울메이트 발견!

보훈부 진료 예약이 어려워 봤자 얼마나 어려울까? 끝없는 빨간 테이프 미로 속에서 길찾기를 하던 페넬로페는 결국 멘붕에 빠진다.

데이트가 있다며 나가는 페넬로페, 교회에 간다며 나가는 리디아. 하지만 이들이 몰래 향하는 곳은 따로 있다. 한편, 엘레나는 매력의 법칙을 시험한다.

뭔가 뒷맛이 씁쓸한 축하 편지를 받는 엘레나. 학교 과제로 인터뷰를 하겠다는 알렉스의 질문에 답변하던 리디아는 집안의 비밀을 공개하기에 이른다.

알렉스의 노트북에서 야동을 찾아낸 페넬로페. 아들과 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하지만 우물쭈물 진행이 되지 않는다. 그러다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마음만은 포용력 있고 쿨한 엄마가 되고 싶지만, 엘레나가 밝히는 이 사실이 힘들기만 한 페넬로페. 벽에 부딪힌 엄마로서 조언을 찾던 중 예기치 못한 인연을 만난다.

페넬로페가 사람을 새로 사귀려 하는 시점. 이 절묘한 타이밍에 남이 되어 비린 남편 빅터가 갑자기 찾아온다. 이 둘 사이에 지난날의 불꽃이 아직 남아 있을까?

엘레나의 15세 성년식. 파티 준비에 웬 사공이 이리 많은 것일까. 한편, 아빠와 딸의 댄스를 준비하는 엘레나는 리허설 중 자신에 대해 숨겼던 사실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