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북아일랜드 모이베그에 세계 제2차 대전 참전을 위해 미국 공군이 마을 일부를 점령하여 공군기지를 만들었다. 마을 사람들은 미군 병사들이 마을 여성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에 매우 민감한 상황이다. 그러나 미공군 조종사 반힐 중위와 마을 소녀 에마 코인이 서로에게 관심을 보인다.
프랜시스는 시미, 한론 형제, 그리고 페일리와 함께 호수에 배를 타고 낚시를 나간다. '로네 호수 장어 종합상사'는 법적으로 장어잡이 독점권을 가지고 있기에, 일반 어부들은 장어를 잡을 수 없다. 하지만 일행은 장어를 몰래 잡다가 회사의 관리인에게 발각되어 몸싸움이 벌어지고 만다.
메이시 퀸과 케이트 코인이 성홍열에 감염되어 병원에 입원한다. 미군 폐기장에서 병에 감염되었다는 소문이 돌자 시미와 함께 폐기장에서 놀잇감을 주워 온 프랜시스는 본인 책임이라고 자책을 하기 시작한다. 한편 군용 페인트 여섯 통을 도난 당한 미군은 헌병을 앞세워 마을을 뒤지기 시작한다.
1943년 12월. 마이클 코인은 로즈를 위해 주문한 반지를 찾아 온다. 마이클 코인의 주점 허가증이 친척 빈센트의 명의로 되어 있는데, 빈센트가 빈털털이가 되면서 마이클에게 허가증을 비싼 값에 팔아 넘기려고 하지만, 마이클은 돈도 없을 뿐더러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