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프랜시스와 로버트는 이혼 서류에 서명한다. 하지만 라일라는 엄마와 사는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로버트는 당장 화장실도 없는 집에 아이들을 부를 수도 없어서 일자리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한다. 다이앤은 닉과 침묵의 결혼 생활을 즐긴다. 댈러스는 프랜시스 몰래 새 연인을 만난다.
프랜시스는 이혼 후에도 뒤프렌이라고 불리는 것이 싫어서 예전의 성으로 돌아가려고 알아본다. 댈러스는 몰래 만나고 있던 상대를 프랜시스에게 들키고 어떻게든 헤어지려고 한다. 다이앤은 닉이 은퇴 후 요리에 빠져 있다며 프랜시스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라일라는 여전히 프랜시스를 밀어내고 로버트는 자신이 그동안 많은 것을 놓쳤다고 생각한다.
프랜시스는 앤드루를 통해 무명작가의 작품을 접하고 그 작가의 다른 작품을 화랑에 들여놓고 싶어서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다이앤은 닉이 요리에 심취하면서 자신을 소홀히 하자 화랑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려고 애쓴다. 로버트는 공들여 새롭게 단장한 집을 팔려다 상대가 헐값을 불러 심기가 불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