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테레사. 그러나 머지않아 이곳의 사업가들이 그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그녀의 마음을 끄는 한 남자가 있는데.

어디론가 사라진 '물건' 때문에 라울과 테레사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학교에서 갑자기 실종된 토니. 포테는 토니의 삼촌을 찾아갔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다.

한동안 애태운 끝에 대자와 재회하는 테레사. 하지만 그 자리에 뜻밖의 인물이 등장하자 표정이 싸늘해진다. 한편 운송 회사를 인수하려는 테레사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테레사가 에디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마르셀은 테레사에게 선전포고가 담긴 저주의 표식을 남긴다. 그 사이, 하비에르와 보아스는 사고 뒤처리를 하느라 정신없다.

무고한 희생자가 발행하면서 테레사와 마르셀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테레사는 한 여성 사업가를 소개받는다. 그즈음 멀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사랑이 싹트고 있었으니.

테레사와 마르셀의 거듭된 충돌로 양쪽 모두에서 희생자가 늘어나는 상황. 보다 못한 판사가 휴전을 제안하고 나서지만, 마르셀은 싸움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에디와 함께 내슈빌로 여행을 떠나는 테레사. 그러나 이들의 여행길엔 예상치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 사이 포테와 토니는 야외로 나가 사냥을 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감옥에 갇힌 하비에르. 18시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과정이 밝혀진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된 토니는 분노에 휩싸인다.

남은 시간은 불과 24시간. 밀고자의 입을 막으려면 테레사와 포테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는데. 판사 일당에게 추궁당하는 에밀리아는 어려운 선택에 직면한다.

켈리 앤은 테레사의 자금을 관리해온 은행가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테레사의 응원 속에 새로운 삶을 꿈꾸는 토니. 그러나 머지않아 이들에게 끔찍한 비극이 닥친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테레사. 그녀가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포테의 몫이다. 보아스는 에밀리아의 행방을 대라며 하비에르를 난폭하게 몰아붙인다.

다시 깨어난 테레사는 더 이상 예전의 테레사가 아니다. 사랑했던 이들을 가슴에 새기며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는 그녀. 범인이 누구든, 반드시 당한만큼 갚아주고 말리라.

범인의 실체가 마침내 밝혀졌다. 복수를 위해 행동에 나서는 테레사. 자비도 용서도 없는 잔인한 전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그 누구도 과거의 업보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