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변호사 나루로도 류이치가 처음으로 맡게 된 사건은 소꿉친구 야하리가 여자친구를 살인한 혐의로 기소당한 살인사건이었다. 야하리는 자신의 결백을 알아달라고 하지만, 야하리가 살인 현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우연히 본 목격자가 나타난다. 그러나 나루호도는 목격자 야마노의 증언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는데…

나루호도는 자신이 소속되어있는 법률사무소의 소장인 아야사토 치히로와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다. 그러나 치히로는 약속 시간이 되어서도 나타나지 않았고, 이에 나루호도는 직접 법률사무소로 찾아간다. 사무소에서 나루호도가 목격한 것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치히로와, 그녀를 안고 있는 한 명의 소녀였는데…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 마요이의 변호를 맡게 된 나루호도. 사건의 목격자인 쇼치쿠 우메요는 거짓 증언을 하며 법정을 혼란으로 몰아넣는다. 나루호도는 심문 끝에 우메요의 거짓 증언의 모순을 증명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것은 미츠루기가 준비한 교묘한 함정이었다. 과연 나루호도는 마요이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까...?

나루호도가 치히로를 살해한 진범으로 지목한 것은 우메요가 다니고 있는 정보조사회사 코나 컬쳐의 사장 코나카였다. 하지만 코나카는 비열한 방법을 사용하여 오히려 나루호도를 치히로를 살해한 범인으로 몰고 간다. 경찰과 검찰의 약점을 잡은 코나카를 상대로 나루호도는 이 상황을 역전시키고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니보시 사부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드라마에서 주인공 토노사맨 역할을 맡은 배우이다. 그런 니보시가 같은 드라마에 나오는 괴인 아쿠다이칸 역할의 이부쿠로 타케시를 살해했다는 용의로 체포된다. 토노사맨의 팬인 마요이의 부탁으로 니보시의 변호를 맡게 된 나루호도는 사건 현장에서 낯익은 사람과 마주치게 되는데…

에이토 촬영소의 경비원 아줌마가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간신히 시간을 번 나루호도. 그는 우자이 감독과 히메가미 프로듀서에게 사건 당일에 있었던 일을 듣게 되지만, 유죄 혐의를 뒤집을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그런 나루호도의 앞에 나타난 토노사맨의 팬 큐타가 보여준 어떤 사진에서 역전의 힌트를 찾아내는데…

나루호도는 니보시 사부로가 이부쿠로 타케시를 살해했다는 용의는 잘못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사건의 진범은 히메가미 프로듀서라고 주장한다. 히메가미는 이부쿠로를 살해한 흉기를 다루는 것은 여자인 자신에게는 불가능하다며 시치미를 때지만, 나루호도는 촬영 현장에서 발견한 어떤 증거로 이 상황을 역전시키는데…

뉴스와 신문에서는 효탄 호수에 나타난 효시라는 괴물과 관련된 기사로 시끌벅적한 가운데, 나루호도는 미츠루기가 살인범으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간다. 미츠루기는 변호를 의뢰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지만, 나루호도는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서 그가 체포된 효탄 호수에서 조사를 시작하는데…

미츠루기의 변호를 맡게 된 나루호도가 법정에서 마주친 것은 미츠루기의 스승이자 40년 동안 패배한 적이 없다는 무적의 검사 카루마 고였다. 나루호도는 미츠루기가 살인을 저지른 장면을 목격했다는 나츠미의 증언을 끈질기게 심문하여 모순을 찾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카루마 검사의 공작으로 모든 것이 수포가 되는데…

다시 시작된 재판에서 카루마 검사는 새로운 목격자로 효탄 호수의 보트 대여점 주인을 불러낸다. 보트 대여점 주인은 자정이 넘어서 총소리가 2번 들린 뒤에, 미츠루기가 보트를 돌려다 놓고 걸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미츠루기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결정적인 증언에 재판장은 유죄판결을 내리려고 하는데…

보트 대여점에서 미츠루기에게 복수하라는 내용의 쪽지를 발견한 나루호도. 두 번째 재판에서 나루호도는 그 쪽지를 증거로 보트 대여점 주인이 범행을 저질렀음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카루마 검사의 방해로 수포가 된다. 나루호도는 진실을 풀기 위해 DL6호 사건과 보트 대여점 주인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미츠루기는 15년 전에 벌어졌던 DL6호 사건의 범인이자, 아버지를 죽인 것은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밝힌다. 나루호도는 미츠루기의 증언에서 모순을 발견하지만, 카루마 검사의 반론에 막히면서 최종 선고는 마지막 세 번째 재판으로 넘어가게 된다. 과연 나루호도는 15년 전 사건의 진범을 찾아낼 수 있을까?

나루호도와 미츠루기, 야하리가 초등학생이었던 시절, 나루호도가 급식비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게 되어 학급재판을 받은 적이 있었다. 나루호도는 궁지에 몰렸지만 미츠루기와 야하리의 도움으로 무죄를 받는다. 그뒤 미츠루기는 DL6호 사건으로 인해 전학을 가게 되었고, 나루호도는 그런 미츠루기를 만나러 가는데…

의료사고로 환자를 죽게 한 간호사 하나카 미미는 죗값을 치르기도 전에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그로 인해 미미가 근무하던 병원의 원장 키리사키 테츠로가 죄를 뒤집어쓰게 되고, 키리사키는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영매를 의뢰한다. 하지만 영매 도중 마요이에게 깃든 미미의 영혼이 키리사키를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미미의 영혼에 의해 살해된 키리사키였지만 경찰에게 살인범으로 지목된 것은 미미의 영혼을 영매했던 마요이였고, 나루호도는 다시 한번 마요이의 변호를 맡는다. 그렇게 시작된 전대미문의 영매 재판. 심지어 검사로 나온 것은 카루마 고의 딸인 카루마 메이였는데... 과연 나루호도는 마요이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을까?

영매 살인사건의 두 번째 재판이 시작되고 키미코와 노도카가 증언으로 출석한다. 두 사람의 증언으로 마요이의 유죄 판결이 확정되려는 순간, 나루호도는 노도카의 거짓말을 간파하고 두 사람이 이 사건을 일으킨 공범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나루호도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마요이를 구해내고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타치미 서커스 단장, 타치미 나오토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나루호도. 단장을 살해했다고 추정되는 용의자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던 타치미 서커스의 마술사 막시밀리안 갤럭티카, 맥스라고 불리는 사내였다. 나루호도는 맥스의 변호를 맡게 되지만, 맥스의 동료들은 그가 저지른 일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카루마 메이는 공중 부양 마술을 할 수 있는 맥스 이외에는 이런 범죄를 저지를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루호도는 사건 현장에는 공중 부양 마술에 필요한 도구가 없었다는 말로 검사의 주장에 반론한다. 나루호도는 다시 한번 타치미 서커스를 조사하던 도중 반년 전에 벌어진 끔찍한 사건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

두 번째 재판이 열리는 날, 아크로는 사건이 일어난 시간에 맥스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하지만 나루호도는 그 모순을 간파하고, 아크로가 타치미 나오토를 살해한 진범이라고 주장한다. 진범의 범행을 입증하고 반년 전 벌어졌던 사건의 진실까지 밝혀낸 나루호도였지만, 카루마 메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데…

일본 히어로 오브 히어로 그랑프리 발표 현장에서 닌자 난쟈의 주역, 후지미노 이사오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용의자로 체포된 것은 닌자 난쟈의 라이벌 프로그램, 토노사맨 헤이의 주역 오토로 싱고. 나루호도는 오토로의 변호를 맡게 되지만, 사건 현장에서는 오토로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쏟아지는데…

재판 당일 담당 검사인 카루마 메이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를 대신하여 나루호도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미츠루기 레이지가 법정에 선다. 나루호도는 오토로의 매니저인 카미야 키리오가 진범이라고 주장하지만, 입증에 실패하여 재판은 다음 날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데…

두 번째 재판이 열리는 날. 이토노코기리 형사가 납치된 마요이를 찾을 수 있도록 나루호도와 미츠루기는 법정에서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카미야의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 사실로 의뢰인, 오토로 싱고의 추악한 진실을 알게 된 나루호도는 딜레마에 빠져 고민하게 되는데…

나루호도는 오토로 싱고가 살인청부업자 코로시야에게 후지미노 이사오의 살인을 의뢰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리고 오토로의 증언에서 모순을 밝혀내지만, 코로시야는 오토로를 무죄로 만들지 않으면 인질로 잡은 마요이를 죽이겠다고 나루호도를 협박한다. 과연 나루로도는 이 위기를 역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