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마에스트로가 된 로드리고는 대단한 성공가도를 달리는 것 같지만, 아직 지휘자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 헤일리는 임시로 맡게 된 오보에 파트에 집중하기 위해, 로드리고의 조수 일을 시작한다. 한편, 신시아는 오케스트라 측 원칙주의 변호사를 만난다.

라이브 공연 중에 일어날 뻔한 사고로 로드리고는 자신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방식을 바꾸게 된다. 글로리아로부터 헤일리는 뜻밖의 초대를 받는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음을 곧 깨닫는 헤일리.

드럼 사건 이후에 로드리고는 아파트에서 쫓겨나지만, 금세 새 룸메이트를 찾는다. 브래드퍼드는 예술가를 위한 유명한 건물에 대해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헤일리와 리지가 이를 돕는다. 주거인 중 하나가 멋진 공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며 헤일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에 잠긴다. 연주자 중 일부는 파업이 점점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게스트 첼리스트 앤드류 월시(더멋 멀로니)는 랑랑 공연에 헤일리를 초대하여 클래식 음악계의 엘리트 인사들을 소개해준다. 오랜만에 남자만의 밤을 즐기는 토마스와 로드리고는 거실의 텐트에서 서로의 싶은 속내를 나눈다. 글로리아는 자신이 보기보다 대단한 사람임을 증명한다.

오케스트라가 라틴 아메리카 투어를 하면서 헤일리는 계획보다 더 많은 일을 맡게 된다. 바이올린 도난사건으로 인해 로드리고의 이전 마에스트로와 잠재적 거물급 후원자가 참석한 마지막 콘서트에 위기가 닥치자, 로드리고는 옛 친구를 부른다. 멕시코시티 암흑가를 무대로 모험이 펼쳐진다

로드리고는 헤일리에게 자신만이 아는 멕시코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자신이 유년 시절에 있었던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데려간다. 토마스와 글로리아는 멕시코의 최고 거부 후안 루이스 델가도를 만나고, 신시아는 깜짝 손님을 만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한다. 로드리고의 멘토인 마에스트로 리베라는 그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한다.

베티의 오케스트라 입단 35주년을 맞아 단원들은 테킬라와 특별 손님으로 이를 축하한다. "거리에서 생긴 일은 거리에 남겨라"라는 가장 기본적인 투어의 원칙을 헤일리는 어기게 된다. 협상이 결렬되고 오케스트라는 휴업의 위기에 놓인다. 불가사의한 병에 걸린 로드리고는 새로운 가상현실 비디오 게임을 촬영하는 동안 감각을 되찾아야 한다.

토마스는 곧 이혼하게 될 클레어와 교향곡을 공유하고, 그녀는 이 음악에 완전히 매료된다. 장례식에서 오케스트라와 이사회 간의 은밀한 뒷거래가 오가게 되고, 로드리고는 과거의 일을 잊으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헤일리는 이사회 임원과 데이트를 하면서 예상치 못한 사실까지 알게 된다.

게스트 지휘자로 초청된 악동 레녹스는 오케스트라에 분노를 일으킨다. 오랫동안 겪어온 내적 갈등으로 토마스는 자신의 업적이 무너지는 것을 직감한다. 로드리고는 혼란한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니나와 신시아는 협상 전략에 대해 의견 차를 보인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우선순위가 명확해지고,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이사회와 오케스트라 간 긴장은 극에 달하고, 로드리고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배신으로 상황이 역전되자 모두가 위험해지고, 역사상 최고의 작곡가들도 안전하지 않다. 모두의 미래가 불투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