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시찰 중인 호오즈키, 전설 속 영웅을 만나는데 이놈 알고 보니 꽤 진상이다. 연일 격무에 시달리던 염라대왕과 호오즈키는 TV로 해외여행 방송을 보며 힐링을 꿈꾼다.

저승에도 이승만큼이나 심각한 하천 오염 문제가 있었으니. 어서 삼도천을 청소합시다! 일본 지옥을 정찰하러 온 EU 지옥의 왕 사탄. 연이은 컬쳐 쇼크에 입이 떡 벌어지는데.

호오즈키에게 물어볼 것이 있는 시로. 하지만 쉬는 날 자는 직장인을 깨우면 안 될 텐데. 중국의 신수 백택과 호오즈키가 사이가 나쁜 이유? 그건 나 염라대왕이 알려 주마.

지옥에도 '오보로구루마'란 택시가 있다. 손님, 지옥 택시엔 어떤 괴담이 있는지 들어 보실래요? 요즘 들어 기강이 해이해진 신입 옥졸들, 이참에 다들 재연수 좀 받아야겠어.

약선탕을 달이는 백택과 천벌탕을 끓이는 호오즈키, 앙숙인 두 사람이지만 너무 많이 닮았다. 지옥이라고 운동회가 없으랴, 물론 염라대왕님의 개회사도 준비되어 있다고.

가십 주간지 기자 코반과 인터뷰를 하는 호오즈키, 하지만 사진 촬영은 단호히 거부한다. 일본 지옥에 온 EU 지옥의 고위 관료 벨제바브는 입국 심사부터 멘탈이 무너지는데.

음란 죄인을 다스리는 중합지옥. 취향에 따라서는 여긴 지옥이 아닐지도? 종일 앉아서 일하는 염라대왕이 결국 허리를 삐끗하자, 보좌관 호오즈키가 직접 치료에 나선다.

호오즈키를 취재하고 위장병을 얻은 기자 코반, 더 야비한 기사를 싣기로 다짐하는데. 화가가 꿈이었던 나스비가 그린 생생한 벽화. 아니, 생생하다 못해 살아 움직인다.

숙취 때문에 비실대는 백택, 호오즈키보다 술이 약하단 말에 자존심에 금이 간다. 술집에서 염라대왕 눈치만 보는 옥졸들, 이럴 땐 집에 먼저 보내주는 호오즈키 님이 최고!

망자를 심판하는 지옥 시왕들의 친목회 날, 호오즈키가 유족들의 공물로 만찬을 준비한다. 복부 비만인 염라대왕에게 운동을 시키는 호오즈키, 진정한 지옥은 헬스장이었구나!

한치동자 동화를 읽은 시로와 강아지들, 주인공의 근황을 궁금해하는데. 나무 정령에겐 두 가지 고민이 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와 사이 나쁜 산신 자매를 화해시키는 것.

사탄의 강연을 보좌한다며 일본 지옥에 온 악녀 릴리스, 그런데 쇼핑하느라 강연은 뒷전? 중국 황제에게 길조의 상징인 백택이건만 정작 본인은 술에 취해 실수한 거라는데.

시로와 친구들이 맞는 첫 여름 축제. 지옥에도 사계절이 있고 여름 휴가가 있구나. 재판 중에 짬이 난 염라대왕님과의 잡담 시간. 그런데 대왕님, 손주 자랑은 좀 자제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