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경영전략팀장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가게를 인수할 돈을 마련하지 못하는 아버지가 답답한 사법연수생 도윤은 정작 아버지가 서류의 숫자 몇 개만 조작해주면 승진은 물론이요, 50억짜리 빌라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갈등 중인 걸 꿈에도 모른다. 설상가상 느닷없이 길거리 캐스팅 되어 연예인이 되겠다는 동생을 만류하던 도윤은 아버지가 어떤 거대한 음모에 휘말렸는지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데......

아버지가 끔찍이도 아끼던 하윤을 죽였다는 충격도 잠시, 하윤이 재력가로부터 스폰을 받고 있었다니! 도윤은 믿을 수도, 믿어지지도 않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유일하게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갈상준이 위험에 처하자, 마이클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터뜨리고... 이레가 청담동 친딸 살인사건의 담당검사라는 사실에 서동하는 자신의 죄가 발각될까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한편 강주완을 신문한 이레는 그의 자백에 의문을 품게 되는데...

도윤과 이레는 강하윤 살해사건의 참고인과 담당 검사로 재회하게 되고... 검사가 되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던 도윤은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검사 발령이 보류되고 만다. 서동하와 마이클은 한민은행 매각 가격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다 마이클이 이레를 협상카드로 쓰자 서동하는 진퇴양난에 빠지고... 한편 도윤의 검사 발령이 보류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강주완은 아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려 하는데...

아버지가 결백하다는 걸 깨달은 도윤은 뒤늦은 후회와 반성으로 오열하고, 박희서에 대한 복심을 감춘 채 신명으로 향한다. 이레는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만나게 해달라는 도윤의 간곡한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고... 마침내 출정 소식을 들은 강주완은 아들을 만나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거란 희망에 들뜨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서동하는 부랴부랴 아들과 아버지의 만남을 저지할 계획을 세우는데...

도윤이 범인이라며 내민 사진 속에서 아버지를 본 이레는 상상하지도 못할 혼란에 빠지고... 때마침 강주완이 응급실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군가 아버지를 죽이려 했다고 확신하는 도윤과 이레는 격하게 부딪힌다. 한편 마이클은 한민은행 매각을 위해 자신의 죄를 감추려 드는 서동하를 서서히 압박하고... 이레는 사진 속 아버지에 대한 의문을 떨치지 못하는데...

서동하는 누가 홍콩행 비행기 사진을 보냈는지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이레가 서동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도윤은 배신감에 치를 떤다. 마이클에게 약점을 잡힌 서동하는 한민은행의 신주를 할인 발행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자 분노가 극에 달하고... 도윤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임경재, 갈상준과 의기투합하는 동안 강주완을 죽이기 위한 계획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

하윤을 죽인 범인이 서동하임을 확신하는 도윤은 이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홍사라는 도윤에게 서동하의 결정적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도윤은 곽대수의 사주를 받았다는 줄자의 증언을 토대로 곽대수를 쫓기 시작하고... 도망자 신세가 된 곽대수는 박희서에게 거액의 도피자금을 요구한다. 한민은행 이사회 의장이 된 마이클은 은행 경영에 파격적인 변화를 꾀하고, 이레에게 접근하기로 마음먹은 도윤은 보무도 당당히 대저택 안으로 들어가 서동하와 조우하는데...

도윤은 아무도 모르는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곽대수의 전화를 받고 약속장소로 향하고 ... 서동하는, 자신이 죽이려한 갈상준을 남몰래 살려준 자가 누군지 찾기 시작한다. 이레는 도윤이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점점 도윤에게 호감을 느끼고, 마이클은 도윤과 이레의 친밀한 모습에 질투를 느끼기 시작하는데...

도윤은 이레에게 미안한 마음을 뒤로한 채 더욱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이레는 아빠가 범인이 아닐 거란 믿음으로 사건을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도윤은 박희서의 태블릿PC를 목표로 위험을 무릅쓰고 신명으로 들어가고 ... 곽대수의 배후 인물이 박희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레는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하는데 ...

도윤이 의도하고 이레에게 다가선다고 믿은 서동하는 도윤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 박희서는 이레가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하자 서동하의 계획에 반기를 든다. 한편, 마이클의 법률자문 변호사로 한민은행에 들어간 도윤은 아버지가 남긴 의문의 3억 통장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

서동하가 범인이란 사실을 알게 된 이레는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에 휩싸이고, 함정에 빠진 도윤을 구하기 위해 인천항으로 전력질주한다. 한편, 도윤이 한민은행 불법매각을 파헤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마이클은 도윤의 복심을 테스트한다. 그리고 이레는 서동하에게 하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데......

이레는 서동하를 만나 죄를 뉘우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고자 눈물로 읍소하고, 더 이상 자신의 힘으로 도윤과 이레를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한 서동하는 마지막 카드로 골든크로스의 수장 김재갑을 찾아간다. 그리고 도윤은 마침내 임경재, 갈상준과 함께 한민은행 불법매각과 강주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만천하에 밝히고자 기자회견을 준비하는데......

도윤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서동하를 인질로 붙잡고, 별장에 감금돼 있는 이레는 필사의 탈출을 시도한다. 한편, 변절을 결심한 갈상준 때문에 상심한 도윤에게 진범의 지문을 갖고 있다는 곽대수로부터의 뜻밖의 전화가 걸려오고, 그 길로 도윤은 곽대수의 은신처로 향한다. 골든크로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 마지막 증거를 손에 쥔 도윤을 서동하와 마이클은 혈안이 돼서 추적하고, 홍사라가 그 뒤를 쫓는데......

Seo Dong Ha and Michael Jang are both in need of an investment when Moneta Fund appears. However, the man who's here to make the deal is someone they never expected.

마이클은 테리 영이 강도윤일 거란 확신에 차서 테리의 정체를 밝히려고 애쓰고 ... 서동하 역시 테리 영이 강도윤이란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혈안인데 ... 그 두 사람의 공격에도 태연하게 대처하던 도윤은 마침내 서동하를 향한 복수의 첫 칼날을 휘둘러버리는데 ...

도윤은 마침내 골든크로스 멤버로서 적의 심장인 골든크로스 빌딩으로 입성하고, 서동하는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알고 있는 도윤을 찾아가는데... 한편, 마이클은 테리 영이 강도윤이라는 결정적 증거를 손에 넣고, 서동하에게 마지막 복수의 칼날을 감춘 채 청문회장으로 향하는 도윤의 앞을 가로 막는데...

도윤은 전국에 생중계 되는 청문회장에서 서동하의 실체를 낱낱이 폭로하고, 그로 인해 서동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윽고 도윤은 김재갑과 담판을 짓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골든크로스로 쳐들어가는데 ...

Kang Do Yun pulls out all the stops to bring the corrupt Golden Cross to light and his other enemies, though the attempt claims another casual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