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스 마호니가 살해되고, 사건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궁지에 몰린 애널리스는 무료 법률 사무소를 개설하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변호를 학생들에게 맡기는데.

10년간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남편을 살해한 아내. 그녀의 가석방을 위해, 상담소 학생들이 변호를 준비한다. 대학교 이사회는 애널리스를 불러 학교 측 결정을 통보한다.

세간의 화제가 된 사건을 맡은 애널리스의 학생들. 하지만 피고인의 심정에 도무지 공감할 수가 없다. 한밤에 걸려온 전화를 받은 로럴은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을 듣게 된다.

지난날의 행동이 만천하에 밝혀져 옴짝달싹 못 하게 된 애널리스. 그녀가 맡은 청소년 사건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한편 프랭크는 혼자 과감한 복수를 단행한다.

애널리스는 마침내 교내에 ‘살인자’ 전단을 붙여 자신을 괴롭히던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된다. 한편 애널리스의 집이 불타버린 날 밤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이 밝혀진다.

학생들은 폭행 혐의를 받는 참전 군인을 변호하기 위해 사건에 뛰어들고, 웨스는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게 쫓긴다. 하지만 경찰에게 입을 열 수도 닫을 수도 없는데.

어머니를 독살하려 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서는 세 남매. 애널리스 법률 상담소에서 이들을 위한 무료 변론을 맡는다. 경찰을 찾아간 웨스는 태연히 거짓말을 하고 돌아온다.

웨스에게 심리에 참석하라는 소환장이 날아온다. 애널리스는 그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프랭크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애널리스와 프랭크는 과거를 묻어버리기로 한 걸까.

검찰이 자신을 수사 중이라고 의심하는 애널리스. 결국 끊었던 술을 다시 입에 대고. 애널리스의 집이 불탄 날 집안에서 발견된 신원 불명의 남자가 누구였는지 밝혀진다.

애널리스가 결국 방화와 1급 살인죄로 기소된다. 검찰은 애널리스의 혐의를 모두 입증할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하는데. 한편 친구들은 병원에 입원한 로럴 곁을 지킨다.

구치소에서 점점 희망을 잃어가는 애널리스. 학생들은 교수님을 돕겠다며 뛰어보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사건이 검찰의 수사망에 함께 걸려든 사실을 발견하고 당황하는데.

빠질 수 없는 행사에 참석하느라, 애널리스의 재판에 어쩔 수 없이 불참하게 된 학생들. 대신 법원에는 애널리스의 연로한 부모가 모습을 드러내며 긴장감이 한층 고조된다.

언제까지나 무기력하게 앉아있을 수만은 없는 일. 마침내 애널리스가 검찰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한다. 혼자 사설탐정을 고용한 로럴은 따로 은밀하게 조사에 착수한다.

코너가 눈물을 흘리며, 화재가 있던 날 밤 자신이 어디에 있었고 무슨 일을 했는지 모두에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애널리스를 위해 자진해서 증언대에 서겠다고 하는데.

지난 10년간 도망치기만 했던 애널리스. 이제는 실비아 마호니와 만나 담판을 짓기로 한다. 더 기다릴 수 없는 로럴은 웨스의 살인범을 직접 처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