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을 꿈꾸지만 변변찮은 경력으로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는 태백. 소규모 간판업체에서 일하던 태백은 금산애드의 옥외 광고물 시안을 무시한 채 자신의 뜻대로 설치하다 문제를 일으키고, 당황한 금산애드의 인턴사원 지윤과 함께 시간을 다투며 문제해결에 나선다. 한편,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에서 까다로운 광고주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위기에 처한 금산애드의 회의장으로신임 본부장인 애디 강이 들어서는데...
애디는 백회장에게 광고로 백년보온을 눌러주겠다 제안하고, 태백은 백년보온의 광고를 만들기 위해 남사장의 회사로 출근하며 전력 질주한다. 또한, 지윤이 BK 광고를 진행하고 있음을 모르는 태백은 지윤을 만나러 금산애드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마주한 애디는 태백에게 경고하는데...
자이언츠 개업식에 나타난 백회장은 지윤에게 BK애드로 돌아오라 하고 지윤은 이에 강하게 반발한다. 한편 에베레스트 광고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일거리가 들어오지 않자 자이언츠는 쓰러지기 일보 직전의 상황, 그때 한 남자가 찾아오는데... 과연 자이언츠는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