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은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잠수정을 타고 바다 속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바다 속에서 하얀 소용돌이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하고, 정신을 차려 보니 고대 그리스에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머리 두 개 달린 도마뱀을 잘못 건드려 쫓기는 몸이 된 제이슨은 피타고라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그 집에서 헤라클레스까지 만나게 된다. 피타고라스는 아버지를 찾아왔다는 제이슨에게 포세이돈 신전의 사제에게 가보라고 조언하고, 사제를 찾아간 제이슨은 자신이 원래 고대 아틀란티스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가 어렸을 때 현대 사회로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아틀란티스에서는 해마다 미궁 속의 괴물, ‘미노타우로스’에게 백성 일곱 명을 제물로 바치게 돼 있는데 피타고라스가 그만 제물로 뽑히고 만다. 제이슨은 피타고라스를 대신해 자신을 제물로 바치려 하는데...

이세우스가 사라진 딸 데미트리아를 찾아달라며 제이슨을 찾아온다. 제이슨 일행은 데미트리아가 디오니소스 신을 믿는 신녀들에게 납치됐다는 걸 알아내고, ‘니사’숲으로 향한다. 숲에서 사티로스에게 홀린 헤라클레스는 어떤 신녀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진다. 헤라클레스는 생명의 은인이 바로 데미트리아일 것이라 생각하고 디오니소스 신전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모두가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처하고 만다. 그리고, 헤라클레스를 구해 준 여자의 이름이 ‘메두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공주의 약혼자이자, 파시파에 왕비의 조카인 ‘헵타리안’은 잔인하고 오만한 자다. 어느 날 한 노인이 수레를 넘어트려 그의 길을 막자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이를 본 제이슨은 ‘헵타리안’을 막아서고, 왕족에게 손을 댄 죄로 왕 앞에 불려간다. 헤라클레스와 피타고라스는 제이슨을 변호하려고 하다 같이 ‘황소 뛰어넘기’를 해야 하는 형벌을 받게 된다. 아리아드네 공주가 제이슨에게 호감을 갖게 되자, 그를 눈의 가시처럼 여기던 파시파에 왕비는 이 기회에 ‘제이슨’을 없앨 계략을 세우는데...

제이슨 일행은 숲에 버려진 아기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돌본다. 아기는 ‘테베’의 왕 ‘라이오스’의 아들로 밝혀지고, 사방에 아기를 찾으려는 병사들이 깔린다. 아기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운명이라는 신탁을 받자, 위협을 느낀 왕이 자신의 아들인 아기를 없애려 혈안이 된 것이다. 제이슨과 친구들은 아기를 살리기 위해 피신을 하는데, ‘라이오스’왕의 심복 ‘티레시아스’가 이들이 있는 곳을 찾아온다. 하지만, ‘티레시아스’가 뜻밖의 제안을 하고...

어느 날, 궁에 침입자가 든다. 그는 아리아드네 공주를 만나 몰래 편지를 전한다. 편지는 반역을 모의하다 아틀란티스에서 도망친 공주의 오빠, 테루스 왕자가 보낸 것. 죽은 줄 알았던 오빠에게 편지를 받자, 아리아드네 공주는 오빠를 만나기 위해 제이슨에게 도움을 청하고 궁을 몰래 빠져나온다. 하지만 침입자를 잡아 테루스 왕자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파시파에 왕비는 남매가 만나지 못하도록 도시를 봉쇄하고 공주를 찾아 나선다. 또한 테루스 왕자를 죽이기 위해 헵타리안과 병사를 산속으로 보내는데...

메두사의 마음을 얻고 싶은 헤라클레스는 마법의 힘을 빌리기로 결심하고,‘키르케’라는 마녀를 찾아간다. 마녀가 준 ‘세이렌의 노래’를 들은 메두사는 헤라클레스에게 마음을 열지만, 원인 모를 병에 걸리고 만다. 헤라클레스는 메두사를 살리기 위해 다시 키르케를 찾아가고, 제이슨과 피타고라스는 헤라클레스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키르케의 저주로 돼지로 변한 헤라클레스를 발견한 제이슨은, 헤라클레스와 메두사를 구하기 위해 키르케의 무서운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아리아드네 공주와 헵타리안 경이 약혼을 선언하자, 아틀란티스의 전통에 따라 ‘판크라티온’경기가 열리게 된다. ‘판크라티온’은 공주의 약혼을 축하하는 고대 그리스의 격투 경기로, 참가자들이 두 명씩 싸워 상대방의 몸에 먼저 피를 내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 이 경기에서 우승하는 사람은 공주와의 혼인을 허락받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이슨은 공주를 사랑하는 마음에 경기에 참가하려 하고, 피타고라스와 헤라클레스는 무모한 도전이라며 극구 말린다. 하지만 제이슨은 결국 판크라티온에 참가하고, 이를 알게 된 헵타리안은 제이슨을 없앨 기회로 이용하려 하는데...

헤라클레스는 ‘필레몬’의 신붓감에게 줄 패물을 ‘헬리오스’까지 배달해 주기로 한다. 출발 전, 피타고라스의 동생 아르카스가 찾아와 함께 떠나기로 한다. 사막에서 도적 떼를 만난 일행은 동굴 속으로 몸을 피하고, 그곳에서 ‘분노의 여신’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아르카스는 ‘분노의 여신’들에게 아버지를 죽인 범인에게 복수를 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후로 일행들이 가는 곳마다 무시무시한 모래 바람이 따라오는데...

헤라클레스는‘메두사’가 ‘키스테네’ 해변에 있는 동굴에 숨어 지낸다는 정보를 얻고 길을 떠난다. 한편, 저주를 풀 방법을 알아보던 피타고라스는 헤라클레스가 목숨을 희생해야만 메두사의 저주가 풀린다는 걸 알고 입을 다물기로 결심한다. 피타고라스와 제이슨은 헤라클레스의 뒤를 쫓아 ‘키스테네’ 해변으로 향하던 중 잔혹하기로 소문난 ‘스키타이’족을 만나 ‘인간 사냥’의 대상이 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제이슨은 심각한 부상을 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는데...

굶주림을 견디다 못한 제이슨은 빵을 훔쳐 달아나다가 어느 집으로 피신한다. 분위기가 묘한 그 집에서 제이슨은 고기를 발견하고 훔쳐 나온다. 친구들을 기다리다 지친 제이슨은 그 고기를 혼자 다 먹어버린다. 한편, 피타고라스는 먹을 것을 장만하기 위해 창고에서 쥐 잡는 일을 구한다. 제이슨은 창고에서 쥐 냄새를 맡고 개처럼 뛰어다니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한다. 설상가상으로 다음날엔 가축우리에서 벌거벗은 채 잠에서 깨어난다. 피타고라스와 헤라클레스는 제이슨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걸 알고 이유를 찾는다. 피타고라스는 제이슨의 얘기를 듣고, 그가 헤카테 여신께 바쳐진 제물을 먹고 저주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키르케가 나타나 파시파에를 죽이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제이슨을 종용한다. 제이슨은 친구들의 목숨을 지키기위해 왕비를 암살하기로 작정하고 궁에 숨어든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잠들어 있는 파시파에를 죽일 수 없어 실패한다. 궁궐 안에서 부상을 당한 제이슨은 어쩔 수 없이 아리아드네의 방으로 숨어들고,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무사히 궁을 빠져나간다. 암살자의 행방을 추적하던 파시파에는 아리아드네를 의심하고 반역죄로 재판에 회부하는데...

공주한테 ‘청동 황소’형이 내려지자, 제이슨은 헤라클레스, 피타고라스와 함께 공주를 구할 계획을 세우고, ‘라모스’ 장군도 이에 합류한다. 제이슨은 거사를 치르기 전에 오라클을 찾아가고, 오라클은 제이슨한테 공주를 구하면 ‘판지온’의 오래된 은광으로 가라고 조언해 준다. ‘청동 황소’ 형이 내려지는 날, 극적으로 공주를 구한 제이슨 일행은 라모스의 도움으로 아틀란티스를 빠져나가 ‘판지온’ 은광으로 향한다. 은광에 도착한 제이슨은 이곳이 나병 환자들의 피난처임을 알게 되고, 그 중 지도자 격인 ‘티콘’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