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 모리가 열리는 밤, 톰슨 양조장에 나타나는 유령 '마마 베스'를 달래기 위한 교령회가 열린다. 그런데 교령회 도중 촛불이 꺼지고, 양조장 주인인 일라이어스는 살해당한다. 방 안에 있던 용의자들은 모두 손을 잡고 있었는데, 누가 어떻게 살인을 저지른 것일까? 베스트 경사가 떠난 뒤 임시로 경찰서장이 팀에 합류하고, 오노레 경찰서에 새로운 경사가 부임한다.

서핑 학교의 작업장에서 살인이 일어난다. 단순한 강도 사건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고 창문 밖에는 발자국이 남지 않았다는 것. 수사망은 점점 좁혀지고, 생각지도 못했던 범인이 밝혀진다. 드웨인은 플로랑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험프리는 카미유와 카미유의 친구 사이를 질투한다.

세인트 마리 역사학회는 재연회 전날, 예행연습을 한 뒤 함께 저녁을 먹는다. 하지만 저녁으로 먹은 스튜에 넣은 야생 허브에 독이 들어있었고, 회장인 프랜시스 데이비슨이 사망한다. 단순 사고사로 보이지만, 프랜시스는 사망하기 직전 험프리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전화했었다. 프랜시스만 사망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험프리는 범인을 찾기 위해 역사학회 회원들을 조사한다. 카미유를 향한 험프리의 마음은 커져 가고, 드디어 마음을 고백하려는 순간, 카미유가 예상치 못했던 말을 꺼낸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 친구들과 처녀 파티를 즐기러 세인트 마리에 온 제니. 처녀 파티 주간의 마지막 날, 제니는 욕조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다. 욕조 옆에 켜져 있던 양초와 시신의 상태로 봤을 때, 제니가 살해된 시간은 자정에서 오전 1시 사이이다. 하지만 신부 들러리들은 오후 10시에서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깨끗하게 정리된 제니의 스위트룸에서 왜 와인 코르크가 발견될 것일까? 험프리는 카미유를 향한 자신의 마음 때문에 카미유를 파리로 발령 보내는 것을 망설인다.

1991년에 첫 앨범을 발매하고 해체했던 록 밴드 '진행의 꽃'이 다시 한번 앨범 작업을 위해 세인트 마리에 모였다. 녹음을 마치고 평소처럼 수영하던 스티비는 파티를 위해 설치되었던 조명에 감전당해 사망한다. 얼핏 보기에 사고사인 것 같은 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들은 아직 스튜디오 안에 있었다. 하지만 세인트 마리에 살지 않는 종의 방아벌레가 살해 수법을 알아내는 실마리가 된다. 카미유가 떠난 뒤 오노레 경찰서에 새 순경이 배치되고, 플로랑스는 경사로 승진해 험프리와 함께 수사한다. 험프리는 새로운 파트너인 플로랑스가 낯설지만, 플로랑스는 왠지 모르게 능숙해 보인다.

'너무 좋아'의 대표 아네트 버지스는 직원들과 함께 회사 워크숍을 하던 도중 총살당했다. 돔 클레이든의 살인 동기가 밝혀지면서 사건은 쉽게 해결되는 듯 보였지만, 부검 결과 아네트가 질식사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하룻밤 만에 두 번이나 살해당한 아네트는 모범적인 여성 사업가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직원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난다. 아네트가 남겨둔 증거가 범인을 찾아내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고, 험프리가 또 한 번 사건을 해결한다. 아버지의 전화를 피하던 험프리는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을 듣게 된다.

사빈 메이슨을 죽인 범인 잭 하머는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이송된다. 그런데 재판이 시작되기 전 화재경보가 울리고, 법원 내 감방에 있던 잭 하머가 총을 맞아 사망한다. 재빨리 법원 출입구를 막으려고 했지만, 초록색 차 한 대가 급하게 빠져나가고 만다. 범인은 잭 하머의 재판과 관련된 사람이거나 초록색 차의 주인일 텐데, 수사가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다. 갑자기 험프리를 찾아온 마틴은 험프리에게 집으로 돌아오라고 설득하고, 험프리는 그런 아버지의 말에 당황한다. 하지만 결국 험프리는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고, 아버지와 화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