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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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s 24
에피소드 1
까무잡잡, 꼬질꼬질하며 그리 힘이 세보이지도 않지만 눈빛만 살아있는 노비 똘복은 다른 건 다 참아도 자신의 아비를 괴롭히는 건 절대 참지 못하는 아이다. 또, 당한 것은 반드시 갚아주는 성격때문에, 고작 열살 남짓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른 노비들도 똘복을 함부로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주변 마을에 악바리에 상종못할 잡놈이라고 소문이 나 있다. 때문에 친구 하나가 없고 또래들도 모두 무서워하는데, 심정 집안의 계집노비인 담이가 유일한 똘복의 친구다. 담이만은 똘복을 무서워하지 않기에 똘복과 친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명을 받은 군사들이 심씨네 집에 들어와 우왕좌왕 하는 노비들을 육모방망이로 때려잡고 있고, 똘복은 아버지 석삼이 맞고 있는 모습을 보고 군사들에게 뛰어드는데...
Read More에피소드 2
분하고 억울하던 옥사의 노비들은 순식간에 나장들의 육모방망이를 빼앗아 일제히 공격하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옥사를 빠져나간다. 병사들은 달아나는 노비들과 죄수들을 보이는 대로 때리고 담이는 얼른 똘복의 주머니에 석삼의 유서를 넣어주고 두 사람은 도망을 치는데. 담벼락을 넘어 담이를 먼저 보낸 똘복은 병사들을 향해 달려드는데...
한편, 의금부 앞에 다다른 이도와 무휼은 도망치는 노비와 따라나오는 병사들이 아수라장이 된 파옥 상황을 목격하고, 이도는 쫓기고 있는 똘복을 위기의 순간에 구하게되는데. 그리고 그런 이도 앞에 태종이 나타난다.
Read More에피소드 3
자신을 겨눈 화살들을 향해 걷기 시작한 이도, 화살은 다행히 이도를 피해 과녁을 맞추고, 결국 태종 앞 계단 앞까지 와서는데. 이 때 갑자기 태종 앞에 무릎을 꿇은 이도는 살려만 달라며 목숨을 구걸한다. 이도는 자신의 무례에 대한 용서를 구하며 오직 아바마마의 뜻대로 모든 것을 하겠다 하고 태종은 그런 이도의 태도에서 진심이 담겨있지 않음을 느낀다. 태종은 이도에게 자신의 뜻대로 무엇을 할것이냐 묻는다. 이도는 현량한 젊은 학자들과 함께 조그만 전각을 지어 경전을 배우고 익히며 아바마마를 보필하겠다하고, 태종은 그 전각의 이름을 집현이라 지어주는데...
Read More에피소드 4
맹렬히 뛰고 있는 무휼. 순간 뭔가를 느낀 듯 급히 멈춰 서 순식간에 뒤를 돌며 칼을 휘두르는데! 챙강! 하는 소리와 함께 악! 하는 비명소리. 똘복이 팔을 부여잡고 쓰러져있다. 똘복 옆으로 두 동강 난 정도광의 칼이 떨어져있다. 피가 흐르는 팔을 붙든 채 그런 무휼을 노려보는 똘복. 무휼은 어린아이에게서 느껴지는 살기에 놀라고, 목숨을 건지고 싶거든 어서 이곳을 벗어나라고 소리친다. 한편, 숲 속을 뛰던 정도광은 군사들에게 발각되어 화살을 맞게되고 최후의 순간 기준에게 전하라며 복주머니를 건네는데...
Read More에피소드 6
소이의 멱살을 잡은 채윤에 놀란 정별감과 박포가 급히 달려와 말리고, 다른 궁녀들이 소이를 부축 해 자리를 떠나는데, 여전히 살벌한 눈빛을 하고 있는 채윤을 경악한 얼굴로 보는 무휼.
한편, 이도는 또 집현전 학자가 죽게되자 마음이 아프고, 철저히 조사할 것을 명하는데. 채윤은 이도에게 자객이 남긴 흔적을 유추해 주자소에 이르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이도는 채윤의 총명함에 감탄한다. 인재를 발견하고 기분좋은 듯 너털웃음을 짓는 이도를 보던 무휼은 결국 채윤이 똘복임을 말하는데...
Read More에피소드 7
시신을 빼돌린 성삼문과 박팽년이 의문점을 나누고 있는 사이 윤평은 시신이 있는 위치를 알게되고 도담댁으로 달려가 알리는데. 채윤은 시신을 누가 훔쳐갔는지 추리를 해나가다가 윤필의 도적질과 비슷한 사건일 거라 예상하고, 전하편의 사람이 무언가 숨기거나 알아내기 위해서 일을 저질렀을 거라 결론을 내리는데. 한편, 이도는 조말생을 따라 정도광의 집으로 가게 되고 그 곳에서 밀본석실 벽에 세겨져 있는 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조말생은 밀본의 본원 정기준에 대해 추적한 기록을 이도에게 넘겨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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