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1](https://media.themoviedb.org/t/p/w58_and_h87_face/xj94lKEIoSFkOIs5h0JilKZvclH.jpg)
Season 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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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5
1회
출근하던 정길(강석우)은 만복(최불암)이 돌아가신 회장님께서 김회장과 거리를 두라고 했다는 말을 하자 참았던 화가 폭발해 만복을 해고시킨다. 금자(송옥숙)는 잘난 금쪽 같은 아들 현수(정경호)가 학위를 받고 귀국하자 만복 몰래 도배를 새로하고 새가구도 들여 놓는다. 정인(이민정)과 한세(이규한)의 결혼식에 간 상훈(천호진)은 주희(허윤정)를 보자 어쩔줄 몰라하며 시선을 피한다. 결혼을 마친 한세는 공항으로 가던중 어머니로부터 정인의 집안이 망했다는 연락을 받고 당황한다. 파혼당한 정인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길을 헤맨다.병원으로 정경을 찾아간 정인은 카드를 달라고 떼를 쓰다 만원짜리 한 장을 받고 화를 낸다. 2년만에 귀국한 현수는 정경을 찾아가지만 가슴이 뛰기 시작해 말을 제대로 건네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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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민정)이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가고 난 후 만복(최불암)은 자식들을 앉혀 놓고 일장 훈계를 늘어 놓는다. 금자(송옥숙)는 자기방을 꾸미는 지도 모른 현수(정경호)에게 까지 잔소리를 하시는 것은 가혹하다며 항변하다 집나가고 싶냐는 핀잔만 듣고 꼬리를 내린다. 정길(강석우)은 가족끼리 힘을 합쳐 돈을 구해 보자며 정경(최정윤)을 쳐다보지만 정경은 자기에게 기댈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며 매몰차게 대한다.
미국서 개발한 신차기술건에 관심이 있다는 한세(이규한)의 전화를 받고 약속장소에 간 현수는 남자와 함께 있는 정인을 보고 놀란다.예전에 사귀던 변호사를 만나 돈을 빌리려던 정인은 한세가 나타나 훼방을 놓자 한세의 뺨을 후려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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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으로부터 저녁약속을 받아낸 현수는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진다. 콧대높은 정경이 고른 사람이 얼빵한 현수라는 사실을 알게된 정인은 코웃음을 친다. 정길에게 술값을 받으러간 상훈은 주희를 보자 딸꾹질을 하며 말을 제대로 못한다. 금자는 상훈이 겁먹은 얼굴로 들어와 변명을 하자 당신하고 안 살 생각이라며 확인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가족만찬을 준비한 정길은 내일 최종부도를 못막으면 구속될 팔자니 짐을 챙겨 떠나자고 제안한다. 다음날 공항 심사대를 통과하던 정길은 경관에게 체포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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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은 성준이 병원비로 술을 먹자 당장 짐을 싸라고 호통친다.만복은 정길과 주희를 불러 자식대신 무릎을 꿇고 반성하라고 한다. 주희가 자존심이 상해 못하겠다고 하자 금자는 우리집에서 못살게 될 기회가 왔다며 쾌재를 부른다. 고민 끝에 민준을 찾아간 현수는 어렵게 민준의 딸 얘기를 꺼낸다. 민준은 5년전에 이혼한 사실이 정경과 만나지 못할 이유라도 돼냐며 실수하지 않을테니 걱정말라고 현수를 안심시킨다. 한편 자신을 골탕 먹이려다 배탈이난 정길을 부른 만복은 잔머리 굴리지 말고 이집이 싫으면 나가라고 한다. 정길은 돈이 있어야 나가지 않겠냐며 대든다. 만복이 자식뻘인 네놈한테 뺨맞고도 내자식들 밥먹이고 학교 보내려고 네 시중을 다들었다며 옛일을 얘기하자 정길은 얼굴이 굳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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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겨난 정인은 현수와 술마시고 헤어진 한세가 팔을 붙잡고 당장 같이 가자고 하자 당황한다.
정인은 길거리에 버리고갈 때는 언제고 이제 나타나 무슨 행패냐며 현수쪽으로 바짝 붙어 한세를 신경 쓰이게 만든다.
현수의 방으로 들어간 한세는 정인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동시에 쫒겨난 금자와 정인은 준배네 식당에 가서 갈비탕을 얻어먹고 주방에서 일하겠다고 나서 준배를 초조하게 만든다.
한편 정경은 과장님이 안절부절 할수록 연재의 반항심은 커져 간다고 충고한다.
정경은 민준이 나 좋을려고 억지로 너를 연재와 붙여 놓고 싶지 않다고 하자 허탈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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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앞에서 춤을 추며 기분을 풀어 주려고 애쓰는 상훈의 모습을 본 금자는 충격을 받는다. 금자는 상훈이 가게로 찾아오자 노래를 불러보라고 한다.금자는 상훈이 성의없이 대충 노래를 부르자 화가 난다. 숟가락을 들고 조심스럽게 만복집 주방을 기웃거리던 정인은 현수에게 들통이 나고 현수는 걱정스런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화를 크게 내고 만다.잠이 오지 않는다며 현수에게 돈을 빌려 맥주를 사러간 성준은 떡볶이를 만들고 있던 지수를 보자 허풍을 떤다. 아침운동중 상훈이 주희를 애틋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본 금자는 이를 악물고 집으로 들어갈 결심을 굳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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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를 만난 정인은 서정경은 8년이나 기다렸으면서 왜 30분도 못기다리냐고 소리치며 눈물을 글썽인다. 정인은 정경이와 뽀뽀를 해봤냐고 묻고 기습적으로 현수에게 입맞춤을 한다. 순진한 현수는 정인과 입을 맞춘 생각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늦은 밤 뒷마당에 함께 있는 상훈과 주희의 모습을 본 금자는 숨이 멎을 것 같은 충격을 받는다. 30년전 첫 사랑이었다며 애틋하게 주희를 바라보던 상훈의 모습을 보고 금자가 소리를 지르려 하자 정길은 입을 막고 복수를 하자고 제안한다. 정길은 만복의 집이 정길의 소유라는 사실을 증언해 주면 약간의 돈을 챙겨 주겠다며 금자를 꼬드긴다. 오랜만에 금자와 함께 외출한 상훈은 30년동안 고생만 했다며 남은 인생은 당신을 고마워하고 미안해 하며 살겠다고 고백해 금자를 감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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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은 현수를 좋아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조리있게 열거해 정인의 입을 막아 버린다. 정경은 정인이 지지 않고 대들자 현수는 너를 동생으로 생각하지 여자로 보지 않는다고 말해 정인을 눈물나게 만든다. 민준과 말다툼을 하고 마음이 허해진 정경은 현수에게 위로를 받고 마음이 풀린다. 출근하려고 준비하던 현수는 정인 생각에 심란해 진다. 정인을 고급빌라로 데리고 간 한세는 현수와 같이 사는게 신경 쓰여 사주는 거라고 말하지만 정인은 현수오빠가 만들어준 2층방이 있다고 말해 한세를 실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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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은 정경의 휴대폰에 강현수의 이름이 계속 뜨자 강현수를 만날 생각이 있다면 자신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만나라고 한다. 파출소안에서 정길은 도둑놈은 자기가 아니라 강만복사장이라고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게 주의를 듣고 풀이 죽는다. 정길을 만난 만복은 시키는 대로 하고 살겠다는 각서만 쓴다면 유치장에서 나올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한다. 뒷마당에 나온 현수는 민준의 전화를 기다리며 휴대폰만 보고 있는 정경의 모습을 보자 마음이 아파온다. 출근하던 정경은 현수에게 정인의 어리광을 다 받아주지 말고 거리를 두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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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은 현수에게 이제 가족들 데리고 집을 나가겠다며 방을 구하겠다고 말한다. 갑작스런 정경의 결정에 정인과 현수는 깜짝 놀라고 정인은 겨우 내 방도 생겼다며 나가기 싫다고 고집을 부리며 소리친다. 현수도 내심 정경하게 서운함을 느끼고... 성준은 난장판 된 지수의 포장마차로 다가와 대뜸 넌 누구냐며 정체를 밝히라고 엉뚱한 짐작을 해가며 지수를 어이없어 하게 만든다. 포장마차의 짐을 챙기며 집으로 돌아가겠다며 울컥하며 만나서 즐거웠다는 지수를 보며 성준은 왠지 마음이 이상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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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하게 챙겨주는 현수가 고마운 정인은 데이트 하면서 라면을 사주냐고 항의하지만 현수의 따뜻한 마음이 좋기만 하다. 정인은 오빠볼이 얼었다며 현수의 얼굴에 손을 대고 현수는 네손이 더차다며 정인의 손을 꼭 잡는다. 이른 새벽부터 확성기에 대고 기상을 외쳐 온 식구들 잠을 깨운 정길은 만복에게 아버지가 남긴 유산이 있냐고 묻는다. 정길을 만난 한세는 현수가 정인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집을 사드릴테니 당장 나오라고 한다. 정길은 정인이가 예전에 살던 집을 굉장히 좋아했다며 그 집만 돌려 준다면 정인이 마음도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말해 한세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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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의 갑작스러운 눈물 고백에 당황한 현수는 어쩔 줄을 모르고 믿을수 없는 상황에 정경에게 계속 되묻지만, 정경은 간절하게 보며 진심을 전한다. 금자는 상훈과 둘만 사진을 찍고 싶다며 애교를 부리며 상훈을 트리가 있는 밖으로 끌고 나오는데, 나오다 현수와 정경을 발견한 상훈이 금자의 입을 턱 막고 옆으로 숨으며 다시 집으로 끌고 들어가 버린다. 금자는 왜그러냐며 우리가 왜 숨어야 되냐고 상훈에게 따지는데... 한편 한세는 정인의 옛집을 찾기위해 직접 주인을 찾아가 가격을 두배로 주겠다며 그 집을 찾아주면 사랑하는 여자가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다며 다시 사랑할수 있게 도와달라며 진심으로 사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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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는 착하고 순한 현수를 왜 걷어 찼냐며 정경의 등짝을 때린다. 만복은 정길과 주희까지 끼어들어 말싸움을 벌여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자 식구들을 모아놓고 일장 연설을 한다. 정인은 금자가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리자 자기도 억울하다며 금자를 껴안고 서럽게 울기 시작한다. 만복에게 잔소리를 듣던 식구들은 정경과 정인이 현수를 좋아한다고 나서자 심란해한다. 정경은 정인이 할말이 있다고 하자 강현수 포기하라는 말이라면 하지 말라고 선수를 친다. 정인은 현수오빠는 언니동생이 좋아하는 남자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라고 소리친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찜질방에 간 현수와 정인은 먼저 와 있던 부모님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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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잔뜩 취해 대문을 두드리며 소란 피우는 한세때문에 온 가족이 각자의 방에서 나와 주정하는 한세를 황당하게 지켜본다. 한세는 현수에게 다가가 괴롭다며 와락 안고 정인까지 끌어 안아 양팔에 둘을 끌어 안고는 니네 둘 나한테 이러면 안된다며 현수에게 사랑한다고 소리를 지른다. 현수는 한세가 정인과 자신의 관계를 폭로 할까봐 식겁하며 서둘러 상황을 정리하려고 하고 옆에서 정인도 거들며 대충 둘러대며 성준도 합세해 한세를 떼어내고 뒷정리를 한다. 현수 방에서 자고 있던 한세는 술이 덜 깨 뒤척이다 이방 저방을 다니며 정인을 찾는데 자고 있는 주희의 뒷모습을 정인으로 착각하고 슬금 슬금 다가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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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은 유언장 봉투를 들고 미친듯이 도주를 하고 그 뒤를 가족들이 정신없이 쫓아간다. 도망치다가 상훈에게 덜미를 잡힌 정길은 한세에게 유언장을 넘기고 가족들 우르르 한세에게 미식 축구선수들처럼 몸 위로 쌓인다. 한세의 유언장 든 손이 삐죽 나와 흔들며 사람 탑 쌓여지고 이때 만복이 말없이 다가와 유언장을 쏙 빼들어 상황이 끝난다. 하지만 공개하라고 포기하지 않는 정길때문에 만복은 유언장을 공개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단, 이걸 공개하는 순간 부로 정길네 가족과 완전히 인연을 끊겠다고 소리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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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에게 다시 걸려온 한세의 전화에서 금자는 수화기를 뺏어 통화를 하다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집을 팔라는 한세의 말을 듣게 된다. 정길과 금자는 서로 자기집이라며 싸우다 불안한 마음에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하는데... 정인과 현수는 부모님들을 기다리다가 집에 연락을 해보지만 길이 막히는지 먼저 떠나라는 만복의 말에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단둘이 스키장으로 향한다. 썰매장에 도착한 둘은 만복이 오늘 두집을 완전히 정리해버린다고 했다며 빨리 집으로 돌아오라는 금자의 말에 현수는 정인이 걱정할까봐 이왕 온거 둘이 시간을 보내다 돌아가자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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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정인을 붙잡으며 현수가 나한테 어떤 자신인지 알지 않냐며 현수는 안된다며 애원을 하고, 정인도 무릎 꿇고 같이 애원하며 부족한 거 알지만 잘하겠다며 눈물을 흘린다. 다음날 가족 아침운동에 나오지 않고 정인이 아프다는 소리에 현수는 정인에게 가보려고 하자 금자는 못가게 잡지만 그냥 올라가버리는 현수의 모습에 금자는 충격을 받는다. 한편 지수는 성준에게 과거는 없어지지 않는다며 자신과 엮이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라며 다시는 자신과의 일에 상관말라고 한다. 맞고있는 지수를 성준은 끌어안아 품에 감싸며 보호하고 지수는 성준의 진심을 받아주기로 하고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는데...
더 읽기29회
금자는 정길에게 내자식 현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며 어떻게 해주면 우리집에서 나가겠냐고 묻는다. 정길은 다른때와 사뭇 다른 금자의 태도에 의아하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고 눈치를 살피고 금자는 정길의 집을 돌려주면 식구들 다 데리고 나갈거냐며 비장하게 노려보고 정길은 믿기지 않아하며 만복이 시킨거냐며 녹음기를 찾는다. 금자는 기막혀 하며 죽일듯 이 악물고 노려보며 현수 눈에서 정인이 데리고 가라며 발악하며 소리친다. 정길은 주방에 쪼그리고 앉아 소리 없이 울고있는 금자를 보고 진짜 인가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얼굴을 하다 정인의 다락방을 올려보는데.. 현수가 정인 무릎 배고 누워 자고 있자 후다닥 올라가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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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서 살겠다는 약속 지키라며 호텔로 성큼 들어서는 현수를 정인은 당황하며 따라 간다. 현수는 지낼곳 마련할때 까지 호텔에서 지내자는 말에 놀란 정인은 뿌리치고 혼자 나가버린다. 현수는 허락 받고 집에 들어갈거라며 정인을 붙잡지만 미운짓만 골라하면서 어떻게 허락을 받냐며 이정도밖에 안되는 남자냐며 크게 화를 내고 다시 집에 들어가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한편 만복이 금자가 정길에게 집을 넘긴 상황을 알게 되자 금자는 만복에게 마음이 지옥인데 수십억이 있으면 뭘하냐며 정인네 식구들 들어오기 전으로만 돌아갈수 있으면 다 필요없다며 얘기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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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은 상훈과 만복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가족들을 데리고 이집에서 나가는것을 허락해달라고 말한다. 그때 현수가 집으로 달려 들어오며 정인의 팔을 낚아채는데 만복이 그 손 놓으라며 정인에게 원하면 그렇게 하라고 허락하고 이집에서 나가라는 만복의 소리를 들은 금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말에 놀라고 정길은 대조적으로 서운함을 크게 느낀다. 만복이 정인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다시 우리집에 들어오는 일 없도록 잘 할수 있겠냐고 하자 정길은 아주 작심을 하고 내?i는다며 다시 오라고 해도 안온다고 소리치며 짐을 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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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은 자신이 암이라는 것을 알고는 앞이 캄캄해지고 우연히 만난 정경에게 가족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현수는 정인네 가게에서 일을 도와주며 가족들의 기를 살려주려 하고 정인은 자신때문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안쓰러워 한다. 금자는 자신의 집을 준 것을 아까워하며 정길에게 공증하러 갈것을 재촉한다. 만복은 가족들을 모두 불러 함께 고기를 먹자고 하고 이를 안 정길은 화가 나 가족들에게 말하자 정인은 약간 서운한 마음이 든다. 한편 한세는 사표를 내고 잠적을 해버리고 한세모는 정인네를 찾아가게 되는데...
더 읽기33회
정길은 집은 필요없다며 현수네에 찾아가 정인을 허락 안해주면 대신 현수를 데려가서 살겠다고 하며 선포를 한다. 만복은 집을 가지고 둘의 인연을 끊으려 한 것도 집에 들인 것도 모두 자신의 잘못인거 같아 후회를 한다. 상훈은 정경을 찾아가고 만복의 검사 결과를 알고 싶어한다. 한편 현수는 새 프로젝트를 위해 다시 글로벌에 들어오게 되고 이사 직함에 사표를 냈던 한세는 현수와 파트너로 일하게 되었다며 현수 사무실로 들어오게 된다. 금자는 정인을 더욱 반대를 하게 되고 이에 화가 난 상훈은 현수를 정인네에 보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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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는 결국 둘의 결혼을 허락하고 정길은 믿을수 없어 하며 현수네 집에 직접 찾아가 확실하게 할 것을 당부한다. 정인과 현수는 행복해하며 서로 기다려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만복은 점차 증상이 나타나고 어지럼증을 느끼며 떨리는 자신의 손을 잡아 주무르며 불안해 한다. 현수와 정인네는 상견례를 하기로 하고 현수는 주희에게 결혼 준비로 부담 갖지 말라며 돈을 건네주고 정길에게는 정장을 사준다. 금자는 혼수목록을 적어 정인에게 주고 모두 모인 상견례 자리에서 너무 과한 예단과 돈문제로 자존심이 상한 정길은 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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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와 정인의 사이는 더욱 알콩달콩 해지고 금자는 그럴수록 정인이가 얄미워 진다. 한편,만복의 병을 알게 된 정인은 슬픔 마음을 감추고 빨리 결혼해서 손자를 안겨드리고 싶다며 할아버지께 자신의 편이 되어달라고 부탁을 한다. 만복은 소녀에게 사채 빚을 갚을 수 있게 돈을 쥐어준다. 둘은 함께 찜질방을 가게 되고 만복에 대한 소녀의 마음이 나온다. 정인은 정경에게 만복의 상태와 간이식에 대해 듣고는 여자에게 위험할수도 있다는 정경의 반대에도 자신이 검사를 받겠다고 우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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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검사 받으려는 정인에게 화를 내며 집에 가자고 하지만 정인은 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결국 현수는 혼자 병원을 나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자신에게 화가 나고 집에 들어가 만복을 보자 눈물이 울컥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한다. 정길은 지수에게 슬쩍 성준과 헤어지라고 하지만 성준은 정인이처럼 밀어붙여서 지수와 결혼할 생각만 하고 있다. 한편 정인은 금자의 잔소리에도 꿋꿋하게 집안일을 도우며 할아버지 건강에 좋은 음식 만들기에 매진한다. 정인은 장을 보러가다 집앞에서 기다리던 소녀와 마주치게 되는데...
더 읽기37회
현수와 정인, 둘의 대화를 듣다 만복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금자는 자신에게 숨긴 것에 대해 상훈에게 화를 낸다. 만복에게 직접 물어보겠다는 금자를 모두가 말리고 상훈은 급한 맘에 정인이 임신을 했다며 만복에게 둘러댄다. 금자는 정인이 간이식을 하려 검사 받은 것을 알고는 이식은 자기가 하겠다며 둘은 다음주에 식을 올리고 결혼 준비를 하라고 한다. 한편, 준배는 정길과 함께 경찰서에 가서 소녀를 신고 하고 핸드폰 통화 내역서를 조회하던 중 만복과 자주 통화한 내역을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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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은 아무리 현수가 좋아도 자신에게 그런 검사를 하게 한 정인에게 화가 나고 금자는 자신이 혼자 한 일이라며 이대로 아버님을 돌아가시게 할 순 없다고 한다. 준배는 여자 때문에 70년 우정을 깨냐며 소녀에게 돈도 주고 몰래 만난 것에 대해 그럴 수 있냐며 만복에게 따진다. 한편, 정길은 자신도 나이가 있고 수술을 해도 잘못 될 수도 있지 않냐고 하고 상훈은 알겠다며 일단은 애들 결혼식을 기분좋게 치르자고 한다. 금자는 정경에게 어떻게서든 수술만 받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정경은 수술을 한다고 꼭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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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과 현수의 결혼식이 카센터 마당에서 치뤄지고 만복은 비틀거리는 몸을 추스르다 정길과 눈이 마주치게 되고 정길은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다. 정경은 간 기증을 하겠다는 재일교포가 나타나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간다. 피로연 하던 중 결국 만복은 쓰러지고 상훈은 현수에게는 말하지 않은 채 비행기 시간이 늦겠다며 어서 신혼 여행을 떠나라고 보낸다. 현수와 정인은 비행기를 타러가는 대신 호텔 룸으로 와서 신혼 여행 기분을 낸다. 금자는 현수가 걱정할까봐 만복의 상태를 안 알리고 현수는 여행 가는중이라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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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은 혼자 통나무집에서 지내겠다며 다들 올라가서 열심히 살라며 가라고 하고 결국 만복의 고집에 못이겨 모두 집으로 돌아온다. 금자는 아버님 고집 하나를 못 꺾느냐며 가족들에게 화를 내고 상훈은 설득도 못하고 눈치만 보다 온 자신이 잘못이라며 자책한다. 한편, 지수가 집을 나간 것을 알게 된 성준은 지수가 왜 나가야 되냐며 서로 좋아한게 쫓겨 날 일이냐고 주희에게 화를 낸다. 상훈은 술에 취해 들어와 서럽게 울고 금자 역시 안쓰러운 맘에 같이 울음을 터트린다. 이 모습을 본 정길은 이럴거면 가서 강사장을 데려오자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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