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사스케를 찾아낸 나루토와 사쿠라, 하지만 사스케는 나루토를 죽이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변덕 때문일 뿐이라면 차갑게 말한다. 구미호는 이 때를 이용해 나루토에게 자신의 힘을 쓰라고 유혹하고 사스케는 놀랍게도 나루토 안의 구미호까지 꿰뚫어본다. 마을을 떠난지 2년 반, 나루토는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지라이야와 함께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장난스러운 면은 여전한다. 한편 츠나데는 마을에 돌아온 나루토에게 수행의 성과를 보여달라고 말하며 어떤 자를 맞아서 상대라고 얘기한다.

츠나데는 나루토와 사쿠라에게 함께 카카시를 상대하라며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의 처우를 결정하겠노라 말한다. 나루토는 친구들이 모두 상급닌자 중급닌자가 되었고 가아라는 카제카게가 됐다는 말에 충격을 받지만 호카게가 되겠다며 결의를 다진다. 한편 모래마을 경비대장 유우라는 아카츠키의 움직임에 대해 보고하고 마을 경비를 강화시킨다. 카카시는 나루토와 사쿠라에게 처음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방울을 뺏으라고 요구한다. 모래마을에 나타난 아카츠키의 두 멤버 사소리와 데이다라, 하지만 유우라는 사소리의 명령에 따라 동료들을 살해하고 문을 열어준다.

나루토와 사쿠라는 카카시로부터 방울을 뺏기 위해서 전력투구하고 카카시는 예전에 같은 곳에서 했던 연습을 떠올리며 아이들이 한참 성장했음을 깨닫고 뿌듯해한다. 사소리가 걸어놓은 술법에 따라 유우라는 동료들을 죽이고 문을 열어주고 사소리와 데이다라는 마을로 들어간다. 아이들의 반격은 만만치 않고 카카시는 책도 읽지 못 한 채 아이들과 맞서 싸운다. 나루토는 물론 츠나데로부터 의료인술에 엄청난 괴력까지 물려받은 사쿠라는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방울소리를 따라서 들어간 숲속, 둘은 카카시의 환술이 만들어낸 사스케에도 속지 않고 카카시와 맞선다. 자신이 만들어낸 알 수 없는 거미로 감시병을 살해하고 새를 타고 마을로 잠입한 데이다라는 마침내 가아라와 마주친다.

데이다라의 침입을 눈치챈 가아라는 직접 나와 하늘에서 데이다라와 결전을 벌인다. 한편 유우라와의 연락도 끊기고 감시병의 죽음까지 밝혀지자 침입자의 존재를 깨달은 모래닌자들은 칸쿠로와 함께 가아라와 데이다라의 싸움을 보고 놀란다. 한편 카카시는 사륜안에 카피닌자답게 다양한 술법을 구사하며 나루토와 사쿠라를 몰아붙이고 둘은 카카시에게 접근조차 못 한다. 카카시의 약점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나루토는 카카시에게 접근해 러브러브 택틱스의 결말을 일러주려 하고 이에 놀란 카카시는 눈을 감고 귀를 막았다가 방울을 뺏기고 만다. 한편 데이다라는 여러 가지 폭발물로 가아라를 공격하지만 가아라는 모래를 써서 훌륭하게 막아낸다.

츠나데는 카카시의 방울을 뺏는데 성공한 두 사람에게 앞으로 카카시와 셋이서 카카시팀을 결성하여 활동할 것을 명령한다. 데이다라는 가아라에게 팔을 잃지만 가아라의 절대방어를 가능케하는 호리병에 있는 모래의 성질을 파악한다. 바키는 가아라가 폭주하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칸쿠로는 나루토를 만난 후 달라진 가아라의 모습을 알기에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한다. 카카시는 라면을 사달라는 나루토와 사쿠라를 두고 사라져버리고 라면값을 안 내겠다는 사쿠라 때문에 나루토는 혼자 라면집으로 향한다. 한편 데이다라는 엄청난 점토폭탄을 마을로 떨어트린다.

결국 혼자 라면집에 온 나루토는 소식 듣고 달려온 이루카와 반가운 재회를 한다. 한편 가아라는 폭발물이 마을에 떨어지려 하자 자신의 모래를 써서 큰 방어벽을 만들어 마을을 보호한다. 이루카는 가아라는 카제카게가 됐는데 자신은 아직 하급닌자라며 우울해하는 나루토를 위로하고 나루토는 꼭 호카게가 되겠노라며 결의를 다진다. 한편 데이다라는 가아라의 공격에 왼팔을 잃을 때 모래를 빼내 점토와 섞어 만든 점토인형으로 가아라를 공격하고 결국 마을을 지키기 위해 애쓰던 가아라는 정신을 잃고 데이다라는 가아라를 데려가려 한다.

데이다라는 기절한 가아라를 데려가고 칸쿠로는 급히 가아라를 쫓아간다. 출입구까지 쫓아오자 출입구를 경비하던 닌자들이 다 사망해 있고 사소리가 설치해둔 트랩 때문에 가아라와 함께 나온 닌자들까지 다친다. 칸쿠로는 바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아라를 쫓아가고 바키는 추적부대를 소집하고 나뭇잎마을에 연락한다. 한편 그날 아침 테마리는 시카마루의 마중을 받으며 나뭇잎마을을 떠나고 나루토와 사쿠라는 카카시와의 첫 임무에 꿈에 부푼다. 사소리와 데이다라를 따라잡은 칸쿠로는 꼭두각시술로 둘을 공격하지만 사소리의 꼭두각시가 막고 나선다.

사소리는 데이다라를 보내고 칸쿠로를 막고 나선다. 한편 모래마을에서 새가 가져온 긴급통신의 해독문을 본 츠나데는 카카시팀에게 카제카게가 납치됐으니 모래마을로 향하라고 명령한다. 칸쿠로는 자신의 꼭두각시를 이용해서 사소리를 공격하지만 사소리는 칸쿠로가 자랑하는 꼭두각시의 공격에 끄덕도 하지 않고 모든 공격을 간파해내고 칸쿠로를 중독시킨다. 의아해하는 칸쿠로에게 사소리는 자신이 예전 모래마을에서 천재조형사로 칭송받던 사소리임을 밝히고 칸쿠로를 두고 사라진다. 가아라의 소식을 들은 지라이야는 마을로 달려와 떠나려던 나루토를 보고 무모하게 덤비지 말고 절대 그 힘을 쓰지 말라고 당부하고 나루토는 길을 떠난다.

모래마을은 가아라를 되찾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한편 모래마을로 급하게 가던 나루토 일행은 도중에 테마리를 만나서 함께 모래마을로 향한다. 한편 가아라를 되찾으러 갔던 추적부대의 일부가 칸쿠로를 데리고 마을로 돌아오고 바키는 중독된 칸쿠로로부터 사소리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란다. 나루토는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가아라 때문에 슬퍼하며 가아라를 구할 것을 다짐한다. 그동안 철저한 조사를 해온 사쿠라는 사스케와 이타치의 관계 등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 아카츠키에 접근하여 오로치마루의 정보를 얻어 사스케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바키는 은거중인 치요 에비조 남매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두 사람은 거절하지만 손자가 아카츠키에 있다는 말에 치요는 놀란다.

치요는 칸쿠로를 진찰하지만 독을 해독하지 못 한다. 전쟁을 겪어 나뭇잎마을에 반발심을 가지고 있는 치요는 츠나데라면 해독할 수 있을지 몰라도 방법이 없다고 단언한다. 한편 데이다라와 사소리는 가아라를 데리고 비밀스러운 장소로 들어가고 그 곳에서 아카츠키의 멤버와 함께 비밀스러운 의식을 시작한다. 한편 츠나데는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시즈네에게 모래마을에 증원부대를 보내라 명령하고 가이팀이 모래마을로 떠난다. 모래폭풍이 불어 발이 묶였던 나루토 일행은 발걸음을 재촉하여 모래마을로 향하고 칸쿠로를 진찰하러 가지만 치요는 카카시를 보자마자 공격한다.

나루토는 카카시를 공격하려는 치요를 가로막고 치요는 하얀이빨이 아니라는 말에 공격을 거둔다. 본 사쿠라는 능숙하게 칸쿠로를 진찰하고 차크라로 칸쿠로의 독을 빼낸다. 나루토는 카카시에게서 하얀이빨의 카카시의 아버지라는 말에 깜짝 놀란다. 독을 빼낸 사쿠라는 해독제를 조합하고 카카시는 바키에게 사건의 정황을 듣고 추적을 위해 칸쿠로가 싸운 장소로 데려가 달라고 한다. 칸쿠로는 카라스가 가져온 사소리의 옷조각을 내밀고 카카시는 닌자견을 소환해서 냄새로 추적시킨다. 치요는 침입자 중 하나가 자신의 손자 사소리라는 말에 마음이 복잡해진다. 해독제까지 마신 칸쿠로는 가아라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나루토에게 가아라를 부탁한다고 말한다.

파쿤은 냄새를 뒤쫓아 아카츠키가 가아라를 데려간 곳을 알아내서 카카시에게 알리고 카카시팀과 테마리, 그리고 모래마을의 닌자들이 가아라를 구출하러 떠나려 한다. 하지만 모래마을 상부의 명령으로 모래마을 닌자들의 출발은 금지되고 대신 치요가 카카시팀과 함께 떠난다. 치요는 가아라와 나루토의 몸에 봉인되어 있는 미수들에 대한 얘기를 해준다. 제츠는 가이팀의 접근을 감지하고 가이가 온다는 말에 키사메가 빚을 갚겠다며 나가지만 가이는 기억조차 하지 못 한다. 한편 카카시팀의 접근에 이타치가 이들을 맞으러 나가고 나루토와 사쿠라는 사스케가 떠난 원인인 이타치를 만나고 분노를 느낀다.

카카시는 동술에 걸리지 않게 이타치의 눈을 피하라고 한다. 치요는 사륜안에 맞서 싸우는 전술을 제안하며 공격하자고 하지만 카카시는 만화경사륜안을 쓰는 이타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한편 키사메는 엄청난 차크라를 자랑하며 가이팀을 공격하고 자신을 기억도 못 하는 가이에게 화가 난다. 카카시는 이전의 전투에서 파악한 사실을 말하며 예전과는 같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나루토와 사쿠라에게 엄호를 부탁한다. 가이팀은 키사메의 공격을 잘 막아내지만 키사메는 물감옥술로 네지 리 텐텐을 꼼짝 못 하게 묶어두고 가이를 공격한다. 이타치를 공격하는 나루토 일행, 하지만 나루토는 이타치의 환술에 걸려들고 만다.

물감옥술로 아이들을 가둔 키사메는 가이를 맹공격하고 가이는 쌍절곤으로 맞선다. 눈도 보지 않았는데 환술에 걸린 것을 의아해하는 나루토에게 이타치는 손가락으로 환술을 걸었으며 만화경사륜안은 쓰지 않겠다며 잠들라고 한다. 나루토는 예전에 지라이야에게서 배웠던 환술을 파는 방법을 떠올리며 환술을 풀기 위해 애쓴다. 한편 텐텐은 한계에 다다라 숨이 막혀 힘들어하고 키사메가 불러낸 상어에게 쫓기던 가이는 시간을 더 끌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팔문둔갑을 써서 키사메를 공격한다. 결국 아이들은 이 틈을 타서 물감옥에서 빠져나온다. 나루토가 환술을 깨려고 하자 이타치는 나루토가 많이 성장했음을 깨닫는다.

이타치의 환술 속에서 나루토는 사스케 사쿠라 카카시 가아라의 원망의 말을 들으며 가슴 아파한다. 지라이야에게 배운 환술을 푸는 방법을 떠올리지만 환술이 풀리지 않자 동료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는 말을 떠올리며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나루토는 카카시와 사쿠라의 도움으로 환술이 풀리고 카카시는 나루토와 이타치를 맹공격한다. 카카시는 그림자분신으로 이타치를 잡고 나루토는 지라이야의 도움으로 새롭게 개발한 초대형 나선환으로 이타치를 해치운다. 한편 가이도 키사메를 쓰러트리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쓰러진 이타치는 유우라대장 키사메는 알 수 없는 남자의 시체로 바뀌어있다.

휴식을 마친 가이팀과 카카시팀은 다시 가아라를 구하기 위해서 길을 재촉한다. 아카츠키는 마지막 마무리를 하기 위해 분리 작업에 몰두하고 가이팀과 카카시팀은 아무런 방해도 없는 아카츠키의 반응에 의아해한다. 같은 마을 동료도 아닌 가아라를 왜 저렇게 구하려 하느냐는 치요의 물음에 카카시는 같은 인주력으로서 가아라의 아픔을 알고 진심으로 구하려 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치요는 가아라에 수학을 봉인한 것은 자신이라며 지금껏 모래마을을 위해서라 생각하고 해온 일이 잘못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노라고 말한다. 가아라는 마침내 의식을 잃고 가이팀과 카카시팀은 가아라가 있는 곳에 도착해서 만난다.

동굴 입구에서 마주친 카카시팀과 가이팀, 하지만 바위를 부수고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부적 5개를 5군데에 붙여서 만들어 5개의 부적을 한꺼번에 떼야 해제할 수 있는 오봉결계, 두 팀은 힘을 합쳐서 결계를 해제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카츠키는 이미 가아라의 몸에서 일미를 빼내는 데 성공한 상태, 아카츠키의 리더 페인은 사소리와 데이다라에게 두 팀을 상대할 것을 지시하고 다른 멤버들은 모두 떠난다. 쓰러진 가아라를 보고 나루토 일행은 놀라서 말을 잃고 사소리와 데이다라는 가장 먼저 큰 소리를 지르며 달려드는 놈이 인주력이라는 이타치의 말대로 소리지르며 다가오는 나루토를 보고 인주력임을 눈치챈다.

가이팀은 부적을 떼어내고 결계를 풀어내는 데는 성공하지만 그와 동시에 적을 만나게 된다. 아카츠키는 다른 팀의 발을 묶어두기 위해 부적을 떼는 것과 동시에 부적을 뗀 자의 복제가 나타나 공격하도록 만든 것. 사망한 가아라의 모습을 본 나루토는 이성을 잃고 날뛰려 한다. 하지만 사소리와 데이다라는 관심도 주지 않고 예술에 대해서 말싸움을 벌인다. 한참 말싸움을 벌이던 데이다라는 가아라를 데리고 달아나고 미친 듯이 쫓아가는 나루토의 뒤를 쫓아 카카시도 따라간다. 사쿠라는 사소리와 대치하는 것만으로 엄청난 위압감을 느끼고 이에 치요는 겁먹지 말라며 공격을 시작한다.

치요는 지금 보이는 것은 꼭두각시로 본체는 안에 있다며 접근전에 약한 꼭두각시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사소리는 자신은 적을 죽여서 내장을 빼내고 피를 뽑아서 꼭두각시로 만들어 수집한다며 둘이 죽으면 딱 3백개가 된다고 말한다. 치요는 천재 조형사 사소리가 사람으로 만든 생체 꼭두각시를 만들었고 지금 보이는 것은 그 중 하나인 히루코라며 사쿠라에게 작전을 지시한다. 꼭두각시와 싸울 때 장치의 무기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히루코가 많이 바뀐 상태라 자신도 잘 알 수 없으니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서 괴력으로 히루코를 파괴하라고 말하고 독이 있으니 공격을 완전하게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작전대로 사쿠라는 사소리에게 접근하여 히루코를 박살내고 결국 본체가 밖으로 나온다.

칸쿠로와 테마리는 가아라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서지만 피곤해하는 일행 때문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에비조는 3대 카제카게 실종에 대해 얘기해준다. 한편 사쿠라와 치요는 너무나 어린 얼굴의 사소리에 놀란다. 나루토는 데이다라의 도발에 정신없이 뒤쫓고 카카시는 가이팀의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나루토를 쫓아간다. 치요가 사쿠라를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탓에 공격이 불발로 끝나자 사소리는 3대 카제카게로 만든 생체 꼭두각시를 선보인다. 사쿠라는 사소리에게 오로치마루에 대한 정보를 듣겠다 다짐하고 사소리는 사쿠라가 공격을 피하자 독연기로 공격한다.

나루토와 일대 일로 맞붙기 위해 데이다라는 카카시를 떨구어내려 하지만 실패하고 카카시는 점점 동굴에서 멀어지자 불안해진다. 한편 가이팀은 자신의 카피와 싸우느라 힘들어한다. 사쿠라는 사소리에게 잡힌채로 독연기에 당하지만 연기를 마시지 않고 참는다. 그리고 사스케가 떠난 뒤 나루토에게 한 약속을 떠올리며 스스로 기폭찰을 터트리고 빠져 나와서 어떻게 해서든 오로치마루에 대해 입을 열게 만들 거라며 사소리에게 소리친다. 치요는 모래마을에 있던 시절 사소리가 처음으로 만든 꼭두각시 아빠와 엄마를 꺼내서 사소리를 공격하고 사소리는 3대 카제카게를 최강으로 만들어줬던 사철 공격을 준비한다.

3대 카제카게의 생체 꼭두각시는 생전에 그를 최강으로 불리우게 했다는 사철을 쓰기에 이른다. 이는 생전의 차크라를 그대로 유지하는 생체 꼭두각시를 만들 수 있는 사소리만의 기술. 치요는 사쿠라에게 이 곳은 자신이 맡을테니 도망가라고 하고 사철 공격을 꼭두각시 ‘아빠’로 막지만 아빠는 사철로 무용지물이 된다. 두 번째 공격을 꼭두각시 장치로 만든 자신의 손으로 막은 치요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외로워하는 손자를 위해 꼭두각시술을 가르쳐주었던 일과 아빠와 엄마를 만들어 외로움을 달래던 사소리를 떠올리며 피한다. 치요는 사쿠라에게 다시 한번 도망치라고 하지만 사쿠라는 자력을 쓰는 3대 카제카게에 영향 받지 않는 자신의 몸을 꼭두각시 대신으로 쓰라고 한다.

사쿠라와 사소리의 전투로 동굴이 무너지며 엄청난 소리가 들리자 카카시는 초조해지지만 나루토는 데이다라를 쫓는데 정신이 없다. 가이팀도 이 소리를 듣고 네지로부터 아지트가 무너지고 있으면 사쿠라가 사소리를 맞아 막상막하고 싸우고 있다는 말에 모두 놀란다. 사쿠라는 의료닌자는 무엇보다 공격을 피하는 회피능력이 중요하다는 말과 함께 상대의 패턴을 읽어내어 공격을 예측하기 위한 츠나데와의 수행을 떠올리며 훌륭하게 사소리를 상대한다. 사소리의 행동 패턴을 보며 공격을 예측하고 피하는 사쿠라를 본 사소리는 사철계법을 쓰고 사쿠라는 상처를 입고 사철에 주입해둔 독으로 쓰러진다. 사소리는 쓰러진 사쿠라를 공격하지만 다시 일어난 사쿠라는 꼭두각시를 주먹으로 박살낸다.

죽은 줄 알았던 사쿠라가 일어나 꼭두각시를 박살내자 치요와 사소리는 깜짝 놀란다. 사쿠라는 칸쿠로를 치료할 때 미리 만들어뒀던 해독약 2개를 가져와서 하나를 썼다고 치요에게 말한다. 이상하다 생각하던 사소리는 츠나데를 떠올리고 사쿠라가 해독약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데이다라는 카카시를 떼어내기 위해 작은 기폭점토로 공격하고 카카시는 분신을 이용해 당한 척했다가 데이다라가 나루토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다시 나타나서 나루토에게 진정하고 자신의 작전에 따르라고 한다. 사쿠라는 남은 해독약 하나를 치요에게 맡기고 데이다라는 직접 자신의 몸으로 만든 생체 꼭두각시를 선보인다.

사소리는 처음에는 뜨거운 화염공격 그리고 물공격을 계속한다. 사쿠라는 마침내 상처를 입지만 통증을 참고 겨우 겨우 해독약 지속시간 내에 사소리를 쓰러트리고 꼭두각시 사소리는 조각이 나서 흩어진다. 하지만 사소리는 다시 재조립되어 일어나고 치요는 혼자서 성 하나를 함락시켰다는 십기를 선보인다. 이에 사소리는 백기를 끄집어내고 치요는 사쿠라에게 그만 떠나라고 하지만 사쿠라는 거절한다. 드디어 치요의 10개의 꼭두각시와 사소리의 100개의 꼭두각시의 현란한 싸움이 시작되고 치요는 사쿠라에게 공격기회를 주기 위해 열심히 싸운다. 하지만 결국 치요는 상처를 입고 상처를 입으면서도 차크라를 제압하는 봉인술로 사소리의 몸을 묶는데 성공하지만 독으로 쓰러지고 사쿠라는 해독약을 주사하기 위해 달려간다. 하지만 사소리의 가슴에 나온 생체핵은 다른 꼭두각시로 들어가고 그 꼭두각시는 사쿠라를 찌른다.

사소리의 칼에 찔린 사쿠라는 피를 쏟으며 괴로워하고 치요는 하나 남은 해독약을 사쿠라에게 주사한다. 사소리는 확실하게 사쿠라의 숨통을 끊어놓으려 하지만 치요가 부리는 ‘아빠’와 ‘엄마’에게 가슴에 붙어있던 자신의 생체핵을 찔리게 된다. 치요는 의식을 잃은 사쿠라의 몸에서 칼을 빼고 상처를 치료한다. 급소를 찔러 소용없다는 사소리의 비웃음에 술사의 목숨과 맞바꾸어 목숨을 살리는 전생인술이라며 사소리를 위해 만든 것이라 말하고 이에 사소리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린다. 마침내 사쿠라는 깨어나고 사소리는 자신을 쓰러트린 상이라며 자신이 오로치마루에게 심어놓은 스파이를 열흘 뒤 만나기로 한 장소를 가르쳐주고 숨을 거둔다. 한편 나루토는 카카시와 함께 데이다라를 해치울 작전을 시작한다.

사소리는 마침내 숨을 거두고 가이팀은 이 사실을 알고 기뻐하지만 사소리가 죽고도 술법이 풀리지 않자 복제를 스스로 쓰러뜨려야 한다는 사실에 난감해한다. 독에 중독되어 힘들어하는 치요에게 사쿠라는 빨리 마을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치요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며 거절한다. 한편 가이팀은 점점 더 복제에게 밀리고 네지는 적은 부적을 떼어낼 당시의 자신들을 복제한 것으로 싸움으로 피곤해진 탓에 밀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리는 그 당시의 자신들보다 더욱 강해지면 된다며 수행 당시 썼던 구호 ‘어제의 자신보다 더욱 더 강하게’를 상기한다. 이 말에 의지를 굳게 다진 가이팀은 마침내 심기일전하여 적을 쓰러트린다.

리의 뜨거운 말에 심기일전한 가이팀은 무서운 기세로 가짜를 공격해서 승리를 거두고 서둘러서 카카시팀을 도우러 간다. 한편 치요는 독으로 위급한 몸으로도 고집스럽게 사쿠라와 함께 나루토 일행을 쫓아간다. 조용히 데이다라를 뒤쫓던 카카시는 마침내 만화경사륜안으로 데이다라를 공격하지만 결계를 만드는데 익숙하지 않아 오른팔은 날려버리지만 데이다라를 놓치고 만다. 하지만 나루토는 기습공격으로 가아라를 탈환하는데 성공한다. 겨우 몸을 숨긴 데이다라는 달아나려 하지만 나루토에게 들키고 만다. 나루토는 데이다라를 찾아서 공격하지만 이미 바꿔치기술로 몸을 숨기고 달아난 후다. 이에 분노한 나루토에게서 구미호의 차크라가 새어나오기 시작하는데...

나루토 몸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차크라가 나루토를 감싸고 나루토는 폭주한다. 카카시는 그것이 지라이야가 말했던 ‘구미호의 탈’임을 깨닫고 꼬리가 하나였을 때 제압해야 한다는 말을 떠올리며 지라이야가 든 봉인으로 나루토를 진정시킨다. 이를 지켜본 데이다라는 몰래 도망가려 하지만 네지의 백안에 들켜 가이팀과 맞닥트린다. 가이팀에 쫓기던 데이다라는 기폭점토로 만든 새를 찾아 폭발을 일으키지만 카카시가 동술을 이용해 폭발을 다른 공간으로 보내는 덕에 모두 무사하다. 가아라의 죽음을 확인한 나루토는 눈물을 흘리며 분노를 쏟아내고 이를 본 치요는 가아라에게 다가가 전생인술을 펼친다.

치요는 전생인술로 가아라를 되살리려 하지만 차크라가 부족해 고전한다. 이에 나루토는 자신의 차크라를 대신 쓰라고 하고 치요는 카카시에게 들었던 말을 떠올리며 나루토에게 호카게가 되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라 말하며 가아라를 구해주라고 부탁하고 숨을 거둔다. 마침내 가아라가 깨어나고 가아라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사람들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치요가 전생인술을 써서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서 가아라를 살려냈다는 것을 안 사람들은 모두 숙연해진다. 그리고 모두 그런 치요를 위해 가아라의 말에 따라 묵념을 한다.

가까스로 몸을 숨긴 데이다라는 떨어져나간 팔을 찾아나서고 제츠와 함께 시체를 찾으러 온 토비는 사소리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한편 모래마을 사람들은 모두 나와서 뜨겁게 가아라를 환영하고 모두 치요의 명복을 빈다. 가이팀과 카카시팀은 가아라남매의 만류에도 마을로 돌아갈 것을 서두른다. 왜 가아라를 인주력을 노리는 놈들이 있는 위험한 곳으로 보냈냐는 시즈네의 질문에 츠나데는 인주력이기 때문에 보냈다고 대답한다. 한편 토비 일행은 죽은 줄 알았던 팔이 떨어져나간 데이다라와 만난다. 이별의 순간 가아라는 쑥스러워하는 나루토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고 가이팀과 카카시팀은 길을 나선다. 한편 마을의 숨은 실력자 단조는 한 소년에게 사이라는 이름을 내리며 카카시팀에 배치도게 손을 썼노라며 임무를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