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토구로가 유스케 앞에 다시 나타나고, 유스케는 겐카이 밑에서 새로 수련에 돌입한다. 암흑무술대회에서 놈을 상대로 일말의 승산이라도 얻어야 하기에.

유스케, 쿠와바라, 쿠라마, 히에이 그리고 복면전사는 암흑무술대회 회장으로 가는 배에 올라탄다. 하지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선 우선 선상에서 열리는 예선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케이코, 염라 주니어 등등이 암흑무술대회를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다. 유스케가 여전히 잠에 빠진 가운데, 쿠와바라는 링쿠라는 이름의 전사를 상대로 고전한다.

쿠와바라와 링쿠의 대결에 이어, 쿠라마가 로토를 상대한다. 쿠라마의 어머니를 인질로 삼은 로토는 쿠라마의 분노를 사고, 결국 앙갚음을 당한다.

히에이와 화염술사 제루의 시합이 시작된다. 히에이는 이 강적을 상대로 아직 미완성된 기술을 사용하기로 한다.

때마침 눈을 뜬 유스케가 기묘한 주정뱅이 추를 상대한다. 양 팀의 대장이 격돌한 가운데, 추가 겉보기와 달리 세련된 기술을 구사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서로 힘을 모두 써 버린 유스케와 추. 유스케는 이 싸움을 끝맺기 위해 육탄전을 하자는 추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우라메시 팀이 2회전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멤버들은 힘을 완전히 소진해 버린다. 한편 토구로 팀은 힘을 보여준다.

2회전 경기 시간이 다 돼가지만, 히에이와 쿠라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이들 없이 유스케, 쿠와바라, 복면전사, 세 사람이 시합을 시작한다.

유스케와 쿠와바라가 상대의 처지를 동정하다가 위기에 빠진다. 그때, 복면전사가 두 사람을 구하다가 복면이 벗겨진다.

복면전사가 닥터 이치가키의 살인 머신들을 쓰러뜨린다. 분개한 유스케와 팀원들 앞에서 닥터 이치가키가 변신한다.

3회전 진출에 성공한 유스케 팀. 그러나 히에이와 복면전사가 함정에 빠져 결계에 갇히고 만다.

동료의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한 토우야가 맹렬한 얼음 공격을 날린다. 힘을 봉인당한 쿠라마는 어쩔 수 없이 고육지책을 사용한다.

밧켄은 쿠라마가 이전 시합에서 힘을 모두 소진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자비하게 쿠라마를 구타한다. 이 모습에 분노가 폭발한 유스케가 드디어 링에 오른다.

진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는 유스케. 하지만 진은 하늘을 날며 유스케의 영환마저 받아치는데. 결국 유스케는 다른 작전을 꺼내 든다.

대회 본부가 유스케와 진의 시합 결과를 번복한다. 우라메시 팀의 패배가 결정되려는 순간, 팀을 구하기 위해 쿠와바라가 나선다.

없는 힘을 쥐어짜 내는 쿠와바라. 상대 팀의 대장을 상대로 사실상 승산이 없는 싸움을 벌인다.

수많은 격전에서 살아남으며 승리를 거둔 유스케에게 자신감이 붙는다. 그러나 복면전사는 자만하지 말라며 그런 유스케를 꾸짖는다.

암흑무술대회 준결승의 막이 오른다. 유스케가 최대이자 최후의 시련을 받는 사이, 우라메시 팀의 다른 멤버들은 우라오토기 팀과 대결을 시작한다.

첫 번째 상대를 쓰러뜨린 히에이가 바로 이어서 시합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모든 힘을 쓸 수 없는 히에이는 쿠로모모타로를 상대로 고전한다.

쿠로모모타로가 변신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히에이는 계속 위기를 맞는다. 쿠라마와 우라우라시마의 시합이 시작된다.

자신의 본래 능력을 되찾은 쿠라마는 엄청난 힘으로 우라우라시마를 압도한다. 겁에 질린 우라우라시마가 비밀을 실토하기 시작한다.

겐카이가 혼자 경기장으로 향한다. 한편 시시와카마루와 싸우던 쿠와바라는 다른 장소로 날려 보내진다.

마침내 쿠와바라가 경기장에 돌아오지만, 상대 팀의 대장 옹 영감이 쿠와바라를 다시 어딘가로 날려 보낸다. 겐카이가 옹 영감의 변장을 간파해 낸다.

토구로 팀의 준결승이 시작되었지만, 동생 토구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남은 세 사람의 힘만으로 상대 팀을 손쉽게 제압하기에는 충분했다.

과거의 동료와 대결하는 겐카이. 시합들을 치르고 이제 힘이 얼마 안 남았지만,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싸움을 시작한다.

'아름다운 마투가 스즈키'가 쿠라마와 쿠와바라 앞에 나타나 어떤 아이템을 각기 건넨다. 한편, 상실감에 빠져 있는 유스케에게 염라 주니어가 찾아와 충고를 한다.

우라메시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하지만 규정상 한 팀엔 다섯 명의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의외의 인물들이 각 팀의 빈자리를 채운다.

첫 시합에서 쿠라마는 요기로 폭탄을 만드는 적을 상대한다. 쿠라마는 스즈키가 준 물약을 사용해 변신한다.

패배의 위기에서 빠져나온 카라스는 자신의 진짜 힘을 발휘한다.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 가운데, 쿠라마는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다음 시합은 히에이 대 브이. 히에이가 브이의 거대한 도끼 공격을 가볍게 받아내자, 히에이의 실력을 인정한 브이는 갑옷을 벗는다.

히에이가 상대를 향해 흑룡파를 사용한다. 시합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브이는 무시무시한 배틀 오라로 히에이의 공격을 받아친다.

형 토구로와의 시합을 앞두고 불길한 기운을 느끼는 쿠와바라.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스즈키가 준 '시험의 검'으로 선제공격에 나선다.

쿠와바라가 영검을 라켓 모양으로 변화시켜 불사신인 적을 단번에 뭉개버린다. 유스케는 드디어 동생 토구로와 대결한다.

우승자를 결정짓는 토구로와의 시합이 시작되고, 둘은 전력이 아닌 80%만 힘을 쓰며 싸움에 임한다. 전광석화 같은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스케가 혼신의 힘을 담아 영환을 발사한다.

이대로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한 유스케는 겐카이가 채운 주영정을 푼다. 유스케가 우세해지자, 토구로가 잠재된 힘을 모두 끌어낸다.

토구로가 유스케를 압도한다. 하지만 자신과 호각인 상대와 싸우고 싶은 욕망을 채우려는 토구로. 유스케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무시무시한 방법을 생각해 낸다.

비극을 겪은 유스케 안에서 새로운 힘이 솟아난다. 자기 자신과 토구로를 향한 분노를 가슴에 품고, 유스케는 100%의 힘으로 싸움에 임한다.

암흑무슬대회의 막이 내린다. 둘 사이의 내기를 청산하는 염라 주니어와 사쿄. 그때 돌연 패자가 돔 경기장을 폭파하고 자신의 목숨도 버리려 한다.

영계로 돌아온 염라 주니어가 심판을 위해 토구로를 부른다. 하지만 토구로는 이미 어떻게 할지 결심을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