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허이환은 VR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여러 인연들이 계기가 되어 태고의 야족(夜族) 쉔밍의 아내가 된다. 그녀는 반드시 다섯 대요괴의 겁을 돌파해 쉔밍이 흑화해 세상을 명망시킬 마존(魔尊)이 되는 걸 막아야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생사고락들을 겪게 되고, 허이환은 겉으론 차가워보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쉔밍을 점차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더 커다란 재난이 조용히 다가오고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