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휴가가 비극적인 상실로 이어지고, 그로 인해 아내 아만딘의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나면서, 제이미의 세상은 뒤집히고 만다.

제이미는 상황을 수습하려고 애쓰면서 계속 ‘폴’을 찾아 헤맨다. 제이미가 매제 제프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한층 더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진다. 한편, 아만딘은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을 통해 마음을 달래려 하고, 그 과정에서 바이올린 선생과 가까워진다.

혼란이 닥치기 전, 우리는 젊은 시절 제이미와 아만딘의 첫 만남을 목격한다. 제이미는 아만딘의 억만장자 약혼자의 호화 요트에서 일하는 중이었다. 두 사람은 사랑에 모든 것을 걸지만, 아만딘은 비밀을 숨기고 있다.

농장에서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던 제이미는 ‘폴’의 충격적인 정체를 밝혀낸다. 루와 제프는 계속해서 둘의 결혼 생활에 난 균열을 외면한다. 루가 환상 속으로 도피하는 동안, 제프는 케임브리지에서 다른 일에 정신을 쏟는다.

아만딘의 계획이 밝혀지고, 제이미는 그녀의 행동 뒤에 숨겨진 진정한 이유를 알게 된다. 루와 제프의 이야기가 정점에 이르는 순간, 비밀 하나가 폭로되며 두 가족을 뒤흔들 충격을 몰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