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거침없는 10대 소녀, 로셸. 재미를 좇는 친구들이 여름을 즐기는 사이, 로셸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앱을 다운로드해 개인적인 문제를 극복하려 한다.

협박에 시달리던 로셸은 상황을 바꿔보려 애쓴다. 하지만 사악한 힘이 이를 가로막고 있었으니. 렌은 화해를 시도하고, 비극적인 소식을 들은 친구들은 불안에 휩싸인다.

사망 사건에 충격을 받고 사태 파악에 나선 친구들. 그때, SNS에 섬뜩한 포스팅이 올라온다. 렌은 익숙한 목소리를 듣고 등골이 서늘해진다.

불길한 메시지를 받은 렌과 친구들은 레드 로즈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맨체스터로 향한다. 볼턴에서는 영상 하나 때문에 렌과 가족 사이에 갈등이 깊어진다.

태즈의 집에 숨어들어 최대한 인터넷과 거리를 두는 친구들. 그때 뜻밖의 손님들이 파티를 즐기겠다고 찾아온다. 한편 위험한 덫에 걸려든 렌.

성적표도 나왔겠다, 최악의 사태는 끝났다고 생각한 친구들. 진로를 고민하고 로시를 기리며 마음껏 파티를 즐긴다. 자야는 다크웹에 접근한다.

'정원사'를 찾기 위한 수색이 시작됐다. 서로는커녕, 자기 자신을 지키기도 어려워진 친구들. 결국 이 세상 누구도 믿을 수 없음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