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좌절을 맛본 라이오스, 마르실, 칠책은 파린을 구하기 위해 곧바로 다시 던전에 들어간다. 게다가 이번에는 완벽한 생존 전략까지 세웠다.

군침을 돌게 하는 냄새 때문에 잠에서 깬 마르실. 센시는 그런 마르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며 잔소리를 한다. 한편 일행은 바실리스크의 독에 중독된 모험가를 도와준다.

신비한 힘으로 움직이는 갑옷이 수호하는 비밀 장소에 들어선 라이오스 일행. 그런데 지금 이 몬스터가 지키고 있는 무언가가 왠지 맛있어 보인다.

미궁 지하 3층에 도달한 센시. 동료들을 이끌고 자신만의 비밀 텃밭으로 간다. 한편, 절박한 상황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오크 무리가 라이오스 일행 앞에 나타나 말을 건다.

어느 모험가 일행이 보물 상자를 발견한다. 한편, 등골이 서늘해지는 유령들에게 쫓기는 라이오스와 동료들. 그 와중에 센시는 군침 도는 계획을 세운다.

배가 고픈 라이오스. 살아 있는 그림 속으로 음식을 구하러 갔다가 정체 모를 엘프에게 혼이 난다. 얼마 뒤, 소라게처럼 생긴 미믹과 함께 칠책이 덫에 걸린다.

미궁의 새로운 층에서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난다! 위험이 도사리는 호수를 건너는 라이오스 일행. 사나운 '수산물'과 스러진 모험가들을 만난다.

마르실은 학생 시절 파린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한다. 마르실은 간단히 몸을 닦은 후 부주의한 행동으로 정령을 화나게 하고, 정령이 있는 깊은 호수에 빠진다.

라이오스 일행이 고기 굽는 냄새를 맡고 찾아온 불청객들. 그 중엔 아는 얼굴도 하나 있었는데. 미궁의 더 깊은 곳으로 가기 위해선, 이들과 힘을 합쳐 운디네를 처리해야 한다.

독에 쏘이지 않고 레드 드래곤이 숨어 있는 성 밖 마을까지 내려온 라이오스 일행. 이제 놈을 물리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치밀한 작전과 사기를 높여줄 식사다.

마침내 레드 드래곤과 맞서는 라이오스 일행. 그러나 준비한 대작전은 단박에 실패해 버리고, 드래곤의 분노는 더욱 거세지는데. 과연 마지막에 잡아먹을 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필사적으로 드래곤의 배 속을 뒤진 라이오스 일행은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소생술만으로는 파린을 되살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파린이 돌연 한밤중에 기이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파린을 따라 나온 라이오스 일행은 이들을 제거하려는 위험한 인물과 맞닥뜨린다.

다시 위로 올라와 정신을 차린 카블루 일행. 식량이 없어졌음을 알고 지상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매복한 적에게 습격을 당한다.

던전에 갇힌 라이오스 일행. 센시는 굶주린 동료들을 걱정해 영양가 있는 요리를 만든다. 그 덕분에 마력을 회복한 마르실은 어떤 계획을 세운다.

미궁을 빠져나가는 방법을 찾아낸 칠책 덕분에 위로 향하는 라이오스 일행. 그때, 몰골이 말이 아닌 옛 동료와 맞닥뜨린다.

파린을 찾아 계속 나아가는 라이오스 일행. 눈보라를 피할 곳을 찾던 중, 본인들의 모습을 흉내 낸 셰이프시프터 무리에 둘러싸이는데. 과연 이들은 어떻게 가짜를 가려낼까?

예전에 봤던 인물이 라이오스 일행을 궁지로 몰아넣고, 어떤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조하라고 한다. 마르실의 악몽에 들어간 라이오스는 그녀가 가장 무서워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된다.

본인이 쓸모 있는 동료임을 증명한 이즈츠미. 하지만 식사 예절은 형편없고, 마물을 먹는 것도 혐오하는데. 그럼에도 자신을 상냥하게 대하는 일행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미궁의 운명이 중대 기로에 놓이고, 카블루가 엘프들과 협상을 한다. 한편, 한 유령이 라이오스 일행을 저주받은 황금향 안으로 데려간다.

황금향에서 무사히 나왔지만, 사나운 그리핀이 센시를 잡아가 버린다. 라이오스 일행은 센시의 구출을 도와 줄 생물을 소환해야 한다.

야영지로 돌아온 센시가 미궁에서 겪었던 힘든 경험을 결국 솔직히 털어놓는다. 이튿날, 몸에 당혹스러운 변화가 일어난 라이오스 일행은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난다.

변화된 모습 때문에 혼란에 빠진 라이오스 일행. 게다가 그 상태로 가고일들과도 맞서야 한다. 그리고 일행은 미궁의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데. 다음엔 또 어떤 마물을 요리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