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는 티키타카의 실종 아동 찾기. 어플리케이션 <칠드런 홈> 홍보에 열을 올린다. 그러던 중 명지의 딸 에리카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영화 개봉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모네는 자신의 과오가 세상에 밝혀질까 불안함에 휩싸인다. 개봉을 막고자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시사회가 열리고 마는데...

라희는 6인 중 민도혁을 도운 배신자가 있을 거라 매튜를 부추기고, 과거 도혁에 조력했던 전적이 있는 진모와 모네가 의심을 받는다. 한편, 도혁의 첫 번째 복수 플랜이 공개되는데... 도혁은 충격적인 모습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도혁의 함정에 빠진 매튜는 엄청난 굴욕을 당하고, 도혁은 국민 영웅으로 부상한다. 배신자 모네를 향한 응징은 끝나지 않고 지숙에게까지 매튜의 마수가 뻗어지기 시작하는데... 또다시 잔혹한 살인이 시작된다.

모네가 찬성과 약혼하며 모네와 라희의 서열이 뒤바뀐다. 매튜는 모네를 이용해 세이브 보안 프로그램을 빼오려 하고, 모네는 그 대가로 라희의 목숨을 요구한다. 한편, 도혁과 기탁은 매튜의 집에 잠입해 루카의 실체를 확인하고 충격에 빠진다.

살아남은 도혁과 기탁의 앞에 자신이 메두사라고 주장하는 자가 나타난다. 그러나 도혁은 쉽게 그를 믿지 못하는데... 한편, 매튜에게 메두사의 존재를 들킨 라희는 복수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다. 다음 복수 대상은 차주란이다.

모네를 향한 찬성의 집착은 점점 커지고, 모네는 라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를 이용하려 한다. 라희의 계획대로 6인은 차례로 무너지기 시작하고, 마침내 라희의 진짜 복수가 시작된다.

라희의 계획 아래 6인은 목숨을 건 게임을 시작한다. 상대를 죽여야만 빠져나갈 수 있는 감옥에서 살아나갈 이는 누구인가. 몇 번의 총성이 울리고, 누군가는 감옥을 빠져나가지 못한다.

라희의 죽음 뒤 남겨진 이들 간의 관계가 변하기 시작한다. 진모와 명지는 시장 선거 유세 활동을 하며 점점 더 가까워지고, 주란과 철우는 도혁의 조력자가 되겠다 나선다. 매튜와 찬성 간의 악의 연대 역시 더 커져만 가는데… 한편, 숨겨져 있던 진실을 알게 된 기탁은 폭주하기 시작한다.

모네는 겉으로는 찬성의 요구에 따르지만, 속으론 지숙을 구할 계획을 세운다. 6인 모두 저마다의 위치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매튜 역시 가곡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한편, 도혁은 에스톡 4.0을 발표하고 이로 인해 찬성은 점점 궁지에 몰리기 시작하는데...

도혁과 오 형사는 블랙박스를 증거로 매튜를 압박하지만, 매튜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또 한 명의 피해자를 만드는데... 매튜의 잔혹함에 누군가는 겁을 먹고, 누군가는 모든 걸 되돌리기 위한 용기를 낸다.

성찬 그룹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서버가 마비된다. 혼란을 틈타 회장실에 괴한이 잠입하기까지 하는데... 한편 매튜는 도혁과 모네의 불륜 기사를 터뜨리고, 순식간에 여론은 뒤집힌다. 더 커진 악의 연대에 맞서 성찬 그룹은 기자회견을 연다.

매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이 이휘소임을 증명해 나가고, 마침내 대국민 이휘소 검증일이 다가온다. 루카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어쩐지 불안함이 사라지지 않는데... 도혁의 계획에 휘말린 매튜는 아이들을 납치하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이가 생긴다.

도혁을 살인자로 만들려는 움직임은 점점 더 빨라지고, 도혁은 이를 역이용해 매튜 뒤에 있는 집단, '1조 패밀리'의 실체를 밝히려 든다. 모네는 도혁을 돕기 위해 무리해서 일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찬성과 모네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도혁을 양진모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기 위한 공개수사가 시작된다. 모네는 죽은 찬성 행세를 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매튜가 모네의 뒤를 밟기 시작하는데... 위기의 순간, 도혁과 기탁이 숨겨둔 마지막 희망이 모습을 드러낸다.

진모의 등장으로 궁지에 몰린 매튜는 극단적 선택을 하고, 여러 사상자를 만들어낸다. 그런데도 매튜는 루카와의 생체 연결을 무기로 삼아 여유를 부리는데... 과연 악은 정당한 죗값을 치루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