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의 저주를 받아 죽음의 피바람을 일으킨다는 아이 ‘활’. 양아버지 단극과 함께 살아남은 밤의 존재, 귀물들을 찾아 죽이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귀물인 불가살을 찾아 가는 중 묘령의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활은 모든 비극을 가져온 원흉인 불가살 여인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오직 복수를 위해 몇 백 년의 세월을 환생한 불가살 여인을 찾아 헤매고. 한편, 불가살에게 가족을 잃은 상운은 불가살을 죽일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간발의 차이로 상운을 눈 앞에서 놓친 활. 활은 상운을 쫓다 과거 환생한 귀물을 만나게 되고, 상운은 활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에게 쫓긴다. 한편, 활은 상상도 못했던 사실을 마주하고 충격에 빠지는데

상운과 시호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빠진 활은 사고를 당하고 뜻밖의 누군가가 활을 구해준다. 한편, 김고분을 찾아간 상운은 위기에 처하고. 절체절명의 순간, 상운은 언니 상연의 마지막 유언을 기억해 내 불가살을 죽일 방법을 알게 되는데

또 다른 불가살 옥을태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활. 활은 상운을 옆에 두고 감시하면서 옥을태부터 해결하려고 한다. 한편, 활과의 협상에 실패한 옥을태는 시호를 이용하기로 하는데

시호를 구하려던 활은 터럭손과의 격렬한 싸움으로 인해 크게 다친다. 이런 활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상운을 보며 활의 마음은 복잡 미묘해지고, 사람이 살지 않는 곳 같았던, 적막하기만 했던 집에는 서서히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활과 상운은 상운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상운이 이전 생에 살았던 마을을 방문하고. 호열은 과거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에 옥을태가 연루되었음을 알고 예의주시한다. 한편, 시호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혜석의 과거를 보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호열은 옥을태의 뒤를 쫒다 위기에 처하고. 호열을 찾아 나선 활과 상운의 앞을 두억시니가 막아선다. 결국 삼자대면을 하게 된 활,상운 그리고 옥을태. 불현듯 상운에게 600년 전 기억이 떠오른다.

활은 자신의 가족을 죽인 게 옥을태라는 상운의 말에 김고분을 찾아가고, 자신이 아닌 상운의 말을 믿는 활에게 분노한 옥을태는 본격적으로 상운을 활에게서 떼어놓고자 도윤을 이용한다. 한편, 임신한 시호를 바라보는 활의 마음은 심란하기만 한데.

도윤이가 아찬임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 활. 행방불명이 된 도윤을 찾기 위해 모두가 사력을 다하고. 활은 육백 년 전 두억시니가 살던 숲을 찾아가는데.

도윤을 본 활은 광기 어린 분노를 금치 못하고. 상운은 옥을태를 잡기 위해 자신이 직접 미끼가 되겠다고 자처한다. 한편, 옥을태에게 천 년 전 이야기를 듣게 된 활은 마음이 크게 동요하는데.

얼떨결에 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된 상운. 옥을태는 끊임없이 활에게 상운을 믿지 말라 설득하고. 불현듯 상운에게는 핏빛으로 얼룩진 천 년 전 기억이 떠오르는데.

서로 다른 기억에 과거의 진실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활과 상운. 한편, 활의 집에는 함 형사를 포함한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결국 옥을태는 활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기로 하는데.

민수에게 끌려간 시호와 도윤은 위험에 빠지고, 활은 자책감에 괴로워한다. 한편, 호열은 옥을태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

활은 우연히 연으로 얽힌 전생의 사람들을 마주친다. 상운은 자신이 죽으면 가족들을 돌봐달라는 활의 말에 많은 생각이 들고. 결국 활은 옥을태를 끝장내기 위해 우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