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 교외에서 버려진 이동 도시를 발견한 로도스는 현지 조사와 생존자 확인을 위해 정찰대를 파견한다. 하지만 소대와의 통신이 두절되어 아미야는 구출을 위해 스스로 이동 도시로 향하는데.

'눈의 마녀의 전설' 눈의 악마 소대와 그들의 대장인 프로스트노바의 힘을 목격한 아미야 일행.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도 근위국과 합류하려 했지만...

리유니온에게서 다이구 플라자를 되찾고 마지막으로 메피스토가 기다리고 있는 근위국 건물로 향하는 첸. 하지만 그곳에는 메피스토의 잔인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었는데.

로도스의 가세로 근위국에 밀려 퇴각한 메피스토와 파우스트 시시각각 다가오는 용문의 수색에 패닉에 빠진 메피스토는 자신의 아츠로 리유니온의 동료들을 희생시켰고 이를 지켜보던 파우스트는 결단을 내리는데.

슬럼가의 하늘에 불꽃이 오른다. 떠나가는 자, 합류하는 자, 각자의 운명이 교차하는 가운데, 리유니온 소탕 작전은 끝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자신을 걱정하는 박사에게 싸움을 멈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프로스트노바. 그럼에도 아미야는 눈의 악마 소대와의 대화에서 희망을 품는다. 로도스와 스노 데빌 소대는 각자의 목적을 위해 다시 한번 용문으로 향하는데.

눈을 뜬 프로스트노바는 자신에게 돌아오는 힘을 느끼며 동료들의 부재를 실감한다. 동료들의 바람을 거스르고 다시 용문으로 향하는 프로스트노바. 그녀는 다시 한번 아미야 일행과 대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