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가 실수로 게임기의 전원을 뽑아버리자 드라루크는 토라져 사무소에서 뛰쳐나왔다. 돌아오지 않는 드라루크에게 로널드는 슬슬 열받기 시작했고 존은 그런 드라루크를 걱정했다. 한편 드라루크는 하룻밤 재워줄 사람을 찾기 위해 퇴치인 조합에 방문했는데.

도쿄에서 활약하는 젊은 흡혈귀 퇴치인인 카고메하라 미카즈키가 신요코하마에 찾아왔다. 로널드 일행은 좀처럼 보기 힘든 후배의 등장에 그를 환영했으나, 미가즈키는 차가운 태도를 버리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토벌 요청이 들어왔고, 미카즈키는 로널드 일행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자 했는데.

오텀 서점의 편집자인 샌즈는 로널드 워 전기의 엄청난 팬이었다. 담당자 교체를 걸고 몇 번이나 후쿠마에게 결투를 신청했으나 한 번도 이기지 못하자, 그녀는 직접 교섭하기 위해 사무소에 찾아왔다. 하지만 동경하던 로널드를 마주하자 너무 긴장한 나머지 폭주하고 말았는데.

어렸을 때의 드라루크는 일 때문에 바쁜 엄마인 미라와 거의 만날 수 없었다. 그 시절의 꿈을 꾸던 드라루크가 눈을 뜨자, 몸이 어린애가 되어 있었다. 그 상황에서 로널드가 사무소에 돌아오자, 드라루크는 순간적으로 자신을 드라루크의 동생이라고 자처했는데.

지하철로 외출을 나갔다 돌아오는 로널드, 쇼트, 부부오, 매너 위반 네 사람은 흡혈귀가 만든 결계인 우라신요코하마역에 내리게 되었다. 출구도 사람도 없는 데다 열차도 오지 않는 단절된 공간에서 그들은 절망. 할거라 생각했지만, 네 사람은 상황을 즐기기 시작했는데.

로널드 워 전기 3권의 마감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좀처럼 끝을 맺지 못하는 로널드에게, 후쿠마는 편집부에 있는 특별 집필실에서 통조림 집필을 해볼 것을 제안했다. 뭔가 대작가가 된 느낌에 로널드는 이를 수락하며 기대했지만, 집필실에 와보니 그곳엔 위에 책상이 놓여있는 컨베이어 벨트와 타이머가 있었는데.

무차별적으로 흡혈귀들의 양말을 빼앗는 인간 · 양말 컬렉션. 드라루크의 말에 의하면 흡혈귀는 자신의 소유물에 집착하기 때문에 양말 한 짝을 빼앗긴 것으로도 쇠약사해버리고 만다고 한다. 그렇게 드라루크를 시작으로 신요코하마의 흡혈귀들이 차례로 양말을 빼앗기고 말았는데.

꼬마 전라니움이 거대화하면서 신요코하마를 활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널드 일행은 어떻게든 그것의 발을 묶으려고 했으나, 공격을 받으면 방어 본능으로 엉덩이가 한층 더 거대화하고 마는 상황. 그렇게 궁지에 몰린 로널드 일행 앞에 전라니움이 나타났는데.

신요코하마를 수상한 안개가 감싼 어느 날 밤, 드라루크는 누군가가 그를 두들겨 깨우는 바람에 잠에서 깨어났다. 관에서 나와보니 그의 앞에 있었던 건 어린애가 되어버린 로널드였다. 그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히나이치를 찾았지만 이쪽도 어린애가 되어 있었고, 허둥거리며 퇴치인 조합으로 가보니 그곳도 어린애로 가득했는데.

로널드, 히요시, 미카즈키는 흡혈귀 퇴치를 위해 설산에 왔다가 조난을 당하고 말았다. 산속에 있는 오두막으로 대피하자 그곳에는 마이크로 비키니를 비롯한 흡혈귀들도 있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가운데 남은 수단은 서로 알몸으로 끌어안고 온기를 나누는 것뿐이었으나, 각자의 생각과 의지가 뒤엉키면서 아무도 그것을 제안하지 못했는데.

상점가 뽑기에서 온천 여행이 당첨된 드라루크와 존. 하지만 그곳에는 흡혈귀 대책과 인원들 및 퇴치인 조합 인원들, 그리고 어째서인지 흡혈귀들도 있었다. 기적적으로 스케줄이 겹치게 되면서 신요코하마의 새로운 명소인 햐쿠와 온천에 모든 인원들이 몰리게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