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s 21

“진돗개 하나! 진돗개 하나 발령!”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길었던 밤으로 꼽히는 1979년 그날 밤의 이야기. 대한민국 군대의 심장부에 비상경보가 울려 퍼지고 어둠 속에 숨어있던 수십 명의 적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맞서 대응사격을 하며 교전을 벌이던 정 병장은 적군의 총탄에 사망한다. 이 사건의 배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밀조직이 도사리고 있었는데... 그리고 은밀히 시작된 작전명 ‘생일집 잔치’! 뺏으려는 자 VS 지키려는 자!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별들의 전쟁, 그 운명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인물의 생생한 목격담과 긴박했던 그날의 육성 기록까지! 이야기의 리얼리티를 더해줄 생생한 자료를 전격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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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8월 23일 경기도 부천군 용유면[2] 실미도(현 인천광역시 중구 실미도)에 위치한 대한민국 공군 684부대 북파공작원들이 부대원을 살해하고 부대를 이탈하여, 시외버스를 탈취해 청와대를 향해 돌진하다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방동(현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 앞에서 자폭한 사건이다. 당시에는 '8.23 난동사건'이라고 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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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공산주의 동맹 적군파(赤軍派)라 칭하는 일본 신좌파 활동가 9명이 승객 등 129명을 태우고 하네다 국제공항을 출발, 후쿠오카 공항(福岡)으로 향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보잉 727 여객기를 납치해 북한에 망명한 일본 최초의 항공기 공중 납치 사건이다. 요도 호 사건혹은 요도 호 납치 사건(よど号ハイジャック事件)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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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6일,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하지혜 양[1]이 중견기업 회장 부인의 지시를 받은 살인청부업자들에게 살해당한 사건. 당시에는 보통의 살인 범죄로 여겨졌으나 시간이 지나고 범인들이 돈과 권력으로 법망을 빠져나가 잘 먹고 잘 산다는 사실과 일부 사법부와 의료계 종사자, 상류층 인사들의 비도덕적 행각이 폭로돼 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온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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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탕 탕” 대한민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로 남은 ‘그날’의 총성은 전국에 생중계되었다. 1974년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29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행사장, 모두가 대통령의 경축사에 귀를 기울이던 사이 ‘탁’하는 둔탁한 소리가 장내에 울려 퍼진다. 놀란 관객들이 두리번거렸지만 소음의 실체를 확인하지 못하던 그때, 갑자기! 누군가를 향해 총을 쏘며 달려 나온 의문의 남성! 순식간에 기념식장은 사람들의 비명소리로 아수라장이 된다. 괴한이 노린 목표물은 박정희 대통령! 하지만 총성이 멈추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사람은 연단에 있던 영부인 육영수 여사와 객석의 여학생이었다. 현장에 있던 관객만 1,600명. 전 국민이 생방송으로 지켜보았음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은 8.15 저격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인물의 생생한 목격담, 수사자료 등 생동감을 더해줄 시청각 자료들과 함께 그날 그 현장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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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서울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은 사건이 발생했다. 추적추적 비 내리는 5월의 어느 새벽. 한 여대생이 서울 보라매 공원을 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다. 위태로워 보이던 그녀는 행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아저씨 도와주세요... 모르는 사람이 다짜고짜 칼로 찔렀어요.” 여대생은 그 말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뒀다. 그 이후에도 증거 하나 발견되지 않는 ‘미궁의 살인사건’이 수도권 전역을 휩쓸며 ‘연쇄살인’의 공포는 점점 커져만 갔다. 도대체 누가, 어떤 이유로,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노린 것일까. 3년간의 추적 끝에 잡힌 범인. 그의 이름은 ‘정남규’. 그를 직접 면담했던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정남규를 국내 살인범 중 ‘가장 잔혹한 범죄자’로 기억했는데.... 자신이 저지른 범행 얘기를 할 때면 마치 ‘살인’을 ‘추억’하는 것 같았다고. “ 막 죽이고 싶은 살인 충동이 올라오고.... 참을 수가 없어요. (살인 후엔) 피 냄새도 좀 맡고.... 이 안에서 성취감 같은 게 쫙 다가옵니다. ” 제작진이 단독 입수한 정남규의 진술 영상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충격적인 말들로 가득하다. 총 24건의 범죄. 그로 인해 1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중상을 입은 대한민국 희대의 연쇄살인 사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6회에서는 정남규의 육성으로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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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8월 11일 새벽 2시. 신문사 사진부 박기자는 마포 거리에서 ‘흰 장갑’을 낀 남자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 그런데 이날 새벽 ‘흰 장갑’들에게 피해를 입은 건 박기자만이 아니었다?! 이들의 집단 테러에, 무려 15명의 기자와 국회의원들, 그리고 수백 명의 젊은 여성들이 끔찍한 피해를 당했다는데... 공포의 흰 장갑들이 휩쓸고 지나간 그날 아침, 마포 거리의 한 건물 내부는 아비규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깨진 유리창과 박살 난 집기들, 그리고 건물 한쪽 구석에 엄청나게 쌓여있는 여성용 신발 수백 켤레! 그날 새벽,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그리고 이들에게 끔찍한 폭력을 휘두른 ‘흰 장갑’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잔혹했던 그날 [101호 작전] 당시 현장에 있었던 기자의 충격적인 증언과 김경숙 남동생의 목소리로 그날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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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9월 28일, 평화롭던 춘천의 한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지난밤, 만화를 보러 간다며 집을 나선 초등학교 5학년 윤소미(가명) 양이 논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신원 확인 결과, 피해자는 관내 파출소장의 딸이었다! 얼마 뒤, 경찰은 대대적으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범인은 만화방 주인, 정원섭 씨였다. 목격자와 관련자의 증언이 쏟아지고 모든 증거는 그를 가리키고 있었다. 결국 그는 범행 일체를 자백한다. 그런데, 재판을 앞두고 정 씨가 돌연 모든 범행을 부인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에게 내려진 판결은 무기징역! 절망한 정 씨의 앞에 우연히 그의 사연을 들었다는 한 변호사가 찾아왔다. 그에게 정 씨가 털어놓은 ‘자백의 이유’는 충격적이었다. 바로 고문을 당했다는 것! 경찰의 무자비한 폭언과 폭행 속에서도 꿋꿋이 견디던 정 씨. 그런데 다음 날, 경찰로부터 의미심장한 말을 듣게 된다. “어이 정원섭이..., 오늘 저녁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야겠네.” 그날 이후 49년 동안 정 씨의 기억 속에 잔혹하게 각인되어 버린 ‘제주도 야간비행’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 충격적인 비밀을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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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8년 10월, 충남 태안에서 양식업을 하는 박 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발신인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장 씨. 급히 할 얘기가 있다며 장 씨는 거구의 남성들과 함께 박 씨를 찾아왔다. “꼭 살려야 할 사람이 하나 있다. 꼭 도와다오.” 장 씨의 부탁은 바로 정체불명의 사업가 ‘왕 회장’의 밀항을 도와달라는 것. 그 대가로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겠다고 했지만, 고민 끝에 결국 박 씨는 해경에 신고했다. 심상치 않은 사건임을 감지한 해경은 ‘왕 회장’을 현행범으로 검거하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그렇게 박 씨는 해경의 주도 아래 ‘왕 회장’ 체포를 위한 비밀 공조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과연, ‘왕 회장’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이야기는 4년 전부터 시작된다. “440만 원을 투자하면 581만 원을 드립니다.” 2004년 서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新개념 재테크 투자. 안마기와 같은 의료기기를 구입하면 회사가 대신 관리하여 그 수익금을 돌려준다는 ‘의료기기 역 렌털 사업’. 무려 연이율 48%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수많은 사람들이 빠져들었다. 그러나 4년 후, 전국적으로 규모를 키워가던 회사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한순간에 전 재산을 잃은 피해자 수는 5만 명, 피해금액은 무려 4조 원에 달했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피해를 남기고 사라져버린 범인은, 바로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 피해자들과 경찰은 물론, 전 국민이 그의 행방에 주목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소식이 들려왔다. 조희팔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경찰이 공식발표한 조희팔 사망의 근거는, 유가족이 촬영한 장례식 동영상! 하지만 납득할 수 없는 영상 속 장례식 상황과 조작의 흔적이 명백한 화장증명서가 공개되면서 그의 죽음은 더 큰 의혹을 불러일으킨다. 게다가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그는 정말 사망한 걸까? 아니면 죽음마저 사기를 친 걸까? 전대미문의 사기꾼, 조희팔 추적의 전말 ‘그날’의 이야기를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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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8월, 제철소 중장비 기사로 일하는 장영욱씨에게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사기 전화라고 생각하며 끊으려는 그 순간! “당신 아버지를 데리고 있소. 아버지를 만나고 싶다면, 일주일 내로 중국으로 오시오.” 45년간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꿈같은 이야기를 꺼낸다. 이어 전화를 넘겨받은 남성은 본인이 아버지라며 일주일 내로 자신을 꼭 구하러 와달라고 당부한다. 그는 진짜 장영욱 씨의 아버지가 맞는 걸까? 놀랍게도 사망한줄 알았던 아버지 ‘장무환’은 살아있었다. 그는 도대체 45년간 어디에 있다가 이제야 나타난 것일까? 그리고 가족들은 왜 살아있는 아버지, 남편을 망자로 생각하며 살아온 것일까. 서서히 밝혀지는 45년 전 그날의 비밀! 끝나지 않은 고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생생한 목격담과 긴박했던 그날의 실제 영상까지! 이야기의 몰입을 더해줄 자료와 함께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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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와 추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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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 2021

평화로운 일요일 정오, 서울의 한 저택 2층에서 네 발의 총성이 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권총을 손에 든 남자가 계단을 내려오며 소리쳤다. “내가! 선생님을 죽였소!” 암살자의 이름은 ‘안두희’, 육군 포병 소위였던 안 씨는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한 헌병대에 체포됐지만, 그 후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기 시작했다. 사건소식을 듣고 달려온 서울지검장이 헌병에 의해 출입을 저지당하는가 하면,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던 이들이 하나둘 기이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그런데 사건발생 2년 후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암살범 안두희가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것! 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 그날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추적자들이 나섰다. 수십 년 동안 무려 열 명 이상의 추적자가 바통을 넘겨받듯 안두희의 뒤를 쫓았다. 숨으면 찾아내고 도망가면 추적하며 그들이 안두희에게 요구한 것은 단 하나, ‘암살의 배후를 밝혀라!’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거목을 살해한 암살범 안두희, 그의 손에 총을 쥐어준 배후는 누구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1회에서는 안두희를 쫓는 추적자들의 생생한 추적기를 통해 ‘그날’의 숨겨진 비밀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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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0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묘한 실종사건이 발생했다.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한 호텔을 예약했던 한국인 남자가, 방안에 짐을 그대로 둔 채 연기처럼 사라져버린 것이다. 프랑스 경찰은 물론 파리주재 한국 특파원들도 예사롭지 않은 실종사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사라진 남자의 정체가 바로, 대한민국 최장수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형욱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기자에게 의문의 편지 하나가 도착했다. 발신자가 표시되지 않은 그 편지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김형욱의 실종은 단순 사고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작전’의 일환이라는 것!! 과연 김형욱은 어디로 어떻게 사라져 버린 걸까? 대한민국 현대사 최대의 미스터리, 음모와 배신으로 얼룩진 ‘그날’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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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10월, 서울의 한 법원 구치감에서 한 절도범이 탈주한다. 피해자는 현직 부총리, 전 청와대 경호실장, 전 국회의원, 재벌그룹 2세?!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한민국 상위 0.01%! “조세형이 도둑입니까? 아니면 귀금속을 수억씩 숨기고 사는 게 도둑입니까?”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시계부터 5.75캐럿 ‘물방울 다이아몬드’까지 훔친 물건 목록이 신문 한 면을 빼곡히 채운다. 비난의 화살은 절도범이 아닌 피해자들에게 쏠린다. 언론은 그에게 ‘대도(大盜)’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도둑은 영웅이 되어간다. 대도 신드롬으로부터 15년이 지난 1998년 가을, 긴 수감생활을 마치고 ‘대도’가 돌아온다. 신앙 간증과 강의 요청이 줄을 잇고, 중소기업 CEO인 아내와 결혼 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으는 셀럽이 된 조세형.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한 뉴스가 흘러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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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6월 29일, 대한민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당시 백화점 안에는 손님과 직원을 포함해 모두 1500여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했다.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대형 참사로 기록된 이 사건으로 인해 사망자 502명, 부상자 937명의 끔찍한 피해가 발생했다. “뚝... 뚝...뚝뚝뚝..” 붕괴 하루 전날 밤, 백화점을 둘러보던 경비원은 건물을 울리는 수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무언가 부러지는 듯 한 기이한 소리였다. 소리를 따라 도착한 곳은 5층 식당가. 그곳에서 경비원은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식당가 바닥에 커다란 싱크홀이 발생한 것! 경비원의 긴급보고 후 이어진 경영진의 대응은 충격 그 자체였다. 붕괴 직전 ‘사람’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대피시키고 있었다는 그날, 삼풍백화점 안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단, ‘10초’만에 무너져버린 삼풍백화점. 지상 5층, 지하 4층의 화려한 백화점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사라져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에 숨겨진 비밀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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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4월 3일 늦은 밤, 여느 때처럼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던 대학생 조중필(22)씨는 화장실을 찾아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로 들어간다. 음식을 시켜놓고 기다리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1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그 때! 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입을 틀어막고 뛰쳐나온다. 불길한 예감이 든 그녀는 조심스럽게 화장실로 다가갔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누가 119 좀 불러주세요! 빨리요!” 온통 피로 물들어있는 화장실. 여기저기 칼에 찔린 채 안쪽 구석에 쓰러져 있는 남자친구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극악무도한 일을 벌인 것일까? 당시 사건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세 명. 피해자 조중필 씨, 그리고 두 명의 용의자. 용의자들은 모두 자신은 목격자라고 주장하며, 서로 상대방을 살인범으로 지목했다. 엇갈린 진술! 뒤집힌 판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외로운 싸움에 나선 가족들의 눈물겨운 노력,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거짓말쟁이의 정체! 두 용의자의 실제 증언과 수사 당시의 생생한 자료들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날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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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깡패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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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4, 2021

1953년 8월 동대문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다. 37살의 이성순 씨는 후배 ‘이회장’을 만나기 위해 동대문으로 향했다. 약속장소인 ‘이회장’의 사무실에 들어서자, 도끼, 쇠갈고리 등을 든 20여 명의 남성들이 이 씨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비좁은 사무실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난투극, 이 싸움에서 우세를 잡은 쪽은 놀랍게도 이 씨였다. 그의 정체는 바로 조선 최고의 주먹 ‘시라소니’! ‘시라소니 린치 사건’으로 불리게 된 이 날의 집단 폭행은 한국 주먹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1대1로 승부를 겨루던 ‘낭만주먹’ 시대를 끝장내고, 잔혹한 집단 폭행의 시대, 이른바 ‘깡패시대’의 서막을 연 주인공은 바로 ‘이회장’이었다. ‘이회장’의 이름은 이정재. 그는 명석한 두뇌를 앞세워 세력을 확장해가며 동대문파의 수장이 되었다. 그리고, 주먹계를 넘어 ‘권력자’가 되고 싶었던 이정재는 정치인과 손을 잡고 ‘권력의 개’가 되기로 결심한다. 대한민국 정치사를 피로 물들인 ‘정치깡패’의 탄생이었다. 협박과 테러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치계를 휘젓던 그는 심지어 주먹계 큰형님이자 국회의원인 김두한에게까지 권총을 들이대며 위협을 가하는데....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그날’의 이야기, 주먹과 정치의 추악한 콜라보 ‘정치깡패’ 이정재의 탐욕이 불러온 결말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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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부산 경찰청으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봉투 속에는 의문의 장소로 가는 방법이 세세하게 그려진 약도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목적지를 묘사한 그림 한가운데엔 ‘홍’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편지의 의미는 바로 필리핀 여행 중에 실종된 30대 남성 홍석동 씨의 시신이 그곳에 묻혀있다는 것! 약도를 따라 가보니 실제로 그림 속 목적지가 눈앞에 나타났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땅을 파내려 가다보니 놀랍게도 시신 한 구가 드러났다. 손발이 꽁꽁 묶여있고 얼굴은 두건으로 싸인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 백골 시신은, 확인 결과 실종된 홍석동 씨였다. 그는 어쩌다 필리핀에서 이렇게 참혹한 모습으로 살해된 것일까. 홍석동 씨가 실종된 무렵, 필리핀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피해자들이 있었다?! 범인들은 필리핀을 찾은 한국 여행객들을 납치해 잔혹한 수법으로 강도행각을 벌였다는데.... 끔찍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피해자들은 악몽 같던 ‘그날’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홍석동 씨 역시 연쇄납치 사건의 피해자였던 것이다. 공포의 지옥 여행을 기획한 범인들의 정체는 도대체 누구인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잔혹한 ‘그날’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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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10월 9일, 미얀마 아웅산 묘소에 한국의 부총리, 장관, 차관 등 대한민국 핵심 각료들이 속속 모인다. 미얀마의 ‘독립 영웅’ 아웅산 장군의 묘소에 참배하는 순방 일정을 수행하기 위함이었다. 수행원들은 불과 몇 초 후 벌어질 참극을 알지 못한 채, 전두환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지축을 흔드는 폭발음이 울려 퍼진다! “테러 발생! 폭파! 몰살!” 폭발 직후, 현장은 화약 냄새가 진동했고 묘소에 도열해있던 수행원들은 처참한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다. 그날 그곳은 비명과 신음소리로 가득한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사망자 17명, 부상자 14명. 한 나라의 핵심각료를 몰살시킨 테러범은 누구일까? 테러 직후 용의자들이 검거된다. 현지에 파견된 한국 조사단은 어렵사리 범인을 면담하는데, 범인의 대답은 충격 그 자체. “내 이름은 강민철. 28살이다. 나는 서울대생이다.” 확신에 찬 강렬한 눈빛의 테러리스트 강민철.. 그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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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7월 25일 밤, 한 신문사 사무실. 2년차 막내 사진기자 이병훈 씨는 전화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언제 걸려올지 모르는 호출에 바짝 긴장하고 있던 찰나! 전화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 개봉동으로 가봐! 주택가에서 총소리가 났대. 살인사건이야!” 다급한 목소리에 곧바로 출발한 병훈 씨는 도착 후 충격적인 현장을 보게 된다. 평온해 보이는 2층 주택 안, 거실 계단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고 그 위쪽엔 30대 남자가 쓰러져 있었다. 놀랍게도 이마에 총을 맞은 상태였다. 그의 이름은 문도석(33). 그런데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하나가 아니었다. 2층 마루에도 총격으로 사망한 어린 아이가 있었던 것. 아이는 문 씨의 7살 아들로 밝혀졌다. 그날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다시 회사로 복귀한 병훈 씨는 겨우 조간신문 마감 시간에 맞춰 사진을 넘겼다. 그런데 새벽 4시경, 또 다시 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바로 인천으로 넘어가! 인질극이 벌어졌대! 빨리!” 병훈 씨는 서둘러 인천으로 향했다. 현장엔 수백 명의 경찰들이 한 주택을 에워싸고 있었고, 총을 든 남자가 여자 한 명과 어린 아이 두 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 중이었다. 인질범의 이름은 이종대(40).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경찰은 인질범에게 수차례 자수를 권유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단호했다. “어차피 난 사형이다! 여기서 다 털어놓고 죽겠다” 그동안 수차례 살인을 저질렀다는 자백과 함께, 시신을 묻은 위치가 표시된 약도를 직접 그려 경찰에게 건네기까지 하는데. 과연 인질범 이종대의 말은 사실일까? 그는 왜 경찰조차 알지 못했던 살인사건을 자백한 걸까? 더 놀라운 사실은, 개봉동 주택에서 사망한 문도석과 인질범 이종대가 여러 건의 살인을 함께 저지른 공범이라는 것. 하룻밤 사이 연이어 벌어진 총격 사망사건과 인질극, 두 사건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무려 17시간 동안 이어진 공포의 인질극에 숨겨진 ‘그날’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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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10월 25일 서울 세브란스 정신병동, 최종선(27) 씨는 직장사람들로부터 보호받고자 제 발로 정신병원에 찾아왔다. 밤마다 이불을 뒤집어쓴 채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노트에 적기 시작한다. 그렇게 2주 간 적어 내려간 글이 무려 98페이지! 그 속에는 세상을 뒤집을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사실 최종선 씨는 중앙정보부 감찰실에서 근무하는 엘리트 요원! 그는 왜 직장사람들을 피해 스스로를 정신병원에 감금시킨 것일까? 매일 밤 그가 써내려간 수기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있는 것일까. 입원 열흘 전. 최종선 씨는 중앙정보부의 수사 협조 요청으로 친 형님인 서울 법대 최종길 교수를 ‘남산’에 모시고 왔다. 그리고 그것이 형제의 마지막 만남이 됐다. “최 교수가 오늘 새벽 1시 30분, 자신의 간첩행위를 자백하고는, 7층에서 투신자살하셨네.” 수많은 의문점을 남긴 최종길 교수의 죽음! 오랜 기다림 끝에 그날의 ‘수기’가 공개되면서 재조사가 시작되는데... 과연 故 최종길 교수 의문사 사건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당사자들의 증언과 실제 자료를 통해 그날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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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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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Finale
July 29, 2021

1년 반 동안 33편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방송계에 스토리텔링의 유행을 선도해온 ‘꼬꼬무’.그 중심에는 장트리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고. 재치 있는 입담과 진심 어린 감정까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대표 이야기꾼으로 자리 잡은 장트리오가 각자의 특별한 영업비밀을 최초 공개한다. 꼬꼬무의 제작 에피소드부터 방송을 통해 소개된 ‘그날 그 사람’의 후일담까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꼬꼬무 A to Z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꼬꼬무와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깜짝 손님들이 등장하며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꼬꼬무의 진짜 이야기를 아낌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한자리에 모인 장트리오와 깜짝 손님들이 함께 풀어내는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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