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香大學時期初訪台灣，偶遇台灣男孩Eric，後來兩人卻失聯了。六年後春香成為新幹線建設團隊的一員，再次踏上台灣。

1999年底的最后一个工作日，东京商社－大井物产办公室内传出了欢唿声。台湾高铁的机电核心系统优先议约权，由日本新干线反败为胜取得。因此进公司4年的春香被公司派去台湾。对于春香而言，台湾有着她大学暑假初访时惋惜的回忆，与偶遇的台湾青年Eric一起欢度后，无心失去了联络方式。在尝试不同方法寻找Eric无果后，春香决定将回忆封闭从此不再去台湾。但六年后的今天，春香以新干线建设团队一员，再次踏上这片土地。

In 1999, a general trading company in Tokyo celebrates because Shinkansen of Japan wins priority negotiating rights for the Taiwan High Speed Rail. Haruka Tada (Haru) has been working at the general trading company for 4 years and she is sent to Taiwan for work. When Haruka Tada was a university student, she visited Taiwan for the first time during the summer. During that time, she happened to meet young Taiwanese man Eric and he showed her Taiwan for a day. She lost contact with him after that and she could not find him again. She then sealed away her thoughts about him in her mind. 6 years later, Haruka Tada arrives in Taiwan again.

1999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 날, 도쿄상사의 오이물산 사내가 커다란 환호성에 휩싸인다. 대만 고속철도 차량시스템의 우선교섭권을 일본의 신간센 사업부가 극적으로 따낸 것이다. 그리고 오이물산의 입사 4년차 사원 타다 하루카(하루)가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대만에 발령을 받는다. 사실 하루카에게는 대학시절, 처음으로 대만을 찾은 여름날의 애틋한 추억이 있었다. 에릭(염아륜)이라는 이름의 대만청년과 우연히 만나 딱 하루 그가 타이페이에서 여행가이드를 해주었지만 그후 연락이 되지않아 그와 소식이 끊어져버린 것이다. 어떻게든 에릭을 찾으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하루카는 그를 향한 마음을 단념하기로 한다. 그로부터 6년 후. 두번 다시 대만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그녀가 대만 신칸센 건설팀의 일원으로 다시 그곳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