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한소녀'와 같은 전설적인 디바가 되는 걸 꿈꾸며 오늘도 디바 배틀에 열중하는 히라나. 하지만 소속팀인 '글로리 스타즈'가 해산되어 히라나는 새로운 팀 멤버를 모집하기에 이른다. 우선 친구인 아키노를 끌어들인 히라나는 남은 한 명의 멤버를 찾기 위해 위크로스 랜드에 로그인한다. 그곳에서 둘은 초보자 사냥을 하고 있는 디바 팀 '큐루큐룽'과 조우하게 되는데.

레이는 지금까지 소속된 팀에서 팀원들과 충돌하는 트러블을 일으킨 것 때문에, 쌀쌀맞은 디바라는 의미로 '앱솔루트 레이'라는 악명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같이 싸우게 되면서 레이 안의 뜨거움과 열정을 알게 된 히라나는 그녀를 팀원으로 끌어들인다. 드디어 3명이서 팀을 만들게 된 히라나, 아키노, 레이가 자신들의 팀 이름을 궁리하는 가운데, '우주의 시작'이라는 팀으로부터 도전장이 날아오는데.

히라나, 아키노, 레이가 결성한 팀 '노 리미트'는 배틀 아레나 클래스 C에서 연승을 거듭해오고 있었다. 그런 노 리미트의 다음 상대는 한때 클래스 B까지 올라가 본 적 있는 실력파 팀 '카드 자키'. 강적과의 대결을 앞두고 노 리미트 삼인방은 평소보다 훨씬 더 기합이 들어간 채 승부에 임한다. 한편 카드 자키 팀도 '여기서 지면 프로듀서에게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며 승부에 임하는데.

무패의 쾌속 진격을 계속해 온 '노 리미트'는, 각 클래스의 주목받고 있는 팀들끼리의 리그전 '피처링 디바'에 출전하게 되었다. 우승팀은 호화롭고 특별한 스테이지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디바 타임'을 할 수 있다는 걸 듣고 히라나는 의욕이 넘치지만, 아키노와 레이에게 '퍼포먼스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들어 풀이 죽고 만다. 하지만 아키노와 레이가 퍼포먼스를 하고 싶어 하지 않았던 것에는 둘 나름의 이유가 있었는데.

우주의 시작에게 패배한 이후 노 리미트는 연패를 거듭한 끝에 피처링 디바의 우승 경쟁에서 탈락해버리고 말았다. 이에 책임을 느낀 아키노는 팀을 위해서 디바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좀처럼 결심이 서질 않았다. 그런 아키노의 앞에 나타난 우주의 시작 3인방은 아키노와 어울려 그녀의 말을 들어주었다. 3인방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아키노는 자신의 진심을 깨닫게 되는데.

레이는 '언젠가 동료들과 함께 부르고 싶다'라 생각하며 줄곧 가지고 있었던 자신의 노래를 노 리미트에게 제공한다. 아키노의 작사로 데뷔곡을 완성시킨 노 리미트는 첫 디바 타임에 대비해 노래와 춤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노 리미트는 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팀 '다이아그램'과 대결을 하게 된다. 다이아그램의 멤버인 산가와 마도카는, 어찌 된 이유인지 레이의 얼굴을 보자 그녀에게 격렬한 증오를 내비치는데.

카드 숍의 점장인 아자미로부터 고급 호텔 숙박권을 받은 노 리미트 3인방은 곧바로 호텔에 찾아가 휴식을 취했다. 호텔 안의 수영장에 놀라간 3인방은 우연히 다이아그램과 우주의 시작, 카드 자키의 멤버들과 조우하고 이들과의 친목을 더 깊게 다졌다. 호텔 안의 스파에서 히라나 일행이 카드 자키가 말하는 꿈으로부터 자신들의 목표를 그려나가는 사이, 탈의실에 돌아와 보니 로커 안에 넣어놨던 옷이나 속옷이 전부 사라진 상태였는데.

레이와 아키노를 꼬드겨 쇼핑을 하려고 했던 히라나는 약속 장소로 가던 도중 엑셀 미나즈키라 하는 소녀와 만났다. 그녀는 가끔 마을에 나타나는 신출귀몰의 붕어빵 푸드 트럭 '슌푸도'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히라나는 곤란해하고 있는 듯한 엑셀을 도와주기 위해 슌푸도 찾기에 협동하게 된다. 푸드 트럭을 좀처럼 찾을 수 없었지만, 엑셀과 히라나는 서로가 '몽한소녀'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의기투합하는데.

히라나와 친구가 된 엑셀 미나즈키의 정체는 A클래스 팀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엑스였다. 그 엑스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다음 대전 상대로 노 리미트를 지명했다는 소식이 순식간에 위크로스 랜드 전역에 퍼졌다. 노 리미트가 라이벌들의 협력을 얻어가며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의 배틀을 준비하는 가운데, 엑스도 노 리미트와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었는데.

그렇게나 특훈을 했는데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이런 현실과 마주하고만 히라나는 그만 마음이 꺾여버려 디바 배틀을 그만두려고 했다. 그런 히라나에게 말을 건넨 건 카드 숍의 점장인 유키 아자미였다. 한편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자신들을 이긴 팀을 곧바로 A클래스로 승격시켜주는 이벤트 '테이크 어 찬스 디바'를 기획해 도전자들을 모으고 있었는데.

히라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게 진 이후로도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라이벌들의 모습에 감명받아 디바 배틀에 대한 열정을 되찾았다. 히라나가 돌아와 노 리미트는 다시 하나가 되었지만, 돌연 테이크 어 찬스 디바가 종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이벤트가 개최된 진정한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히라나 일행은 다시 한번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대결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