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와, 세츠나, 모로하는 산령산의 결계 안에 있던 키린마루의 딸, 리온과 만난다. 리온은 토와 일행에게 흡요혼의 뿌리를 주며 키린마루의 야망을 막고 세상을 구해달라고 한다. 대화 도중에 세츠나는 리온과 키린마루가 얽혀있는 인연의 실을 보고, 리온의 부탁대로 끊으려 하는데...

리온의 마음의 소리가 세 소녀에게 들리고, 본심이 밝혀진다. 리온은 계속 싸우는 아빠를 말리기 위해서 웃지 않게 되었고, 키린마루는 리온의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 계속 싸웠다. 엇갈린 아빠와 딸의 마음. 절망한 리온의 마음을 보여주듯 결계에 갇혀 있던 요령접이 다시 독기를 내뿜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셋쇼마루와 싸우면서 키린마루는 리온을 잃은 진짜 원인을 깨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