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는 킬러로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친구인 프랜의 생일을 맞아 파티를 준비하지만 아무리 전화를 돌려도 파티에 참석하겠다는 친구가 한 명도 없다. 혹시 작년 프랜의 생일날, 두 사람이 일을 마치고 곧장 자외선 조명이 있는 노래방에 갔던 일 때문이 아닐까?

제이미와 프랜은 한 자산 관리 회사 대표가 빼돌린 돈을 찾아내라는 미스터 K의 지시를 받는다. 그러나 잔인한 고문 같은 건 아무래도 이 두 사람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독창적인 방법으로 상대를 괴롭혀서 입을 열게 할 수 있을까?

보스의 여자친구와 바람을 피운 남자를 죽이기 위해 숲속으로 들어간 제이미와 프랜. 그런데 시체를 묻을 구덩이를 파던 중 갑자기 묶여 있던 남자가 도망친다. 남자를 쫓아 깊은 숲속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길을 잃고 헤매기 시작하고, 날까지 점점 어두워지는데...

프랜은 제거 대상의 집에 홀로 남겨진 사나운 개 한 마리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차에 태우고 다닌다. 아무리 간식을 주고 달래도 끊임없이 짖으며 덤벼드는 개를 데리고 다니면서 결혼식장에서 DJ를 납치해 죽이는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

제이미와 프랜은 한때 미스터 K의 부하였다가 지금은 정신병자가 되어 살인을 일삼는 애니 매독스를 처리하는 일을 맡는다. 하지만 그녀의 은신처가 있는 스코틀랜드로 가는 길에 리즈와 찰스가 합류하면서 또 다시 계획에 없던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제이미와 프랜은 중요한 임무를 앞두고 실력 출중한 킬러인 니킬과 함께 일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위협적인 외모의 니킬은 놀라운 솜씨로 목표물을 하나씩 처리하기 시작하고, 프랜은 제이미와 함께 일할 때보다 모든 일이 훨씬 순조롭다는 것을 깨닫는데...